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시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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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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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Special Metropolita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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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소재지 부산특별시 연제구 충무대로 1001(연산동)
하위 행정구역 27구
면적 776.1㎢
인구 10,477,693명
인구밀도 13,500.44명/㎢
시장
시의회
교육감
국회의원
구청장
상징 시화 동백꽃
시목 동백나무
시조 갈매기
시어 고등어
시가 부산찬가
지역번호 051
IATA 도시 코드 BUS
ISO 3166-2 KR-26
홈페이지 www.busan.go.kr
SNS

개요

부산특별시는 대한민국의 수도[1]이자 서울과 함께 유이한 특별시로 1950년 한국전쟁이후 부산을 임시수도로 한후 현재까지 74년간 수도로서 기능을 하고있다.
과거수도이자 제2의 도시인 서울의 약2배의 인구를 갖고있다.
북쪽으로는 경상남도 양산시,울산광역시 온산구,서쪽으로는 경상남도 진해시와 경상남도 김해시를,해상으로는 경상남도 거제시와 접하고 있다.
또한 울산,대구와 함께 수도권의 중추를 이루는 도시인 동시에 한국 최대이자 세계 5위권[2]의 항구인 부산항이 자리한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역사

부산은 역사적으로 대도시는 아니었다.
고려시대에만해도 동평,동래,기장 3개의 속현으로 나뉜 그저 수도와 먼 변방일뿐이었다.
부산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건 조선시대부터로 왜관이 설치되며 대일교역의 관문으로서 성장하였고,삼포왜란이후로는 군사적 중요도또한 부각되며 동래도호부로 승격되었고,경상좌수영또한 동래로 이전되었다.[3]임진왜란때에는 가장 먼저 공격을 받아 부산진성 전투,동래성전투등 여러 전투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부산이 전국적인 대도시로 성장한 시기는 개항기로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됨에따라 일본인 조계가 들어선 개항장으로서 성장하였다.
일제강점기로 들어서며 부산은 경주와 상주,대구를 넘어 경상도 최대도시이자 본래의 대도시인 서울(당시 경성),평양에 이은 대도시로[4] 발전한 동시에 일본의 수탈의 거점이 되었다.이때만해도 부산은 서울에 밀리는 제2도시정도였다.그러나 광복후 5년후 부산과 서울의 운명을 바꿀 일이 일어나게되니 바로 한국전쟁이다.
북한과 가깝던 서울은 전쟁후 단 3일만에 함락되었고,수도는 대전,대구를 거쳐 부산으로 파천하게되고 부산일대를 제외한 전역이 전국이 전쟁터가 된 상태에서 부산에 수많은 피난민이 몰려오게되었고 서울을 수복했음에도 전쟁이 이어진 3년동안 임시수도로 기능했다.
전쟁이 끝날무렵 서울로 다시 수도를 옮기자는 의견과 부산에 수도를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충돌했다.
서울은 정통성이 있고,역사가 있는 도시였지만 새로그어진 휴전선에서도 서울은 너무나 가까웠다.
부산은 역사와 정통성은 부족했지만 후방중의 최후방으로 전쟁의 위협에서 멀었고,이미 수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와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부산을 통일전까지 임시수도로 두게되었다.당시에만해도 그리 멀지않을 미래에 통일은 이루어지고,그때까지 안전한 부산에 머무르는것이 안전하리라 판단했기때문이었다.이것이 서울과 부산의 운명을 영원히 바꾸었으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이후 70년이 넘도록 부산은 사실상 대한민국의 수도가 되었고,서울을 능가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의 도시가 되게되었다.
박정희 정권당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전을 이끌었고,대구에서 포항,경주,울산,부산,진해,창원,마산,거제,통영에 이르는 동남임해공업지대는 한국 최대의 공업지대가 되었고,그 중심에 부산은 고속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부산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울산,양산,김해,진해,거제,밀양등의 위성도시들이 개발,인구가 분산되어 대구일대까지 연결되는 초거대 도시권이 형성되었다.
이속에서 행정구역또한 큰 변화를 겪는데 우선 부산은 전쟁직후 경상남도에서 분리,강서와 기장을 제외한 일대전역이 부산특별시로 승격되었고,산하에 중구,동구,서구,영도구,부산진구,동래구,해운대구 7개구가 설치되었고,1963년 시역이 강서,기장으로 확장되며 강서는 서구에 기장은 해운대구에 편입되었다.
1973년 북구,남구가 신설되고(9구),1975년 낙동강 정비사업이 완료되며 강서구가 설치되었으며,기장이 기장구로 분리되었고(11구),1977년 명지구와 가락구가(13구),1979년엔 정관구와 사상구,사하구가(16구),1980년엔 금정구와 일광구,수영구,연제구가 설치되었다.(20구)1988년엔 황령구,백양구,강동구,장안구가 설치되었고(24구),1995년 최종적으로 녹산구,아미구,윤산구가 설치되며 최종적으로 현재의 27구가 완성되었다.

