연습장:nayoimma/3

Nayoimma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5일 (화) 03:31 판 (→‎북 스콜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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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북 스콜피오



아슬아슬히 유지되던 균형이 무너지고, 모두가 재로 돌아갔습니다.
젊은 이들의 피와 살로써 옛 질서는 무너지며, 새 질서가 도래하였습니다.
날아오른 제국은 타인의 골육으로 쌓아올린 핏빛 옥좌에서 오만히도 온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국가

1906년 기준 드슈바 제국에 멸망.


한때 북방을 다스리며 안타레스마저 넘보던 패자, 드슈바는 여파를 생각하지 않은 무리한 산업화혁명전쟁으로 30년의 환란에 휩싸였다. 농민들의 혁명은 황정이 공식적으로 군부에 권력을 양도하고, 동원령을 통해 간신히 진압되었지만, 혁명의 불길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무능한 황정은 군부에게 권력을 위임하고 누리던 사치를 계속 누릴수 있다는 것에 안심할 뿐이었다. 환란은 군부가 강경하게 치안유지법을 통해 혁명세력을 철저히 숙청하고 의회와의 타협을 통해 3월 헌법을 제정하여 민심을 달래 경제를 회복하기 시작되면서 간신히 잦아들었다. 1886년, 안타레스가 동부 알니야트를 침탈하고, 알니야트에서 군부정권이 집권하면서 대륙의 긴장이 가시화 되기 시작하자, 재벌들을 우대하며 회복된 경제를 바탕으로 군증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전쟁을 준비했다. 1893년, 아크라브-드슈바 국경 므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명분으로 아크라브를 침략, 2년만에 함락시켰고, 이 과정에서 비르시카가 아크라브를 지원하자 비르시카 수송선을 격침, 비르시카가 이에 대응하여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자 비르시카에 선전포고하고 침략을 감행했다. 비르시카도 2년간 저항했지만 이미 인구와 경제 중심지던 동부를 안타레스에게 빼앗겻던 만큼, 결국 1895년 항복하였다. 거의 도박이나 다름없던 군부의 행동은 승전이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으며 드슈바가 군국주의의 길에 빠져들게 했다.


1906년 기준 드슈바 제국에 멸망.


전통적으로 스콜피오 북방의 패권자였던 안타레스는 주르겐 왕조가 드슈바로부터 독립한 후, 400여년간 제국을 이어가고 있었다. 혁명전쟁으로 혼란이 시작되자 아풀리오 5세가 헌법을 공표하고 민주화를 이행하면서, 각국들이 내전을 겪으며 피 흘리는 동안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곧 안타레스는 북스콜피오 대륙에서 가장 발전한 국가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1880년, 세계최초의 스틸팟 전함 AIS 안타레스, 1883년에는 AIS 리브라를 건조하는 등, 당대의 바다를 지배하며, 이나나스 대양을 횡단하는 것을 국책으로 삼았다. 하지만 주변의 국가들이 약소한 것을 보곤 육군을 무시했고, 육군의 예산은 부패한 정치인들과 육군이 쓸모없다 여긴 군부내 해군세력 덕에 끝 없이 줄어들었다.

1886년, 다량의 석탄과 철광석이 매장된 동부 알니야트를 문명화를 명분삼아 강제로 병합했고, 이어 비르시카 동부, 히르부스 제도까지 강제로 병탄하며 확장을 게속했다. 국내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인 남부를 통채로 빼앗긴 알니야트 연합은 피의 복수를 준비하였고, 알니야트 공작원이 안타레스 제국 해군과는 별개로 안타레스 육군은 인력도 없고, 장비 수준도 형편없다는 사실을 알니야트 상부에 보고한 것을 시발점으로,

1908년에 결국 알니야트 연합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안타레스 제국을 침공하면서 알니야트 전쟁이 발발한다.


예로부터 안타레스와 엡실론에 사이에서 스콜피 대륙 유일의 유일교 국가로써 오랜시간 왕조를 유지하던 알니야트도 혁명전쟁의 여파를 피해갈순 없었다. 곧 전국에서 헌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봉기가 일어나며, 알니야트는 20여년간 내전에 휩사였다. 간신히 하카르 산맥에서 왕조를 유지하며 혁명을 진압한 알니야트였지만, 1886년, 안타레스가 국내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인 알니야트 동부를 강제로 병탄하며, 알니야트의 경제는 급속도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 사태를 바라보던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평의회에서 알니야트 왕조를 축출하고 반정부 운동의 진압을 위해 공권력을 아예 전투헌병으로 대체했다. 곧 알니야트는 유일교의 성전과 빼앗긴 조국의 탈환을 부르짖으며 피의 복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1908년, 알니야트 공작원이 안타레스 제국 해군과는 별개로 안타레스 육군은 인력도 없고, 장비 수준도 형편없다는 사실을 보고하자, 동부 알니야트를 급습, 참호전이 시작되며 안타레스와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데네바크라브가 지배하던 스콜피 엡실론은 1200년, 데네바크라브의 내전을 틈타 60년 전쟁이라고도 불리우는 독립을 위한 투쟁 끝에 자유를 쟁취했다. 엡실론은 자신들이 남북을 연결하는 무역의 요지임을 이용해 해군으로 하여금 해상 무역로를 장악하였다.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대륙의 패자로 군림하기 시작한 것이다.

남 스콜피오



혁명의 불길과 제국주의자들의 탐욕이 대륙을 덮쳐왔습니다.
치욕의 한 세기가 저물고, 새 세기가 도래했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을 깊게 후벼판 상처는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오늘도 마천루가 내리쬐는 햇빛을 가리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간신히 토해낸 절규도 함께 말입니다.

국가

오랜 세월 남방의 패자로 군림하던 데네바크라브를 무너뜨린건 가장 하찮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농민들이 붉은 기를 치겨 세워 올리고, 구체제를 무너뜨릴 혁명을 일으키며, 500여년간 대륙의 사냥자로 군림하던 데네바크라브는 단 30년만에 뜯어먹힌채 버려진, 사냥감이 되었다. 1851년과 1888년의 혁명은 데네바크라브를 나락으로 빠뜨렸다.


오랜 세월동안 투카나 산맥에서 독립적인 세력을 유지하던 투카나에 닥친 시련의 100년이 끝난 후, 데네바크라브 내전에서 황당파들을 내쫓는 대가로 독립을 약속 받았으나, 민족정부가 배신하자 피로써 독립을 쟁취했다.









북 오리온



마침내 압제가 끝나고, 폐허 뒤에 남겨진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 땅을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피가 대륙을 물들였지만, 언젠가 다시 깨끗이 돌아올 때가 있는 법입니다.
사람들은 언젠가 빼앗긴 것들을 되찾을 때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국가



센타우루스



옛 제국의 잔재가 이곳에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