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상권조합

에쒸비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6일 (화) 23: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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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골디락스 상권조합은 은하계의 자유 경제권이다. 조합 운영을 담당하는 조합 운영위원회가 경제권의 치안과 국방, 대외 교섭을 담당한다.

정치

골디락스 상권 조합은 기업국가 체제다. 정부 역할을 맡는 운영위원회는 그 자체로 법인이며, 의결권은 운영위원회 지분에 따라 주어진다.

총재

총재는 골디락스 상권조합의 국가원수다. 기업국가 특성상 CEO에 해당되는 자리라 할 수 있다.

총재는 운영위원회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의결주 공매를 끝낸 직후, 새로 편성된 의결위원회의 내부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거나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총재로 임명된다. 총재의 임기는 기본적으로 10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운영위원회

운영위원회는 골디락스 조합의 의회로서, 입법과 의결을 담당한다. 조합의 입법과 주요 정책의 의결 전반이 운영위원회가 주도한다. 그러나 다른 정부기관과 달리, 운영위원회는 법인 형태의 기업이다. 운영위원회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통한 경제권 유지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가장 많은 의결주를 가진 자가 운영위원회의 정권을 잡는다.

운영위원회 선거는 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의결주를 구매하기 위한 경쟁이다. 매 10년을 주기로, 운영위원회 의결주가 공매된다. 이 공매 기간 동안 조합 회원들은 최대한 많은 의결주를 구매하기 위해 경쟁한다. 조합 전역이 하나의 선거구나 다름 없으며, 의결주를 구매할수록 의결주 주가가 오르기에 가격도 치솟는다. 의결주를 구매하기엔 스스로의 자본이 부족할 경우, 다른 '유권자'로부터 투자를 종용해 그들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으로 의결주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의결주 공매기간이 끝나는 날, 의결주 구매량에 따라 운영위원회 구성이 완료된다. 의결주를 많이 구매할수록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한 것과 같다. 그리고 운영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운영위원끼리의 선거로 총재를 뽑아 총재를 배출한 세력이 여당, 그렇지 못한 세력이 야당의 역할을 맡는다.

집행국

집행국은 운영위원회 휘하 행정 기관이다. 타국의 내각회의와 같은 집행 임결회의가 있으며, 집행임결회의는 국가원수인 총재와 집행국 수장 겸 대표자인 최고 집행관(Chief Executive Officer)이 주도/주최한다.

  • 행정업무국/CAO(Chief Administrate Office):타국의 행정부에 해당.
  • 재무예산국/CBO(Chief Budget Office):타국의 재무부에 해당.
  • 법률법무국/CLO(Chief Law Office):타국의 법무부에 해당.
  • 교육복지국/CWO(Chief Welfare Office):타국의 교육부에 해당.
  • 무장전투국/CCO(Chief Combat Office):타국의 국방부에 해당.
  • 위기관리국/CRO(Chief Riskcontrol Office):타국의 재난 대응기관에 해당.
  • 기술연구국/CTO(Chief Technology Office):타국의 기술과학부에 해당.
  • 조율교섭국/CNO(Chief Negotiate Office):타국의 외교부에 해당.
  • 내무보안국/CSO(Chief Security Office):타국의 내무부에 해당.

법률협회

법률협회는 골디락스 조합의 사법부 겸 변호사 협회다. 법률 협회는 크게 재판의 진행과 판결을 맡는 재판소를 산하에 두고 있다. 재판소는 철저히 객관적 증언과 증거를 통해 재판을 전개하며, 판사 대신 AI가 재판 관련 정보 수집과 증언/증거 대비, 판결 결정까지 담당한다.

조합의 모든 법조인은 법률협회의 등록을 받아야 한다.

경제

상업

조합의 국명에 '상권'이 들어가고 조합 영역 역시 주나 도가 아닌 각 상권으로 나뉜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상업은 골디락스 조합에서 가장 많은 지분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합의 상업활동은 크게 대외무역과 대내교역으로 나뉘는데, 대외무역의 경우 국제 상권을 대상으로 한다.

대외무역은 다시 한번 은하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과, 외은하의 세력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뉘는데, 은하 내부에서 가장 많은 수출-수입량을 보이는 국가로는 아퀼로어 제국이 있다. 제국은 문화 미디어나 사치품면에서 뒤떨어졌기에, 조합으로부터 막대한 양의 문화 매체나 사치품 물자를 수입해간다. 반면, 골디락스 조합은 제국이 수출하는 공산품과 농산품 대다수를 수입해 조합 대중들의 생필품으로써 판매한다. 은하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가장 거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인만큼 수요량도 만만찮고, 적성국인 블레도니아 연맹이나 조합과의 견제로 관계가 언짢은 행성국가연합에 비해서 교역의 제한도 없었기에 제국과 조합간 교역은 별다른 제재 없이 기하급수적 수량으로 이뤄지고 있다.

