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렌딜: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25번째 줄: 25번째 줄:


잿빛 평원이 자리한 미스렌딜의 서부 지역은 아쉬르 제국령과 울부짖는 산맥을 두고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사실상 아츠-쉐 유목민들만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들은 외부인을 배척하는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탓에 자신들의 지역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족족 약탈하려고 할 정도로 타지인들에게 위험한 장소지만 아쉬르 제국령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무역로인 탓에 가장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잿빛 평원이 자리한 미스렌딜의 서부 지역은 아쉬르 제국령과 울부짖는 산맥을 두고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사실상 아츠-쉐 유목민들만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들은 외부인을 배척하는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탓에 자신들의 지역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족족 약탈하려고 할 정도로 타지인들에게 위험한 장소지만 아쉬르 제국령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무역로인 탓에 가장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건축 기법은 미스렌딜 지역의 풍부한 목재를 이용해 집을 짓고 사는데다 땅덩이가 크고 잘 사는 종족에 속하기 때문에 크고 넓은 집을 짓는것이 특징이다. 아리사람의 건축 문화에서도 볼 수 있는 용머리 등도 기본적으로 쇼탈의 주거 문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타 종족의 것보다 집의 면적 자체가 넓고 체계적인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았기에 집의 건물이 여러채이고 용도에 맞게 나누어져 있다. 엘라쉐들의 영역과 딱 맞닿은 지역 특성상 방어를 위해 집 자체가 요새처럼 구성되어 있는데, 바깥채를 둘러싼 높은 벽이 있고 안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줄의 벽을 더 지나가야 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집의 재료는 주로 목재이며 아래의 기반을 돌로 단단하게 세운 후에 가공한 나무, 회반죽, 진흙으로 만든 기와를 기용해 짓는 것이 특징. 이러한 기와를 사용할 여력이 없는 평민층은 농사를 짓고 남은 볏짚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천장을 만든 집에서 살아간다. 쇼탈 마을은 마을에서 가장 큰 집(주로 마을에서 가장 유력한 이의 집)을 중심으로 방벽을 쌓고 그 안에 옹기종기 집이 모여있는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을 매우 상서롭게 여긴다, 왕이 직접 용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 있을 정도. 이는 예로부터 쇼탈 문화권의 종교인 아벨 만신전에서 비를 담당하는 대지의 신이자 농업신으로도 여겨지는 우칠부가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미스렌딜의 지역민들은 모든 용들이 우칠부의 자식이라고 믿으며 그의 자식에게 매년 제사를 지내고 공경함으로써 한해 농사가 잘 되기를 빌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용을 파괴적 이미지로 보는 동방의 국가들과는 다르게 용을 탄생과 조화의 상징으로 여기고 높은 산의 볕이 잘 드는 곳에 고기 등의 먹을 것을 놔두고 그것이 사라지면 용이 먹었다고 여기는 풍습도 존재한다. 이러한 용 사랑은 미술, 음악과 같은 예술에도 영향을 미쳐 용 문양, 용 그림, 용을 찬미하는 노래들이 매우 많다. 이런 풍습에 사악한 짐승을 섬긴다며 기겁하는 동방인들은 덤.
전 대륙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뛰어난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대륙의 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산해진미가 풍부한데다 제국의 영향으로 인해 화려하고 과시하는 요리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스렌딜 북방 지역에서는 곡물과 채소, 고기를 이용해 평범하고 소박한 요리를 만들지만 중부, 남부 미스렌딜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요리법이 많아진다.
남들이 먹을 수 없는 귀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중부, 남부 지역은 일반적인 진미를 넘어 괴상한 식재료도 많이 사용된다. 양념을 발라 구운 박쥐, 펄펄 끓는 우유에 삶은 송아지, 속을 채운 백조 요리 등등, 이걸 먹을 수 있나 싶은 것으로도 요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실험된다.
다만 평범한 요리를 하지 않는것은 아니며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았기에 피자나 파스타 등의 요리도 많이 만들어지며, 치즈가 유명해 다양한 치즈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정후성 일대의 비옥한 토지에서 빚는 포도주가 매우 유명하지만 그것을 한번 더 가공한 브랜디가 더더욱 유명하다. 전 대륙 지역으로 수출될 만큼 유명한 포도밭이 위치해 있으며 쇼탈의 또 다른 특산품인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2024년 4월 13일 (토) 10:23 판

아만 대륙의 지역들
[ 펼치기 · 접기 ]

개요

Miss Landil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만 대륙의 지역. 하이윈터, 레드 씨, 아쉬르 제국령, 미들우드, 마운틴폴과 접하고 있다.

