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대역빌런

대역빌런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월 21일 (일) 06:32 판

만에하나 오시는 분들을 위한 필독

여기는 대역빌런이 대역빌런 닉값할겸 각종 대역망상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같이 만들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그 해 겨울은 숨 막혔네

만약 12.12 군사정변 당시에 북한이 남침을 개시했으나 북진통일을 결국 이뤄냈다면?

  • 대한민국: 1979년 12월에서 1980년 5월까지 (혹은 그 해 10월까지) 이어진 제2차 한국전쟁에서 북진통일을 완수한다. 이후 최규하정부와 여당이였던 민주공화당은 혼란 수습을 위해 김종필을 추대한다. 평가가 엇갈린 8년간의 김종필 정부 이후로 1988년 드디어 김영삼-김대중의 두 민주당계 정부가 들어선다. 2000년 대선과 2004년 대선에서는 이회창, 2008년과 201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 2016년 대선에서는 홍준표, 2020년 대선에서는 이재명이 집권한다. 2024년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민주당의 이재명.
  • 미국: 1980년 지미 카터의 재선으로(민297:공241) 신자유주의의 발흥이 차단된다. 1984년(민242:공296)과 1988년(민259:공278)엔 밥 돌이 집권하지만 1992년에 클린턴의 민주당이 집권하고 2000년 대선(민348:공190)과 2004년 대선(민360:공178)에서 당선된 앨 고어까지 민주당 행정부가 이어진다. 2008년 대선(민258:공280)과 2012년 대선(민265:공273)에서는 매케인이 집권했으나, 2016년 대선에는 도날드 트럼프가 민주당에서 대이변을 일으켜(!) 버니 샌더스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고 경제문제등을 내세워 압승(민431:공107), 2020년 대선(민413:공125)에서 또한 승리한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부통령인 버니 샌더스가 차기 대권 주자로 유력한 상황이다. 2024년 현재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의 도날드 트럼프.
  • 소련: 안드로포프는 건강관리 끝에 5년 더 살아남고, 1989년 2월 9일 리즈코프가 뒤를 잇는다. 리즈코프 노트를 통해 독일을 통일시키는 대신 반면, 리즈코프 독트린으로 다른 동유럽 국가들의 이탈을 방지했다. 1991년 28차 당대회로 본격적인 개혁이 시작되었으며, 1996년 29차 당대회로 대통령제를 도입했고 그해 첫 대선이 열린다. 2000년 리즈코프는 한번 더 재선된다. 2004년과 2008년엔 고르바초프가, 2012년과 2016년엔 주가노프가 집권했다. 2020년 최근 대선에선 루카셴코가 소련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24년 현재 소련의 대통령은 소련 공산당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 중화인민공화국/중화민국: 후야오방의 생존으로 천안문 민주화 운동은 격화되지 않고, 덩의 후임으로 후야오방과 자오쯔양이 뒤를 이어 집권한다. 대륙에서는 민주화가 진행되고 위구르와 티베트에서는 일국양제가 도입된다. 한편 중화민국은 1982년 계엄령을 해제하였고(푸젠성은 1987년) 1991년 UN에 재가입 할 수 있었으며, 92공식을 통해 종전협정을 맺고, 1994년에는 임기제가 개헌되었으며, 1995년에 드디어 제3차 국공합작을 하게되었다. 1996년 총통 선거에서는 하오보춘에 가깝던 리환을 총통후보로, 리덩후이에 가깝던 롄잔이 부총통 후보로 나와 당선된다. 2000년 6.15 양안공동성명을 통해 국공 양당과 대륙의 관제야당, 대만의 야당까지 전부 참여한 중화통일기구도 만들어졌다.
  • 이란: 이란 혁명의 결과는 이슬람 사회주의자와 자유주의자들간의 연합세력이 온건 시아파 성직자들과도 연합해 정권을 유지했다.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게 된다. 미 대사관 점령사건이나 이란-이라크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알데바란

만약 천안문 민주화운동의 진압에 실패하여 중국이 붕괴되었다면? & 러시아에서 공산주의가 부활한다면?

