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중 하나의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관리자. 문서를 고치려면 이메일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사용자 환경 설정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이메일 주소 인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틀:그로우휠 사이드바}} [[분류:소설]] [[분류:그로우휠]] {{웹소설 | 번호 = (1) | 제목 = '''<big>그로우휠 3-1편</big>''' | 부제 = '''하늘에서''' | 이전 화 = | 다음 화 = 그로우휠 3-3편 | 내용 = [[파일:Growchap3.png|가운데|400px|link=그로우휠 세계관]] ''숨을 쉰다.<BR> ''광활한 구름의 바다에서 눈을 감고 가만히 이곳에 서있으면 매혹적인 바람소리가 끝없이 들려온다. 그 소리는 마치 장마의 빗소리와도 같이, 거칠고, 강하고, 시원하고, 매력적이다. 빛의 위치에 따라 그 색상마저 변하는 그 아름다운 하늘이 고작 땅 밑에 비교되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하늘은 아름답다. 바다보다 훨씬<BR> 그리고 더 많이. "라온"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른다.<BR> 매서운 바람소리에 조금 사묻히긴 했어도 누군지 알 수 있다. 그래.<BR> 내 선택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 마을은 [[데모부르크]]의 흔한 시골처럼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였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골 동네에는 제대로 놀만한 거리도 없었고, 거기에 있는 젊은 사람들은 농사일이 끝나면 맥주로 목을 축이고 소시지를 먹는 게 삶의 낙이었다. 그래도 이런 지루한 삶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적어도 10년 전처럼 대전쟁에 휩쌓였던 시절에 비한다면 이보다 더 비루한 삶도 마다할 수 없을만큼 절박했으니까. 그리고 그런 마을에 한 여자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막 건물에서 튀어나온 한 남자는, 주변을 휙휙 둘러보더니 그 여자아이를 향해 걸어가서 이렇게 말했다. "라온! 너 이리와!" "아 왜요!" "왜기는, 이리 와. 선생님 말로 할 때?" "싫어요. 으, 으악!" 라온은 그 남자가 번쩍 들어서 옆구리에 끼고는, 건물 안에 있는 방을 보여준다. "너 선생님이 여기 치우고 놀라그랬지! 이게 다 뭐야!" "아 이따 치우려고 했단 말이에요. 아 맨날 잔소리만 해" 여자아이는 남자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서 투덜거리며 변명했다. "선생~ 살살 해. 귀여운 애기한테 너무 엄해~" 방 건너편을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남자에게 말했다. 남자는 이곳에서 선생님이라고 자주 불렸다. 그게 정말 선생님이라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맞았다. "하.. 이렇게 봐주면 정말 안된다니까요. 말도 매일 안 듣구" "선생님이 뭐라고 안하면 잘 하거등요?" "이걸 그냥" "헉 도와주세요... 흑흑흑" 남자가 때리는 시늉을 하자 라온은 그 짜리몽땅한 팔로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며 우는 척 했다. 남자는 완전 어이가 없다는 듯 아이를 내려놓았고, 재빠르게도 라온은 방에서 다시 나와 아이들과 뛰어논다. "그래도 내심 기쁘죠? 여기 온 처음보다는 훨씬 낫잖아요." "...그렇기는 하죠. 고작 한달 전이니." 라온, 성은 없고 이름만 있는 아이. 라온이 이곳에 온지는 불과 한 달 전이었다. ''ㅡ 빈민 구제 정책''<br> [데모부르크]]에서 실행하는 이름 그대로의 정책이다. 10년 전 오랜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나라에서 대부분 지원하고 지역에서 일부 지원하는.. 명목상 제법 아름다운 정책이었고 주민들 대부분도 동감했다.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많은 아이들이 이곳 로베리아 고아원으로 모였고, 남자는 어쩌다보니 이곳으로 와서 선생님 노릇을 하고 있던 거다. "총각도 참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이런 곳에서 잘 어울리잖아요?" "그 점은 잘 동의 못하겠는데요." "참, 그리고 총각이라고 부르긴 좀 그렇지. 성함이 정확히 뭐였더라" "...워렛입니다." }}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그로우휠 사이드바 (원본 보기) 틀:글씨 색 (원본 보기) 틀:웹소설 (원본 보기) 그로우휠 3-1편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