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AugustusRomanus/연습장

AugustusRomanu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7월 11일 (월) 13:2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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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QR TRPG

SPQR TRPG는 가상의 로마 공화국 (S.P.Q.R) 을 주제로 한 국가 운영 TRPG (Table Role Playing Game) 이다.


게임의 배경

왕관을 쓰고 지팡이를 휘두르면서 도시를 지배하던 왕의 시대는 몰락하고, 비록 시작은 물리적인 힘으로 일어섰지만 민주적이고 시민과 귀족들의 협치로 노선을 바꾼 공화국의 시대는 공화정 초기 로마에게 유래없는 전성기를 안겨주었다. 그 중 로마의 전설적인 집정관중 하나인 카밀루스는 공화국 초기에 일어난 외세의 침공 (일명 공화정의 위기) 를 힘과 언변으로 극복해내고, 이탈리아 반도 내에서 로마가 주도하는 라티움 동맹이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배경을 마련했다.


하지만 카밀루스의 급사, 이후에 벌어진 골족의 침공, 골족에게 일부 세력권을 뺏긴 후에 일어난 라티움 연맹의 반목과 에트루리아, 삼니움간의 연이은 전쟁은 카밀루스가 확보한 기존 라티움 동맹의 영역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로마의 영향력은 기존과는 다르게 평범한 도시 국가와 다를 바가 없는 상태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기존 로마의 귀족 가문중 으뜸인 퀸투스 유니우스 브루투스, 일부를 버리고서라도 필요 이상의 것을 얻어내는 마르쿠스 팔레리우스 하밀루스의 연이은 출현으로 로마의 세력권 축소는 일단락되었고, 새로이 임명된 감찰관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크라수스는 로마 정계 내의 혁신과 부족해진 원로원 의석을 채우기 위해 플레브스 (평민) 에서부터 파트리키 (세습 귀족) 까지 신분을 가리지 않고 원로원에 추천한다.


여기서 임명된 플레이어들은 로마의 국가 발전을 위해 힘을 써야하며, 동시에 자신의 세력권을 확고히 하여 정치 싸움으로 인해 자신의 캐릭터가 밀려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원로원내 NPC 및 파벌 소개

인민공화파

로마의 힘은 원로원뿐만 아니라 인민에게서 나온다.
『키소 아틸리우스 리베티우스』

키소 아틸리우스 리베티우스를 주축으로 한 공화력 244년에 세워진 신생 파벌로 원내에서 유일한 친 민회 성향을 띈 파벌이다.


키소 아틸리우스 리베티우스

키소 아틸리우스 리베티우스(Kiso Attilius Libetius)는 인민공화파의 수장이다.

그는 정계 입문 이전부터 연설에 자질이 있었으며, 성격이 좋아 로마 외곽지역인 슬럼가에까지도 인망좋기로 소문이 자자했었다. 이에 당대 감찰관 루시우스 카밀루스의 눈에 띄기도 했고, 그의 인망을 높이 산 민회에서 31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호민관에 지명 되었다. 약간의 뒤끝이 있을 지언정, 타인에 대한 배려심, 기존 최고 권력(원로원)에 대한 견제 구도가 확실해야한다는 생각, 애민정신에 입각한 정치관은 호민관이 되기에 충분했었고, 실제로 그 성격에 걸맞게 이후 인기를 얻어 호민관 활동을 잘 수행하고 카밀루스는 그를 원로원에 선출한다.

하지만 막상 원로원 의원 임기를 10년째 채우고 있는 그로서 현재 로마의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잔뜩 보이기 시작하며, 기존 파벌인 유니우스파와 코르넬리우스파가 양분하며 원로원을 독식하는 이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라틴 동맹을 이끌었지만 그 옛 영광을 상실한 채 이탈리아의 병자로 전락한 로마를 완전히 재건축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호민관이 취임할 때마다 따로 축하한다고 연락을 보낼 정도로 정계 입문에 큰 도움을 준 민회에 대한 정이 많고, 원내에서도 민회와 시민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드루수스 스티야누스

드루수스 스티야누스 (Drusus Stjanus)는 인민공화파 소속의 의원이다.

감찰관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크라수스의 눈에 띄어 원로원에 임명된 "플레브스" 계급이다. [1] 그가 원로원에 임명 된 이유는 그의 높은 인망도 있지만 " 인민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 " 이라는 평가를 내려 다소 단순한 이유로 추천했기에 초기에는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의원직을 맡은지 5년동안 그가 내는 법안 (구민법,필룸 일회 지원법) 은 민생과 로마의 전쟁 수행에 큰 도움이 되었고 원로원에서 이제 그의 출신 성분을 가지고 트집잡는 사람은 끔찍한 전통주의자 픽토르말고 없다.

