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슈파 스트라이카즈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문서

1화

2023년 미국 댈러스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지는 2023년 뉴욕의 어느 건물 앞에서 한 리무진이 멈춰선다. 그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바로 마드리드 FC의 회장인 페르난도 페레즈와 토리노 FC의 회장 아녤리. 그리고 그들을 비밀의 방에서 맞이하는 사람은 바로 미식축구 리그 (UFL)에서 활동하는 댈러스 미식축구 팀의 구단주인 보비 왓킨스, 그는 현재 스포츠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축구도 그 중에 하나라고 말하며 특히 여러 지표를 보여주며 미국은 과거에 여러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그 이유로는 미국인들은 축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회의에게 참석한 페르난도 회장에게는 유럽 슈퍼리그 사태를 언급하며 "당신들은 미국에서 장사를 많이 하고 싶어하겠지만 미국인들은 축구에 큰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미국에서 장사를 할려면 미국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축구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풋볼의 역사를 말하며 19세기 중반까지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했던 것에 큰 인상을 받았으며 이제 다시 옜날 방식으로 돌아갈 때가 됬다고 말한다. 이어 고대~근대 초(19세기 초)의 풋볼의 형태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스포츠인 게일식 축구를 언급하며 이번 회의를 도와줄 분으로 게일식 축구 협회 회장을 소개한다.

2023년 남아공 케이프타운

같은 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는 남아공 축구리그가 진행되고 있었다. 슈파 스트라이카즈의 주장 빅보는 오늘도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아들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아들인 보보는 아빠의 일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새로 나온 VR게임기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이후 빅보는 동료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되는데 TV를 켜보라는 동료의 말에 그는 TV를 키게 되는데 거기서는 현재 기존의 축구와 사커를 다른 종목으로 나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왓킨스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30년후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한 케이프타운에서는 슈퍼 스트라이커즈와 상대팀간의 리그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스트라이커즈의 에이스이자 주장 빅보는 오늘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경기 MVP에 선정됬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마중을 나온 아내를 뒤로하고 아들인 보보를 만나기 위해 아들 방으로 향하지만 아들은 아빠에게는 관심이 없고 새로 나온 VR 게임기에만 관심이 있다. 아빠는 아들에게 오늘 경기를 봤냐고 물어봤지만 아들은 잠시 핸드폰에서 결과만 확인하고 다시 게임에 집중한다. 아들이 걱정인 아빠가 방 밖으로 나와 잠시 쉬고 있던 도중에 동료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의 동료는 "빨리 TV를 틀어봐라 지금 큰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하는 것. 빅보는 무슨 일인지 궁금해 TV를 틀었더니 이럴수가 보비 왓킨스를 필두로한 여러 축구 관계자들이 비밀회의를 통해 기존 축구 (Football)에서 "사커 (Association Soccer)"를 분리해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만들겠다고 기습 발표하는 것이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빅보는 TV를 그저 바라보고 있을때 방에서 나온 아들 보보 역시 이 소식을 뒤에서 들으며 화면이 전환된다.

30년후 다시 케이프타운에서는 스트라이커즈와 밀란 드래곤즈간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스트라이커즈의 주전 공격수는 스카라엘 마타도르. 골 욕심이 강한 스카라는 언제나 본인이 골을 더 많이 넣기 위해 동료들의 의견들은 무시하면서까지 무리하게 공격을 하지만 결국 그의 슈팅들은 모두 골대를 외면한다. 같은 스트라이커인 엘 마타도르는 그의 행동에 폭발하고 결국 둘은 경기 중에 서로 충돌하고 만다. 감독 보보는 스카라의 교체 선수 세이크를 스카라라와 교체하게 된다. 세이크는 적은 시간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만 점쉬를 뒤집는데는 실패하며 홈에서 패배, 3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경기가 끝나고 엘 마타도르와 스카라 간의 충돌은 계속되고 감독 보보는 이에 분노하며 스카라에게 팀웍을 무시하고 개인 행동을 하는 선수는 필요없다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경기에 임하면 다음 시즌에는 대부분 벤치에서 보낼 것이라고 경고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해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보보 감독은 팀의 분위기를 망치는 스카라와 큰 언쟁을 벌인다. 스카라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감독 보보가 존중해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고 감독은 계속 그런 태도로 임하면 다음 시즌도 우리와 함께 갈 수 없다고 예기한다. 그러자 스카라는 자신도 이런 팀에서 뛰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말하며 자신도 팀을 떠날 것이라 말한다. 사무실에서 나오는 길에 세이크를 만난 스카라는 그에게 "여기서 어디 잘 해봐"라고 말하며 나간다. 나가는 길에 스카라는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는 바로 라이벌 인빈시블 유나이티드의 감독 빈스 그는 스카라에게 너는 매우 큰 재능을 가진 선수라 말하며 우리와 함께 한다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말한다.