지리

금정산,백양산,구덕산,황령산,장산등 도시곳곳에 산이 둘러싸고 거기서 조금만 내려가도 산인 부산에 천만에 육박하는 인구를 수용하려니 산을 타고 지어진 건물들이 많고 특히 동북부의 기장지역에서 심한편이다.다만 낙동강을 낀 강서지역은 예외로 70년대부터 낙동강 삼각주의 평야를 따라 개발된 강서는 산을 낀 나머지지역과는 차이를 보인다.
또한 부산에는 크게 2개의 강이 흐르는데 수영강과 낙동강이다.수영강은 금정구 일원에서 발원해 시내를 흐르는 강으로 강폭은 적어도 인근지역,특히 하류의 강동,수영,해운대에 이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으로 유명하다.낙동강은 강원도에서부터 내려오는 큰강으로 부산즈음에선 강폭이 무려 1km를 넘어간다.이쪽도 큰강을 낀 도시의 모습이 돋보이긴 하나 이쪽으론 수영강은 물론 서울의 한강변 북부의 풍경에도 밀리는 편이다.

기후

전반적으로 대륙성기후를 띄는 한반도에비해 해안성기후에 가까운 기후를 보인다.
특징으로는 여름은 서늘한데,겨울은 따뜻하며 봄에 타지역에 비해 많은 강수량을 보인다.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국의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런것이고,전반적으로 대륙성인 한국의 특성상 아예 여름이 덥지않거나 겨울이 춥지않은건 아니다.거기다 산넘어 산인 부산인지라 도시내에서도 조금씩 다른데 금정등 내륙은 여름에 더 더운데 거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며 대구수준의 찜통이 되기도하고,해안의 평야지대인 강서지역은 겨울에 바닷바람이라도 세차게 불면 과장좀 보태서 북쪽의 서울 못지않은 체감온도를 자랑하게된다.그리고 눈이 안오는 이른바 무설지(無雪地)로 유명하다.이는 기온도 기온이지만 겨울에 북서풍을 타고 구름이 오다보면 여러산맥을 거칠수밖에 없게되고 결과적으로 부산은 눈이 거의 오지않게된다.그렇다보니 한번이라도 1cm라도 쌓이는 순간 부산일대가 마비되는데 이런 기후적 특징은 인근도시들도 마찬가지인지라 2000년대까진 눈한번오면 수도권 2천만인구가 발이묶이는 사태가 벌어졌다.물론 현재에는 혼란을 빚긴해도 아예 마비는 되지않는 수준으로 대책이 어느정도 마련된 상태이다.
또한 부산 일대는 태풍이 해마다 강타하기도 하는데 이로인해 부산은 태풍대비가 철저한 편이다.특히 1959년 태풍 사라로 인해서 2천명이상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한이래 관련대책이 강화되었고,2000년대에 프라피룬,루사,매미등의 태풍이 수십명의 사망자와 수조원의 재산피해를 남기며 대비책은 추가로 강화되었으며 그 결과 이후 2016년 차바,2022년 힌남노등의 강력한 태풍에도 이전보다 훨씬적은 피해로 막아내게되었다.