여담이지만, 코르넬리우스파의 수장 그나이우스는 그가 법안을 낼 때 굉장히 머리 좋은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코르넬리우스파로 끌어들이려 했으나, 스티야누스가 워낙 계파 정치(픽토르의 영향)에 신물나있기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그가 세 번 제안할 때 마다 말했고, 세 번째때 그나이우스가 그의 간곡한 거절을 수긍한 뒤로 다시는 제안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가이우스 라시타누스

가이우스 라시타누스 (Gaius Lasitanus)는 인민공화파 소속의 의원이다.


유니우스파

공화정의 시작을 알린 명가, 공화국의 정통성은 그들에게 있다. 『가이우스 파비우스 픽토르』

공화국의 시작부터 있던 3대 파벌중 하나[2]공화력 245년부터 선출된 집정관 퀸투스 유니우스 브루투스를 주축으로 한 집권 계파인 전통주의 성향을 띈 파벌.


퀸투스 유니우스 브루투스

퀸투스 유니우스 브루투스 (Quintus Junius Brutus) 는 S.P.Q.R 의 집정관이다.

로마의 명가중에서 명가, 유니우스 일족의 브루투스 가문의 오남 출생인 퀸투스는, 어린 시절부터 끈기가 있어 부친 푸블리우스에게 " 무언가를 시도하면 끝을 보는 아이 " 라고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 평가는 푸블리우스가 플루토의 땅에서 안식을 찾은지 5년 만에 집정관에 선출되면서 이루어졌다.

의원들은 모두 입을 모아 " 지금 상황에서 공화국을 구원할 인물은 명가 유니우스의 자제 " 라고 입을 모아 말해 만장일치로 집정관에 선출되었으며, 선출된 이후 로마 공방전같은 굵직한 대외 사건을 모두 경험하고 있다. 인내심있고 정력적인 그는 잠을 별로 안잔다고 알려져 있으며, 늦은 새벽부터 업무를 시작해 해가 다 질 때쯤 되어서 업무를 마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나이우스 불카누스 아카이쿠스

그나이우스 불카누스 아카이쿠스 (Gnaeus Vulcanus Achaicus) 는 前 율리우스파 소속의 의원이자, 現 유니우스파 소속의 의원이다.

"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 " 는 아카이쿠스의 정치적 행보를 한 줄로 평가하는데 가장 적합한 말이다. 초년에는 율리우스 파로, 정치 인생이 10년 넘자, 재빠르게 줄을 바꿔 유니우스파로 갈아탄 그는 노빌레스라는 출신성분에 맞는 행동이였다. 그리고 그런 박쥐같은 행보 외에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독단적인 그나이우스" 라는 별명이다. 그의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독단적인 성격은 같은 계파 의원들에게 공분을 사게 될 정도이며, 그 우유부단함을 경험해 본 의원들은 그와 관계가 별로 좋지 않다.

율리우스파에서 유니우스파로 말을 바꿔탈 때도 율리우스 파의 좌장 마르쿠스 카시우스 필리푸스(Marcus Cassius Philippus)가 뇌물수수 혐의로 탄핵당할 위기에 놓여 있자, 일부 율리우스파의 의원들에게 " 지금이 유니우스파로 갈아타야할 적기다. " 라고 주장했다고 하며 기존 율리우스파 의원을 데리고 대거 이탈. 이후 유니우스파와 함께 필리푸스를 탄핵시킨 전적이 있다. 행정력 자체도 어느정도 있으나, 앞서 말했듯 우유부단함이 있으며, 독단적인 성향이 짙어 간혹 행정관과 상의도 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는 둥, 여러모로 골칫덩어리같은 행보를 보인다.


가이우스 파비우스 픽토르

가이우스 파비우스 픽토르 (Gaius Fabius Pictor) 는 유니우스파 소속의 의원이다.

전통적인 귀족 계급인 픽토르 가문의 가이우스는 로마 공화국의 발전과 자신들의 세습, 더 나아가 원로원들의 현행 체제 유지를 바란다. 때문에 간혹 로마 정치의 급변화를 가져오려는 아피우스와 키소가 자주 고깝게 보이며, 이들의 현행체제와 반대되는 혁신적인 행보에 대항해 반동주의적인 성향을 띄는 대표적인 유니우스파 의원이다.

특히 자신이 잘 모르는 가문의 자제가 원로원에 입성할 때 자주 분노하거나 모멸적인 단어를 사용해 면전에서 조롱하는 경향이 있다.


세르비우스 파비우스 막시무스

세르비우스 파비우스 막시무스 (Servius Fabius Maximus) 는 유니우스파 소속의 의원이다.


기타

이외에도 원내에 3명의 의원이 유니우스파로 확인된다.


코르넬리우스파

로마 공화국의 정통성은 우리의 무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균형추가 무너지지 않게 서로를 견제하는 권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나이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공화국의 시작부터 있던 3대 파벌중 하나로[3], 그나이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를 수장으로 하고 있다. 공화주의 성향을 띄고 있다.