특징

지리

맞닿아있는 지역만 보더라도 하이윈터, 레드 씨, 아쉬르 제국령, 미들우드, 마운틴폴과 연결되어 있는 탓에 타 지역과의 교류가 많은만큼 전란도 많았던 땅이다. 크게 북부, 서부, 중부, 남부의 네가지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워낙 큰 지역이기에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특징. 설원 지형부터 거대한 숲, 사막까지 다양한 기후를 지니고 있다,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전통적인 중심지인 중부와 온난 습윤한 기후를 가진 남부 지역이며 북부 지역은 하이윈터와 바로 맞닿아 있어 매우 추운데다가 약탈자들과 수시로 맞서 싸워야 하며 서부는 잿더미밖에 남지 않은 지역이라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고 있는 아츠-쉐들만이 유일한 거주자이다.

중부 지역은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남부 지역은 전통적 서방인 문화를 강하게 간직하고 있기에 지명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 같은 지명도 서로 다른 두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할 정도.

  • 북부
    미스렌딜의 북부 지방은 차가운 바람과 동토의 땅입니다, 이곳은 거칠고 사나운 곳이지만 그 안에는 뜨거운 가족애와 강인한 상무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빼어난 궁사와 날랜 기병을 찾고 싶다면 북부 지방이 제격입니다.
    미스렌딜의 북부 지역, 야쉬르 약탈자들과 북부에서 밀고 내려오는 바름들과의 오랜 전쟁으로 인해 주민들 대부분이 뛰어난 궁사이자 기병이다.
  • 중부
    미스렌딜의 중부 지방은 제국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짙게 받은 건축물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이곳은 대륙의 어느 지방과도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풍족하고 화려한 삶을 영위합니다.
    미스렌딜의 중부 지역, 위쪽에서 내려오는 외적들은 북부 지방이 막아주며, 서부의 외적은 잿빛 평원이라는 천연 방파제가 존재하기에 전란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땅이다. 쇼탈 제국의 영향력이 어느정도 미치는 곳이며 동방과의 교류가 잦아 미스렌딜의 남, 북부와는 이질적인 분위기를 보인다.
  • 남부
    미스렌딜의 남부 지방은 쇼탈 전통 문화의 발산지입니다, 이곳은 쇼탈 제국의 영향력이 거의 미치지 않는 지역이며 서방인들의 전통이 삶의 깊숙히 깔려 있습니다. 해양성 기후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남부 지역은 서방 무역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스렌딜의 남부 지역, 온난 습윤한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완만한 해안선이 많아 무역이 번창한 항구도시들이 많다. 이러한 항구 도시를 바탕으로 부를 축적한 지방 호족들이 득세하고 있으며 전통 쇼탈 문화의 발원지답게 지명 또한 쇼탈어로 이루어진 곳이 대부분이다.
    • 물거드리
      물거드리는 미스렌딜의 남부 지방에 위치한 아리사람들의 땅입니다. 남부 지방에서 툭 튀어나온 반도 형태를 한 물거드리는 온화한 기후를 지닌 남부 지방에서도 가장 상냥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어업과 무역업이 융성한 지역입니다.
      남부 지방에 위치한 반도 지형, 반야 종족인 아리사람 왕조가 들어선 땅이며 쇼탈 문화의 전통을 지키는 남부 지방에서도 고댓적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예로부터 쇼탈 제국의 속주로 여겨졌으며 현재는 유리 왕조가 물거드리를 통치하고 있다.

정치

2시대부터 쇼탈 제국의 중심 지역이자 태동지였으므로 전제 군주제가 주요 정치 시스템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제국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지방 호족의 영향력이 강해짐에 따라 제국의 수도인 루비디움과 그 주변 속주를 제외하면 제국의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는 봉건 사회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전통적으로, 그리고 명목상으로 미스렌딜 지역은 쇼탈 제국의 직할령과 그 속주로 나뉘어져 있으며 미스렌딜의 주요 지역을 다스리는 성주관들이 황제의 직인을 받아 대신 속주를 통치하는 통치 구조를 가진다.

