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문서: 파일:Mahen_blankmap.png <small>마헨의 백지도</small> '''마헨''' 지역은 여러 산과 강이 지나고, 3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대륙성 지역이다. 마헨...)
 
(마헨 역사)
9번째 줄: 9번째 줄:
[[마헨 연방공화국]]
[[마헨 연방공화국]]
==역사==
==역사==
==[[마다이 왕국]]==
===고대===
마헨 땅에서 문명이 발흥하고, 초기에 두각을 나타낸 국가는 남부의 '''에피로네 제국'''이었다. 에피로네 제국은 현재의 헤시오네 주와 칼론 주를 중심으로 한 마헨 땅 남부를 장악하고, 사인 지방의 여러 소국들은 에피로네 제국에 조공하였다.
===[[마다이 왕국]]===
이러한 소국들 중 하나가 마다이 왕국이었다. 본래 문명 세계의 가장 변방 지역에 위치하였지만, 구석에서 힘을 기르더니 결국 에피로네 제국의 패권을 붕괴시켰다. 그리고 옛 에피로네의 잔당들과 제후국들을 하나하나 흡수해가고, 동시에 주변의 아직 문명 발달이 미진하던 곳을 '개척' 해나가게 된다.
===공화 혁명===
마다이 왕국의 힘은 점차 강해졌고, 마헨 대부분을 손에 넣은 왕국은 '''마헨 제국'''을 선포하고 남쪽의 '''로부시'''와 동북부의 '''이사스''' 지방 등을 복속시켜 나갔다. 그러나 때는 자본주의와 산업화의 시대였고, 마헨 지역의 경제적 중심은 중앙 귀족들의 힘이 약해 산업화가 빠르게 추진되던 서북부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점차 제국의 통치에는 균열이 발생했으나, 황제는 의회 소집 등의 요구를 일체 거부하며 전제적 통치를 이어갔고, 신흥 '''부르주아지'''들은 개혁파 귀족들 일부, 그리고 노동자들과 결탁하여 왕정을 무너뜨린다. 이 과정에서 '''프롤레타리아트'''가 잠깐 정치 세력으로 부상하기도 하지만, 결국 이런 움직임은 일시적으로 가라앉혀지고 부르주아 계층의 의회 민주주의 국가인 '''마헨 연방공화국'''이 성립된다.
===공화국의 갈등과 내전===
새롭게 설립된 공화국은 수도를 한창 떠오르던 산업의 도시 '''필카리아'''로 이전한다. 이 과정에서 이촌향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서북의 산업지대에 인구가 집중된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발전한 '''사인''' 지역은 쇠퇴하고, 이러한 신흥 산업지대를 '''론바스'''라고 부르게 된다. 점차 선거권이 확대됨에 따라 노동계급 정당이 출현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이들 노동계급은 자유주의자들과 연대하였으나 점차 계급투쟁이 격화됨에 따라 독자적 세력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채택한다. 사회주의자들의 부상에 위협을 느낀 보수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은 연대하기 시작하고, 이는 자유주의 세력을 지지하던 노동계급까지 사회주의자들 편을 드는 결과를 오히려 불러왔다. 이들 좌우익의 대립은 점차 격화되어, 준군사조직까지 서로 만들어 다투게 된다. 결국 사회주의 세력이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자, 우익 진영은 이를 해산하기 위해 군부 쿠데타를 계획, 좌익도 적위대를 소집하면서 내전이 벌어진다.
===현재===
많은 이들의 피를 불러온 내전은 어느 한 편의 완전한 승리를 이루지 못한 채 휴전으로 잠깐 휴지기를 갖는다. 주로 서부의 산업 지대는 좌익 세력이, 중부와 동부 일대의 1차산업 지역은 주로 우익이 차지한 모양새였다. 수도였던 필카리아는 양측이 반반 나뉘어 가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대파는 용납되기 어려웠다. 많은 이들이 탄압을 피해 서로가 지배하는 지역을 떠나 반대편으로 넘어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념보다는 당장의 삶을 선택한 이들도 많았다. 공화국의 자유 선거는 자연스레 중단되었으며, 서부의 좌익들은 기존 공화국 체제의 복구와 노동자 평의회 공화국 건설파 간의 대립이, 동부의 우익 역시 군사 독재의 지속과 해빙 간의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양측 내부에 산재한 다양한 갈등 요소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끝나가며 양측은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분류:그 별의 이름은]]
[[분류:그 별의 이름은]]

2023년 7월 25일 (화) 12:47 판

마헨의 백지도

마헨 지역은 여러 산과 강이 지나고, 3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대륙성 지역이다.