그나이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그나이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Gnaeus Cornelius Scipio) 는 코르넬리우스파의 수장이다.

그는 초면인 의원들과도 살갑게 대해 친분을 쌓는 것으로 유명하며, 침착한 판단으로 율리우스-유니우스-코르넬리우스의 삼강 체제를 이룩, 이후 율리우스파가 무너지자 유니우스와 서로 견제도 하지만 집정관을 배출한 유니우스파를 배려하고 집정관과 협치하면서 로마 공화정의 일시적인 평화를 이룩했다. 그의 뛰어난 배려심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인재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았는데, 스티야누스와 리베티우스, 하밀루스에게 일찍이 코르넬리우스파에 들어오라고 권유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그의 안목도 뛰어났는지 그가 파벌에 들어오라고 제안한 의원들은 모두 원로원의 중추가 되어 키소 아틸리우스 리베티우스는 원로원의 계파 수장, 스티야누스는 뛰어난 행정가로 평가받았고, 하밀루스는 현재 와해된 전적이 있던 1군단을 재건하고 있는 군단장이 되었다.


티베리우스 비텔리우스 카니오

티베리우스 비텔리우스 카니오 (Tiberius Vitellius Canio) 는 코르넬리우스파 소속의 의원이다.

코르넬리우스파의 일원으로 사교성 있는 그나이우스와는 반대로 냉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로마 외의 지역에서 거대한 대농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티베리 시카루스와 키소 아틸리우스 리베티우스와 함께 에트루리아 연맹 왕국의 소속 도시인 타르츠나 협상 수행원에 참여한 적이 있다.


아울루스 카시우스 필리푸스

아울루스 카시우스 필리푸스 (Aulus Cassius Philippus) 는 前 율리우스파 소속의 의원이자, 現 코르넬리우스파 소속의 의원이다.

그는 부친 마르쿠스 카시우스 필리푸스가 탄핵당한 직후 얼마 안되어 파트리키 신분의 필리푸스를 공석을 매꾸기 위해 재선출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탄핵당한 부친을 뽑을 순 없으니 부친을 대신해 대표로 뽑히게 된 인물입니다. 일찍 병사한 형 티베리우스의 회계 업무를 옆에서 보조하는 척하며 가문의 자산으로 유용하다가 적발된 전적이 있어 탐욕적인 기질을 띄고 있다. 이전에 부친과의 인연으로 박살난 율리우스파에 참여하긴 했지만, 완전히 율리우스파가 와해되고 나서 코르넬리우스파에 들어가 유니우스파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마르쿠스 발레리우스 율루스

마르쿠스 발레리우스 율루스 (Marcus Valerius Iullus) 는 코르넬리우스파 소속의 의원이다.

그는 코르넬리우스파의 의원 티베리우스와는 사이가 반대되는 성격때문에 그렇게 좋은 관계가 아니다. 군재에 어느정도 활약상(로마 공방전)을 보여 현재 발레리우스 씨족에서는 가장 유명한 의원이다.


기타

그 외에도 원내에 2명의 의원이 코르넬리우스파로 확인된다.


기타 인물들

마르쿠스 팔레리우스 하밀루스(Marcus Falerius Hamillus)

마르쿠스 팔레리우스 하밀루스는 전통적인 세습 귀족 가문중 하나인 하밀루스 가문의 적자이다. 그의 원로원 선출은 로마의 암흑기와 겹쳐져 다소의 행운 덕택에 빠르게 이루어졌는데, 정계입문 이전 20대 초에 1군단 대대장을 역임해 집정관 퀸투스 나우티우스 쿠르소르 밑에서 라틴 동맹과의 전쟁에서 여러 차례 공을 세웠고, 가뜩이나 부족한 로마 원로원에 이러한 경험은 대대장 복무 2년만에 원로원 의원으로 선출되기에 적합했다. 현재 집정관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 그의 냉소적인 성격은 계파를 이끌기에는 다소 어려운 성격인듯 아직까지도 세운 공에 비해 계파가 없다고 한다.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마르켈루스(Tiberius Claudius Marcellus)

클라우디우스 씨족의 원로, 과거 집정관을 배출한 전적이 있는 마르켈루스 가문의 티베리우스이다. 어째서인지 의원 시절 정치적 행보는 연차에 비해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자신의 씨족인 아피우스의 행보에 대해 만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등장 국가

  • 이탈리아 반도내 국가
    • 로마 공화국
    • 에트루리아 연맹 왕국
    • 삼니움 연맹
    • 네아폴리스 왕국
    • 타란툼 왕국
    • 시라쿠사 왕국
    • 베네티 부족
    • 세노세스 부족
    • 카르타고령 삼프도리아 속주


  1. 실제로 이때 유니우스파의 픽토르가 쓴 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언제부터 원로원이 잡탕이 되었나" 라고...
  2. 나머지 둘은 코르넬리우스파,율리우스파
  3. 나머지 둘은 유니우스파,율리우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