경제

교육

고도의 교육열,과열된 사교육등 한국의 교육의 특징이 정점에 달해있는곳이 바로 부산특별시이다.
특히 강동5학군으로 불리는 강동구일대,특히 우동지역에는 전국최대의 학원가가 위치한다.
이외에도 동래구 사직동,황령구 대연동등에도 대규모 학원가가 위치한다.

대학교

인부산대학교라는 용어에서 보이듯 학생들의 부산내의 대학교에대한 선호도가 강해졌고,이에따라 부산내에 있는 대학교들의 위상이 높아지는중이다.
또한 부산내의 명문대는 크게 두종류로 나뉘는데 부산대,부산시립대,해양대,동아대,신라대,동의대등 부산에서 개교하여 성장한 대학교들과
동국대,이화여대,연세대등 본래 서울에 위치하다가 한국전쟁시기 임시로 피난,이후 부산이 수도로 고착화됨에따라 정착한 대학교들이다.

관할교육지원청

부산진교육지원청-부산진구,백양구
중부교육지원청-중구,동구,영도구
남부교육지원청-남구,황령구
연제수영교육지원청-연제구.수영구
해운대교육지원청-해운대구,강동구
기장교육지원청-기장구,일광구
정관교육지원청-정관구,장안구
동래금정교육지원청-동래구,금정구
북사상교육지원청-북구,사상구
북사상교육지원청-서구,사하구,아미구
강서교육지원청-강서구,가락구
녹산명지교육지원청-녹산구,명지구
13개의 교육지원청이 있다.

도시구조

부산은 크게 남부의 원도심,중부,동부의 수영만 연안지역,동북의 구 기장군 지역,북부의 동래지역,서부의 강서지역으로 나뉜다.
남부의 원도심은 부산으로의 천도이전까지 부산의 도심으로 기능한 지역으로 현재에는 부도심이자 부산항을 중심으로한 무역거점으로 기능하는 지역이다. 하나로 도심의 인구공동화로 인구가 줄었음에도 엄청난 인구밀도를 자랑한다.
중부는 50년대이후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개발된곳으로 주요 정부기관,기업 본사들이 위치한 지역이다.또한 서면이라 부르는 부산진구의 시가지와 연산,사직,사상역 일대등의 대규모 상권들이 포진해있다.
동부의 수영만 연안은 해안을 낀 관광지역으로 남구의 이기대에서 광안리,민락,해운대,송정으로 이어지는 해변과 수영강의 스카이라인,벡스코의 다양한 행사까지 더해져 거대한 관광지로 발전해있다.
북부의 동래는 대규모 주거지와 곳곳의 중소규모의 상권들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한국최고 명문 부산대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부의 강서는 평야지대로 녹산의 공단,강서구의 대규모 상권과 대규모 주거지가 어우러진 계획도시의 형태를 띈다.
동북부의 기장은 산과 산속에 지어진 주거지들의 연속되고,지대가 낮은편이라 대학들이 여럿 분포해있기도 하다.

교통

도시철도

부산과 인근 지역 전체가 연결된 교통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있다. 자세한건 부산권 도시철도 문서 참고

행정구역

부산특별시
기초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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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 인구 비고
중구 103,478명
동구 223,146명
서구 227,972명
영도구 209,677명
부산진구 323,018명
백양구 303,075명
동래구 342,536명
남구 221,670명
황령구 291,164명
북구 590,928명
해운대구 360,663명
강동구 433,044명
사상구 493,547명
사하구 345,694명
아미구 431,665명
금정구 486,955명
윤산구 462,733명
연제구 309,042명
수영구 260,438명
기장구 500,765명
일광구 473,883명
정관구 577,314명
장안구 427,818명
강서구 595,145명
가락구 567,014명
명지구 302,312명
녹산구 612,997명

주변 지역과의 관계

울산광역시

부산과 붙어있는 대도시이자 거대공업도시로 여타 주변도시들과 달리 경제적 자립도도 높고,그 규모도 크지만서도 동시에 부산의 영향력이 크며,심지어 부산의 위성도시라는 인식이 크게 퍼져있기도하다.