외은하의 세력들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 이외에도 다른 세력 사이의 무역 및 상업활동에 조합측이 개입해 중계 무역과 같은 형태로 이익을 보는 간접무역, 타국의 상권에 조합측 사업체가 직접적으로 진출해 상업활동을 전개하는 것 등의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외은하와의 교역 대상은 셀 수 없이 많으며, 이는 은하계 정 중장의 웜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은하 중심의 거대 웜홀은 많은 통행량을 가지면서, 다른 은하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어 막대한 물류의 장거리 거래를 가능케한다.

대내교역은 조합 내 기업간 사업활동 중 국내 상권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조합 소속 상권 끼리의 교역과 조합내 대중에 의한 상품 소비행위로 구성되는데, 조합은 자신들의 영역을 지역별 시장과 상업 유통망, 그리고 자원 및 상품 생산지등을 기준으로 여러개의 상권으로 나누었다. 이 상권은 상권 내부의 경제활동 이외에도 자신들의 상권에서 생산되는 물자들 중 일부를 다른 상권과의 거래를 통한 교역 활성화와 함께, 상권 내부에서 사업체간 경쟁을 통한 소비자 확보 등도 주요 경제수단이다. 조합 내 대중들은 수 많은 사업체들이 생산하는 물품들을 소비하는데, 거래 이외에도 구매와 소비를 통한 생산 물자의 충족이 있어야 시장이 활성화되는 자본주의의 특성상 대중의 소비가 기업의 수입에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이다.

대내, 대외를 막론하고 막대한 금융업 역시 상업의 일환으로 조합 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물자 및 서비스등의 직,간접적 거래 이외에도 조합에 많이 존재하는 각종 사업체들은 자신들만의 주식과 금융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 금융체계와 주식을 통한 투자와 거래, 그리고 이 외의 여러 수단을 바탕으로 물자 거래보다 더 많은 양의 수익을 창출한다. 다른 세력의 기업이나 개인등이 조합 소속 사업체들의 주식, 채권을 구매하거나 투자하거나 그 반대의 것 말고도, 은행업 역시 많이 활용된다. 골디락스 조합에는 은하계에서 제일 거대한 주식 거래소와 중앙은행이 있으며, 조합 상권에는 행성 하나마다 은행이 하나씩 있다고 할 정도로 은행이 많다. 이 많은 은행은 행성 거주민과 행성 주재 사업체 및 조직들로부터 막대한 양의 금액을 받아들여 각종 금융활동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용병업

조합에서 발달된 산업중 하나는 바로 용병업이다. 조합의 정부라고 할 수 있는 운영위원회도 조합 용병단이라는 용병들을 두고 있을 정도로, 조합에는 용병들이 많다. 조합 소속 기업 및 상단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안 부대부터 시작해 PMC 같은 전문 기업, 보병 분대 및 소대 규모의 용병단이나 대규모 우주 함대를 주요 전력으로 삼고 있는 용병화된 군벌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종류의 용병들이 길드에 대거 상주하고, 경쟁중일 정도로 길드의 용병시장은 영원한 레드오션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끝없이 전쟁이 벌어지는 우주 사회속에서 수많은 길드의 용병들이 자신들의 계약자와 의뢰인을 위해 무기를 들고 전장으로 뛰어들기에 용병들이 길드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다가 용병들 자체로도 군사력을 지니고 있기에, 길드에서 용병의 위상은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러나 길드의 치안을 위해 길드 내부에서의 무력행위는 자제되고 길드의 모든 용병과 군사단체들은 길드의 규율 상 조합과의 계약관계인데, 조합과의 계약은 계약관계에 놓인 군사 단체들에 대하여 길드 영역 내부에서의 무장 및 부대의 유지를 허용하나, 그 대가로 길드의 법률이라 할 수 있는 규율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로봇공학

골디락스 조합의 주축을 이루었던 종족인 폴리안 종족은 자신들의 길고도 가느다란 육체를 본딴 강화외골격을 대량생산했다. 그리고 이것은 상업활동에 있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됬을 뿐 아니라, 이것을 다른 종족에게 판매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얻기도 했다. 폴리안은 강화외골격의 생산과 연구를 바탕으로 각종 기계 부품과 뼈대 프레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하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공학에 뛰어들었다. 폴리안 종족이 조합의 주 종족으로 자리잡으면서 보안, 법률업체와 함께 폴리안 종족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로봇공학이 있었다.

로봇 공학은 여러 형태의 상품들을 생산하게되었는데, 무인포탑과 복잡한 기계설비로 구성된 자동화 하드웨어, 로봇팔과 같은 기계장치, 강화외골격을 바탕으로 한 메크슈트, 여러 형태의 드론과 무인병기등 다양한 품종이 있었으나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안드로이드였다. 안드로이드는 지성체와 흡사한 외양을 지닌 로봇으로, 로봇으로서의 효율성을 어느정도 희생하면서 지성체와의 유사함을 통해 지성체의 역할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어 높은 범용성을 지녔다.  