아시아와 중동

  • 대한민국: 판문점 도끼만행의 보복인 1976년의 북진으로 미수복 경기도와 38선 이남 황해도를 되찾았으나, 이를 이유로 유신체제를 강화시키려고 하는 바람에 오히려 박정희 정권에 독이 되었다. 부산•마산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이 거세지던 중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고 중앙정보부로 향하여 대한민국을 장악한다. 형식적인 절차로 1979년 10대 대선에서 당선된 후 전두환의 쿠데타마저 제압하면서 민정으로 이양한다. 1980년 11대 대선에서는 신민당의 김영삼 후보가 승리한다. 김재규는 훗날 내란목적 살인죄로 기소되지만 얼마 안가 풀려난다. 민주공화당은 세를 잃고 신민당이 1996년 대선을 앞두고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로 분열되어 민주화세력과 군사독재세력이 대립하는 양당체제는 민주화 세력이 나뉘어 새로운 양당체제로 대체된다. 1989년 중국에서 혼란이 발생하자 뤼순과 다롄에 상륙하여 제2의 관동주를 만든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으로 인해 오히려 신해방지구를 상실하게 만든 김정일의 후계구도에 약간의 금이 갔고, 한미연합군을 상대로 선전했던 김평일이 다시 부상하게 된다. 결정적으로 1983년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하던 도중 열차사고로 인하여 김정일이 사망, 김평일이 결국 후계자가 되고 만다. 성장한 남조선과 미국의 위력을 체감한 김평일은 점진적으로 남북관계, 북미관계 개선과 개혁개방에 나서고, 제2의 열차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경제에 심혈을 기울인다. 경제재건이 효과를 보자 1987년 6월 29일 김일성에게 양위를 받는다. 1989년 중국에 혼란이 발생하자 남조선의 도움으로 간도로 진군하여 소련, 몽골과 함께 만주를 분할한다. 점령한 지역엔 괴뢰국을 수립한다.
  • 중화인민공화국: 미심쩍은 보수파의 방조로 이어진 후야오방과 덩샤오핑의 사망으로 현재 전국에선 추모 분위기이며, 베이징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음. 교통정리를 할 중군위 주석 및 최고 영도인인 덩샤오핑의 부재로 인해 자오쯔양 국무원 총리와 천윈 당 중앙고문위원회 주임의 충돌이 계속 되었고, 베이징에서 열린 덩샤오핑 장례식을 천윈이 무리하게 진압 하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었고 그 후 북경에서의 통신침묵으로 인해 전국을 통제할 여력을 상실한다.
  • 중화민국: 장징궈 사후 부총통이였던 리덩후이가 집권하지만 본성개입에 소극적인 태도로 인한 보수파의 불만으로 인해 하오보춘이 집권하게 된다. 하오보춘은 양광지역과 푸젠•장시성 남부를 수복하고 본격적인 북벌을 준비한다.
  • 몽골 : 인민혁명당의 1당독재가 유지된다. 후룬베이얼을 제외한 전 내몽골 자치구랑의 통일을 준비중이다.
  • 팔레스타인: 조기에 요르단과 화해한 덕에 제4차 중동전쟁에서 요르단이 참전했고,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얻어낸다.

아메리카와 유럽

  • 미국: 이란-콘드라 사건으로 탄핵위기에 몰리기 시작하고, 강대강 대치가 이어진 에이블 아처'83 사태에서 계엄령과 선제타격을 고려했다는 안건과 198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게리 하트를 끌어내리기 위해 CIA와 FBI를 통해 불법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폭로되어 결국 레이건은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부시 부통령이 직을 승계한다.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듀카키스가 전차광고와 사형제 답변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 손쉽게 당선되었다. 1992년 대선에서도 재선하게 된다. 1996년 대선에서는 앨 고어가 집권했으나 이해 러시아에서 공산주의자가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부활한 적색 공포로 인해 2000년 대선에서 재선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공화당에서는 팻 뷰캐넌을 후보로 세우려 하고있다.
  • 소련/러시아: 8월 쿠데타의 실패와 소련 해체, 그 이후 러시아 헌정위기로 인해 소련은 영원히 사라질거라 예상하였다. 하지만 옐친의 실책과 주가노프에게 약간의 운이 따르게되었는지 공산당이 다시금 러시아의 정권을 잡게된다. 벨라루스와의 국가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우크라이나에서도 공산당이 집권하자 소련 부활을 앞두게 된다.
  • 영국: 데리에서 아일랜드인 학살이 발생하고, 이에대한 보복으로 IRA가 브라이튼 호텔을 폭파한다. 이 결과로 마거릿 대처 총리가 사망하고 만다. 한편 영국은 1986년 북아일랜드에서 철수한다.

만개한 해바라기

만약 몰락작전이 시행되었다면? + 그리고리 로마노프가 고르바쵸프 대신 서기장이 되었다면?

몰락작전과 국공내전

1945년 5월 9일 대조국 전쟁이 모두 끝이 났으나 아직 항복안한 적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이었다. 일본은 미국의 핵 투하와 소련의 만주작전에 의해 패망직전에 놓였음에도 궁성사건으로 인해 항복을 거부, 이에 몰락작전이 시행되면서 조선반도와 홋카이도, 도호쿠지역까지 공산화되고 1946년 4월 5일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다. 국공내전은 패튼이 이끄는 미국원정군에 의해 완전백화될뻔 했으나 패튼이 만주진격도중 전사하는 등의 이유로 만주에 중공세력이 유지된다.