경상남도

수도권의 구성지역으로 동부지역의 김해,양산,진해등은 사실상 부산의 연장선 취급을 받는 수준에다가 창원,마산,진주등 자체적 영향권이 구축된 도시들에서도 부산의 영향력이크며,사실상 경남전체가 부산의 영향력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구광역시

접하지는 않지만 대구또한 부산의 영향력이 미치는 도시이다.제3의 도시이자 일대 생활권의 중심도시이지만 부산에 존재감이 가리기도한다.

경상북도

접하지는 않고 대구의 근방지역이지만 부산이라는 도시의 규모상 경북 남부지역까지는 넓은범위에서 수도권으로 분류되는편이다.특히 경주,포항등은 특히 그런 경향이 큰편이다.

일본 규슈지방

일본 규슈와 매우 가까운데 후쿠오카나 나가사키등 규슈등지에서는 도쿄는 물론 오사카보다도 부산이 가깝고 반대로 부산에서도 서울보다 가깝고 대전과 거리가 비슷한 정도이다.서로 영향이 큰편인데,상호간 도시에 라디오,TV신호가 수신되는것은 수십년에 이르며,부산일대에선 70년대부터 J-pop을 들을수 있기도 했다.
또한 부산등지에서 규슈로 많은 관광객이 오는만큼 후쿠오카나 나가사키등 한국어가 병기된 가게나 시설들이 많고,휴가철엔 일본이 맞나 싶을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온다.반대로 규슈에서도 부산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오며,심지어 쇼핑등을 목적으로 오기도한다.그래서 농담으로 수도권 제4의 도시는 마산도 창원도 아닌 후쿠오카라는 말도있다.

통일이후엔?

사실 90년대에만해도 그래도 통일이 되면 서울로 환도해야한다는것에 이견이 없었으나,2000년대들어서는 통일이 된다해도 굳이 수도를 옮겨야하는가에대한 이견이 오갔다.2004년 정부에서 행정수도를 서울로 환도하는것이 실패하며 서울로의 환도에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늘고있다.

부산에 수도를 유지해야한다

이미 부산은 한반도 최대도시이자 수도로서 인프라가 구축되어있는데 수도를 서울로 옮기는것은 통일로 인한 혼란에 수도이전과 그에따른 행정개편은 혼란을 가중할것이라는 것이다.또한 일부 의견중에는 조선까지 이어진 군주의 수도이던 서울이니 부산은 공화적,민주적 체제의 정통수도가 되어야한다고 하기도한다.
또한 부산및 수도권일대 주민들의 반발도 현재로서는 큰 변수로 이미 이로인해 2004년에 한차례 실패한 만큼 통일이된다한들 환도는 쉽지않을것이란 것이다.

서울로 환도해야한다

어찌되었든 부산은 북한의 위협을 피해 이전한것이기 때문에 북한이라는 위협이 사라지는 순간 부산이 더 이상 수도일 이유는 사라진다는 의견이다.
또한 부산은 남한 내에서도 수도로서 중앙에서 먼데,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평양등 북한 주요지역에서 너무 멀다는것이다.그에 비해 서울은 국토의 중앙이고,정통성면에서도 서울로의 환도는 통일됨을 상징한다는 것이다.또한 수도가 꼭 최대도시일 필요는 없다는것또한 주요한 이유로 통일로 부산이 수도일 이유가 사라진다면 이러한 체재로,나아가선 서울에 중심을 두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야한다는 것이다.

  1. 서울특별시 및 부산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에 의거 현재로서 법률상 부산특별시는 어디까지나 임시수도이다.그러나 이제 70년이 넘는 사실상의 수도가 된이래 수도는 부산이라는 의견이 크다.물론 80년대중반까지만 해도 교과서나 공식문서에서 수도를 서울로 표시하기도 했으나 이것도 이제는 옛말이다.
  2. 중국이 성장하기전인 90년대에 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고베항과 외교적으로 수세로 몰리던 대만의 가오슝항을 누르고 세계 3위에 등극하기도 했었다.
  3. 현재의 부산특별시 수영구일원으로 수영구라는 명칭의 유래이다.
  4. 평양과 엇비슷한 규모였고 총인구는 부산이 20년대부터 앞섰으나 외국인 인구를 제외하면 평양이 대체로 인구가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