마헨 땅 전체를 통치하던 국가는 둘 있다.

마헨 제국 마헨 연방공화국

역사

고대

마헨 땅에서 문명이 발흥하고, 초기에 두각을 나타낸 국가는 남부의 에피로네 제국이었다. 에피로네 제국은 현재의 헤시오네 주와 칼론 주를 중심으로 한 마헨 땅 남부를 장악하고, 사인 지방의 여러 소국들은 에피로네 제국에 조공하였다.

마다이 왕국

이러한 소국들 중 하나가 마다이 왕국이었다. 본래 문명 세계의 가장 변방 지역에 위치하였지만, 구석에서 힘을 기르더니 결국 에피로네 제국의 패권을 붕괴시켰다. 그리고 옛 에피로네의 잔당들과 제후국들을 하나하나 흡수해가고, 동시에 주변의 아직 문명 발달이 미진하던 곳을 '개척' 해나가게 된다.

공화 혁명

마다이 왕국의 힘은 점차 강해졌고, 마헨 대부분을 손에 넣은 왕국은 마헨 제국을 선포하고 남쪽의 로부시와 동북부의 이사스 지방 등을 복속시켜 나갔다. 그러나 때는 자본주의와 산업화의 시대였고, 마헨 지역의 경제적 중심은 중앙 귀족들의 힘이 약해 산업화가 빠르게 추진되던 서북부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점차 제국의 통치에는 균열이 발생했으나, 황제는 의회 소집 등의 요구를 일체 거부하며 전제적 통치를 이어갔고, 신흥 부르주아지들은 개혁파 귀족들 일부, 그리고 노동자들과 결탁하여 왕정을 무너뜨린다. 이 과정에서 프롤레타리아트가 잠깐 정치 세력으로 부상하기도 하지만, 결국 이런 움직임은 일시적으로 가라앉혀지고 부르주아 계층의 의회 민주주의 국가인 마헨 연방공화국이 성립된다.

공화국의 갈등과 내전

새롭게 설립된 공화국은 수도를 한창 떠오르던 산업의 도시 필카리아로 이전한다. 이 과정에서 이촌향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서북의 산업지대에 인구가 집중된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발전한 사인 지역은 쇠퇴하고, 이러한 신흥 산업지대를 론바스라고 부르게 된다. 점차 선거권이 확대됨에 따라 노동계급 정당이 출현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이들 노동계급은 자유주의자들과 연대하였으나 점차 계급투쟁이 격화됨에 따라 독자적 세력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채택한다. 사회주의자들의 부상에 위협을 느낀 보수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은 연대하기 시작하고, 이는 자유주의 세력을 지지하던 노동계급까지 사회주의자들 편을 드는 결과를 오히려 불러왔다. 이들 좌우익의 대립은 점차 격화되어, 준군사조직까지 서로 만들어 다투게 된다. 결국 사회주의 세력이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자, 우익 진영은 이를 해산하기 위해 군부 쿠데타를 계획, 좌익도 적위대를 소집하면서 내전이 벌어진다.

현재

많은 이들의 피를 불러온 내전은 어느 한 편의 완전한 승리를 이루지 못한 채 휴전으로 잠깐 휴지기를 갖는다. 주로 서부의 산업 지대는 좌익 세력이, 중부와 동부 일대의 1차산업 지역은 주로 우익이 차지한 모양새였다. 수도였던 필카리아는 양측이 반반 나뉘어 가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대파는 용납되기 어려웠다. 많은 이들이 탄압을 피해 서로가 지배하는 지역을 떠나 반대편으로 넘어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념보다는 당장의 삶을 선택한 이들도 많았다. 공화국의 자유 선거는 자연스레 중단되었으며, 서부의 좌익들은 기존 공화국 체제의 복구와 노동자 평의회 공화국 건설파 간의 대립이, 동부의 우익 역시 군사 독재의 지속과 해빙 간의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양측 내부에 산재한 다양한 갈등 요소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끝나가며 양측은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