로봇공학은 한 때 용병업과 맞물려 안드로이드 병사를 대량 생산해 용병업체에 납품한다는 사업이 공단 단위로 확장될만큼 높은 수익성을 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전투원을 용병업체에 소개시키거나, 로봇병기 및 무인병기들을 용병들을 위해 판매하는 방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 사업

인공지능의 발전은 로봇공학의 산물이었다.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지성체와의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로봇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에서 시작된 것이였다. 소프트웨어는 단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하나의 지능'이 되었고, 이 지능은 지성체의 것들을 모방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것 자체가 하나의 지성체로 자리잡았다.

지성을 가진 인공지능들은 조합의 회원으로 인정받았으나, 그 권리에 비례하는 의무도 부여받았다. 이 과정에서 자성있는 인공지능들은 자신들 역시 지성체들처럼 기업을 만들고,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그들 혼자서, 혹은 지성체와의 동업을 통해 여러 사업체들을 창업한 것 에서 비롯되었다.

인공지능의 사업은 일반적인 기업이나 다른 사업체와  유사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대규모의 인원을 가지며, 여러 형태의 직급체계를 구축한 지성체들의 기업과 달리 인공지능 사업체들은 대부분 1인기업의 형태를 띄고 있다. 기업 규모 자체는 대기업이나 운용 인원은 벤처기업과 비슷한 규모다.

또한, 인공지능의 특성상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한 채 소비자들의 수요 욕구와 취향을 확인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생산만에 적용해 지성체의 기업들보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사업 대부분은 인공지능 단독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제 아무리 인공지능이 지성을 얻고 유리하다고 하지만, 그 하나로는 여러 한계가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사회

무한경쟁

기업을 비롯한 이익단체들의 시장경쟁이 활성화된 상업국가 특성상, 조합은 자본주의에 기반한 무한경쟁 사회다.

막장성

소돔과 고모라와 골디락스 조합의 차이는 단 하나, 소돔과 고모라에는 불과 유황의 비가 내렸다는 것입니다.

기업과 상단을 포함한 각종 이익단체들의 이권 보장으로 설립된 조합은 다른 세력과 비교할 수 없는 막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유명한 조합 사회의 막장성은 꾸준히 유지되는 높은 범죄율이다. 이는 조합 특유의 무한경쟁의 부산물이다. 자본주의와 무한경쟁을 표방하는 조합 사회에서, 경쟁은 필연적이다. 특히 발전된 AI와 로봇공학 기술을 토대로 일개 개인도 기업 규모의 사업체를 운용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환경은 조합 사회의 경쟁을 촉진시키는 순기능을 낳았지만, 경쟁 과정에서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이론상으로는 일개 개인도 거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으나, 조합 사회의 기득권을 장악한 기업과 상류층은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고자 자신들이 가진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상류층, 기득권층은 인맥과 정보, 교육 등 환경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조합 사회에서는 경쟁의 기회 자체는 무궁무진하기에, 경쟁에서 패배하더라도 그러한 불만이 사회에 반영되진 않는다. 이러한 불만에 대해 경쟁의 기회는 많으니, 억울하면 다음 경쟁에서 이기라는 반응이 주류인 것이다. 따라서, 경쟁에서 불리한 환경/위치에 처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경쟁 과정에서라면 그 무엇도 허용된다는 것을 토대로 범죄가 잦아졌다.

무한경쟁이 만연한 조합 사회에서, 자원과 환경 차이로 인한 불공정한 경쟁은 사회적 박탈감을 야기하기 충분했다. 그래서 조합 사회 구성원 대부분은 범죄에 대해 거리낌 없어한다. 오히려 필요하다면 범죄를 저지를 때 도 있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조합 운영위원회 운영을 담당하는 AI와 운영위원회 지분을 갖춘 지배층은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고자 시도한다. 그러나 기업도 목적을 위해 범죄를 저지를 때가 많고, 범죄를 소탕하는 용병업을 비롯해 범죄 관련 사업이 조합 사회에 확대되면서 범죄의 근본적 근절보다는 직접적인 범죄 단속에만 그치는 실정이다.

감시사회

감시사회는 조합 사회가 가진 양대 특성인 '규율'과 '경쟁'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한편으론 엄격한 규율과 그것을 지키는 것을 표방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전통적인 경쟁을 유지시키는 이 모습은 규율 자체를 이용하거나, 규율을 무력화시킨 뒤 술수나 편법을 사용해 경쟁에서 유리한 축을 차지하려는 것 같은 모순적 부조리가 발생했다. 내전 이후 '무분별한 자유'에 대한 성찰과 함께, 규율을 존중하며 기회의 평등이 부여된 경쟁을 가능하게 하려면 현실적이고도 무시할 수 없는 무언가가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감시'다.

경쟁을 하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규율을 지키지 않고 이용하려 하거나, 규율을 속이는 편법 시도를 하는 자들을 솎아내 규율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더 많은 재력과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그에 비례하는 감시망을 부설해 그들이라 하더라도 규율을 무시할 수 없도록 만든다는 제안은 조합 대중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조합 전역에 '골드버그 시스템'이라는 감시망이 부설되면서 골디락스 상권조합은 사회계층과 지위고하, 빈부차이를 막론하고 모두의 일거일수투가

군사

조합집행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