스탈린의 죽음과 56년 혁명

1953년 3월 5일, 스탈린의 죽음은 권력 투쟁을 촉발했고, 이 투쟁에서 흐루쇼프는 서기장의 자리를 차지하며 최종적으로 승리한다. 1955년에는 일본공산당이 내부 변화를 겪는다. 1956년 2월 25일, 흐루쇼프는 제 20회 소련 공산당 회의에서 스탈린의 대숙청을 규탄하고 이전보다 소련에서 덜 억압적인 사회를 만든다는 비밀 연설을 하였다. 이 사건의 후폭풍으로 폴란드와 조선은 정권이 교체되고 헝가리는 정권교체에 실패한다,

흐루쇼프의 몰락과 브레즈네프 시기

1950년대 흐루쇼프는 수에즈 및 시리아 위기, 1960년 U-2기 사건 등의 성공적인 대처와 1957년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열렬히 지지받았으나, 1960년대 초반에 정책의 결함과 쿠바 미사일 위기의 대처로 그의 인기는 줄어들었다. 때문에 흐루쇼프의 반대파들은 대담해졌고 결국 힘을 키운 반대파들에 의해 흐루쇼프는 1964년 10월 13일에 열린 중앙위원회 총회의 결정으로 실각한다. 브레즈네프는 소비에트 공산당 제1서기, 알렉세이 코시긴은 수상에 올랐다. 그러나 코시긴 등 브레즈네프와 함께하던 동료들은 대부분 몰락하게 된다. 브레즈네프는 서구권과 데탕트를 위해 노력했으나 말년에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또한 경제는 후퇴도 없었지만 발전도 없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체르넨코의 안간힘과 로마노프의 집권

1982년 브레즈네프가 죽고, 안드로포프또한 얼마안가 죽게되어 1984년 체르넨코가 집권합니다. 그는 노동조합을 지원하고, 교육제도를 개편하였으며, 관료정치를 개선, 또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무역협정을 위해 교섭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에리히 호네커가 서독을 방문하는 것을 방해하는 등 냉전의 완화에는 기여를 하지 못하였다. 또한 스탈린을 일부분 복권하려고도 하였다. 체르넨코는 건강이 좋지 않아 통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나, 안간힘을 써서라도 후계자인 로마노프를 집권시키려고 했고, 결국 1986년 3월 10일 사망할때 까지 로마노프의 후계를 공고히 해주었다. 로마노프는 그리하여 그는 소련의 8대 지도자가 되었다.

1109

고려가 여진정벌에 성공하여 발해의 영토를 되찾았다면?

여진정벌 이전에 친고려파 동여진족 등을 포섭, 만반의 준비를 한 끝에 공험진 전투에서 승리하고 갈라수 전투에서 고려의 장수 척춘경이 여진의 장수 사묘아리를 전사시키면서 시작한다. 1112년 요나라의 암군 천조제의 철수요구가 고려에 의해 무시당하자 1114년 고려를 침공하면서 제4차 여요전쟁이 발발한다. 친고려파 여진족들의 도움과 여러 명장들의 활약 덕택에 납림하와 출하점에서 요나라군을 격퇴하고, 1115년 고려는 자체적인 연호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요나라는 70만대군을 이끌고 나왔으나 호보답강에서 패배, 옛 발해의 영토를 되찾게 된다. 1123년 이번에는 고려와 송나라의 선공으로 제5차 여요전쟁이 발발, 송나라는 연운16주를 수복하고 고려는 요나라의 상경임황부와 중경대정부를 점령한다. 고려는 거란의 유민들을 관리하기 위해 괴뢰정권인 북요를 수립한다. 황족이였던 야율대석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중앙아시아로 이주하여 서요를 세운다.

광명을 되찾아라 (단편)

만약 평양의 봄이 일어났다면?

혁명의 도화선

김일성 사후 김정일이 집권하였다. 당시 북한은 소련의 붕괴 등으로 경제적으로 지원이 끊겼으며 그로인해 식량난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 때를 틈타 1996년, 준비끝에 함경북도에 주둔한 6군단의 지휘관, 정치장교, 보위국 장교가 전부 손잡고 조선혁명의 도화선이 될 반란을 일으킨다. 미국과 대한민국의 지원 하에 6군단은 생각보다 잘 버텼고, 7군단까지 싸우지 않고 항복하면서 반란은 함경도 전역으로 퍼지게 된다. 함흥에서 "북조선 공화국 임시혁명정부"를 선포한다.

송림 민주화 운동

북조선 공화국 임시혁명정부까지 선포될 무렵 송림제철소에서 식량을 마련하려 했던 간부들과 노동자들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노동자들은 항의를 진행했다. 이에 송림 시민들도 같이 저항하기 시작하였으나 인민군에 의해 짓밟히고 만다. 그러나 이 소식은 극적으로 타 지역에 전파되었다.

전국적인 봉기

함경도에서의 봉기와 황해도에서의 학살이란 소식이 알려지자 북한 전역에서 임시혁명정부에 동참하는 간부들과 병력들이 늘어났고, 일시적으로 평양을 포위하는데 성공한다.

평양의 봄

평양이 포위되자 김정일은 전방부대를 평양으로 이동시키고 중국의 도움을 얻고자 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훗날 대만에서의 영향력을 약간 확대해주는 조건으로 임시혁명정부를 사실상 승인, 대한민국 또한 전방부대가 빠진 틈을 타서 개성에 무혈입성한다. 이로인해 김정일은 결국 홧병으로 사망, 나머지 김씨일가들은 중국으로 망명을 떠나면서 평양의 봄은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