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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시여, 러시아를 구하시고 평화를 가져다주소서!"
- 니콜라이 2세
개요


그랑파트리는 만약에 프랑스가 보불전쟁에서 승리했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대체역사 세계관이다.
보불전쟁에서 승리한 프랑스 제국이 결국 대전쟁으로 몰락하고, 유럽의 질서가 재건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뜻 보면 프랑스를 찬양하는 세계관 같겠지만 사실은 바니타스[1]적인 세계관이다.

세계관 이름은 프랑스어 Grande Patrie에서 유래되었으며 해석하면 위대한 조국을 의미한다.

세계관

1870년, 독일 통일의 야망은 프랑스와의 결전에서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아름다운 시절, 즉 벨 에포크(Belle Époque)는 모두가 위기를 망각한채 평화와 풍요, 발전을 누렸습니다.

새로운 세기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팽창은 이제 유럽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프로이센은 통일의 야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유럽 문명은 100년 전 나폴레옹 전쟁으로 치룬 피의 교훈을 잊어버린채 서로가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위기 속에서 세계는 전쟁의 문턱 앞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1914년, 사라예보에서 평화의 종말을 알리는 총성이 울려퍼졌습니다.
유럽은 이제 넘지 말았어야할, 그러나 넘을 수 밖에 없었던 그 문턱을 넘었습니다.
분기점


" 프랑스가 보불전쟁에서 승리하다! "


1866년,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제국 사이의 전쟁이 발발하였다. 전쟁은 시작된지 7주만에 쾨니히그레츠 전투에서 프로이센군이 승리하며 오스트리아의 패배로 끝났다. 오스트리아의 패배는 프랑스 제국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이는 독일의 통합을 저지하던 프랑스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이 무너질 위기가 코 앞에 왔기 때문이다. 1867년, 전쟁장관이었던 아돌프닐 원수는 군사개혁의을 위해 닐 법안을 제출하였다. 국민위병의 확장, 교리의 현대화 등이 담긴 닐 법안은 의회에서 간신히 통과하며 프랑스는 대대적인 군사 개혁을 시작한다.

1870년, 엠스 전보 사건으로 프랑스가 프로이센에 선전포고하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프로이센군은 이전에 계획한대로 국경을 넘어 알자스-로렌을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진격하였다. 그러나 스당 전투에서 나폴레옹 3세가 직접 이끄는 군대와 격돌하였고, 프로이센군은 이 전투에서 괴멸 당하면서 공세를 멈추게 된다. 스당에서의 승리 이후, 프랑스군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겨울이 되자 라인 강을 넘어 프로이센으로 진격하였다. 1871년, 코블렌츠 전투에서 프리드리히 왕태자(훗날 프리드리히 3세)가 포로가 되면서 프로이센군의 사기는 바닥이 났다. 결국 프로이센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프랑스에 항복한다.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 수상은 패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만 했고, 델브뤽 외무장관이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는 2월부터 종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5월에 스트라스부르 조약을 체결하며 전쟁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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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자세한 내용은 '그랑파트리/국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라틴어로 '공허'를 뜻하며 삶의 덧없음과 결국은 죽는다는 의미를 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