다만 이러한 속주관들은 과거에는 황제의 직접적인 명령으로 인해 그 권한을 부여받아 임기제 형식으로 그 지방을 다스리는 황실의 충실한 하수인의 역할을 했으나 각종 전란과 국경 지대 야만족들의 약탈로 인해 중앙의 통제가 약해지자 점점 임기제에서 세습제 형식으로 변화하며 하나의 강력한 지방 세력이 되었다. 지방의 전통적 호족 세력과 반목하거나 협력하며 세력을 키워온 속주관들을 중앙 정부에서는 전혀 통제하지 못 했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황실은 이들을 축출하려 하기보다는 속주관의 세습을 인정하되 황제의 직인을 받게 하는 식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문화

문화적으로 북부, 중부, 남부로 크게 차이를 보인다. 북부 지방은 하이윈터의 아쉬르 약탈자들과 세력을 넓히려는 바름 클랜들과의 오랜 전쟁으로 인해 이들과 유사한 문화를 가지게 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추운 기후를 가지고 있어 추위에 강하고 상무적인 특징을 보이며 중부 지방은 쇼탈의 문화적 중심지답게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문화와 함께 발리바르 문화에 큰 영향을 받아 동방과의 문화적 유사성 및 동방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남부 지방은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서방인의 전통이 강하게 드러나는 지역으로, 전통적인 지방 호족들의 세가 강하며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기에 루비 코스트를 중심으로 많은 해양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잿빛 평원이 자리한 미스렌딜의 서부 지역은 아쉬르 제국령과 울부짖는 산맥을 두고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사실상 아츠-쉐 유목민들만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들은 외부인을 배척하는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탓에 자신들의 지역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족족 약탈하려고 할 정도로 타지인들에게 위험한 장소지만 아쉬르 제국령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무역로인 탓에 가장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건축 기법은 미스렌딜 지역의 풍부한 목재를 이용해 집을 짓고 사는데다 땅덩이가 크고 잘 사는 종족에 속하기 때문에 크고 넓은 집을 짓는것이 특징이다. 아리사람의 건축 문화에서도 볼 수 있는 용머리 등도 기본적으로 쇼탈의 주거 문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타 종족의 것보다 집의 면적 자체가 넓고 체계적인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았기에 집의 건물이 여러채이고 용도에 맞게 나누어져 있다. 엘라쉐들의 영역과 딱 맞닿은 지역 특성상 방어를 위해 집 자체가 요새처럼 구성되어 있는데, 바깥채를 둘러싼 높은 벽이 있고 안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줄의 벽을 더 지나가야 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집의 재료는 주로 목재이며 아래의 기반을 돌로 단단하게 세운 후에 가공한 나무, 회반죽, 진흙으로 만든 기와를 기용해 짓는 것이 특징. 이러한 기와를 사용할 여력이 없는 평민층은 농사를 짓고 남은 볏짚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천장을 만든 집에서 살아간다. 쇼탈 마을은 마을에서 가장 큰 집(주로 마을에서 가장 유력한 이의 집)을 중심으로 방벽을 쌓고 그 안에 옹기종기 집이 모여있는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을 매우 상서롭게 여긴다, 왕이 직접 용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 있을 정도. 이는 예로부터 쇼탈 문화권의 종교인 아벨 만신전에서 비를 담당하는 대지의 신이자 농업신으로도 여겨지는 우칠부가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미스렌딜의 지역민들은 모든 용들이 우칠부의 자식이라고 믿으며 그의 자식에게 매년 제사를 지내고 공경함으로써 한해 농사가 잘 되기를 빌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용을 파괴적 이미지로 보는 동방의 국가들과는 다르게 용을 탄생과 조화의 상징으로 여기고 높은 산의 볕이 잘 드는 곳에 고기 등의 먹을 것을 놔두고 그것이 사라지면 용이 먹었다고 여기는 풍습도 존재한다. 이러한 용 사랑은 미술, 음악과 같은 예술에도 영향을 미쳐 용 문양, 용 그림, 용을 찬미하는 노래들이 매우 많다. 이런 풍습에 사악한 짐승을 섬긴다며 기겁하는 동방인들은 덤.

전 대륙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뛰어난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대륙의 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산해진미가 풍부한데다 제국의 영향으로 인해 화려하고 과시하는 요리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스렌딜 북방 지역에서는 곡물과 채소, 고기를 이용해 평범하고 소박한 요리를 만들지만 중부, 남부 미스렌딜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요리법이 많아진다.

남들이 먹을 수 없는 귀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중부, 남부 지역은 일반적인 진미를 넘어 괴상한 식재료도 많이 사용된다. 양념을 발라 구운 박쥐, 펄펄 끓는 우유에 삶은 송아지, 속을 채운 백조 요리 등등, 이걸 먹을 수 있나 싶은 것으로도 요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실험된다.

다만 평범한 요리를 하지 않는것은 아니며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았기에 피자나 파스타 등의 요리도 많이 만들어지며, 치즈가 유명해 다양한 치즈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정후성 일대의 비옥한 토지에서 빚는 포도주가 매우 유명하지만 그것을 한번 더 가공한 브랜디가 더더욱 유명하다. 전 대륙 지역으로 수출될 만큼 유명한 포도밭이 위치해 있으며 쇼탈의 또 다른 특산품인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