2화

미국 오하이오

같은 시기 미국 오하이오에서는 오하이오 대학 풋볼팀과 그들의 라이벌인 미시간 대학교 풋볼 팀간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오하이오 풋볼 팀의 에이스는 바로 쿼터백 오라이언,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미에서 주목받던 최고 유망주로서 이미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다음 미식축구 리그 (UFL)의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예측되는 상황. 오라이언은 오늘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팀을 지휘하고 있었다. 어느덧 경기 시간은 끝으로 향하고 스코어는 동점,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고 그가 한눈파는 사이 상대 수비수인 저먼 셔먼에게 태클을 당한 충격에 크게 넘어지고 만다. 결국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간 그는 큰 부상을 당해 더 이상 풋볼을 계속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된다. 시간이 흘러 그는 집에서 치료를 이어가던 중 TV에서는 UFL의 신인 드래프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자신이 그곳에 없다는 것에 그는 매우 실망한다.

연휴를 맞아 가족과 식사를 하는 오라이언은, 자신의 남동생 로완이 북미 슈퍼 리그 (NASL)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하자 그는 그저 사커일 뿐이라며 남동생을 조롱한다. 이에 로완은 형에게 지금 사커는 형이 알던 사커가 아니라고 말하며 나중에 꼭 보러 오라고 말한다. 얼마 후 가족들과 함께 남동생의 사커 경기를 보러 가게된 오라이언,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재능을 이렇게 낭비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사커가 어떻게 보면 해결책이 될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는 경기를 직관을 하던 중에 선수들이 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손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큰 생각에 잠기게 된다.

이적시즌을 맞아 새로운 재능들을 찾기 위해 미국에 입국한 보보는 자신과 선수시절을 함께 했던 선배 브라이언을 만나게 된다. 그는 보보에게 미국에 아주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하며 특히 한 선수를 특별히 부각한다. 그는 바로 오라이언으로, 동생의 경기를 직관하고 생각을 바꿔 풋볼 선수에서 사커 선수로 활약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큰 키와 긴 팔을 사용해 정확한 패스를 팀원들에게 해주고 있었다. 이에 큰 인상을 받은 보보에게 경기가 끝나고 다가가 그에게 지금이 바로 기회라 말하며 그를 설득한다.

결국 그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고 슈파 스트라이카즈에 새로운 선수로 합류한다.

3화

시애틀 그린호크스 / 원정

어느덧 리그 개막일이 다가오고 스트라이카즈 선수들은 긴장감과 기대감 속에서 리그를 준비한다. 개막전 상대는 시애틀 그린호크스. 시애틀은 3년전 미국 최대 IT 회사인 마이크로 웨이브에 인수된 이후 빠르게 전력을 상승시켜 4부리그에서 2년만에 2부까지 승격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시애틀은 현 미식축구리그 (UFL)에서 활동하는 공격수이자 오라이언에게 대학시절 태클을 먹인 절먼 셜맨을 2부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대려오는데 성공한다. 경기전 필드에서 만난 둘, 오라이언은 그에게 왜 잘 나가는 미식축구가 아니 사커를 선택했냐고 물어보고 이에 셜맨은 미식축구리그에서는 샐러리캡 때문에 돈을 더 많이 벌 수 없었지만 마스터리그에서는 내가 최고 연봉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베이징 그린너스 / 홈

실망스러운 시애틀과의 원정 개막전을 뒤로하고 홈에서 베이징을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리는 스트라이카즈. 감독 보보는 오라이언에게 네가 잘 할수 있는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라고 지시한다. 오라이언은 첫 경기를 교훈삼아 자신의 주특기인 긴팔을 이용한 패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1게임 막판 화면 왼쪽 라인 밖으로 벗어난 공을 본 오라이언은 곧바로 공을 잡고 세이크를 향해 긴 패스를 손으로 보내고 이를 세이크는 놓치지 않고 장거리 해딩골을 성공시킨다.


라파즈 스트롱 / 원정

3차전은 그 악명높은 원정팀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볼리비아 원정, 감독 보보는 볼리비아 원정은 단순 사커 경기가 아닌 에베레스트에서 마라톤을 하는 것이라 비유하며 선수들에게 조심하라 조언한다. 선수들도 문제이지만 대기 밀도가 낮은 게 공에도 영향을 줘서 공이 평지보다 훨씬 빠르게 날아가고, 감아차기를 시도해도 공이 감기지 않아(…) 백패스가 그냥 골라인 뒤로 나가버리고 만다. 우루과이의 첫번째 실점 장면을 보면 볼리비아가 크로스를 날리는데 공의 스피드 자체도 빠른데다 바운드 되어 튀어오르다보니 페르난도 무슬레라도 버벅대다가 허무하게 실점한다.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니 원정 팀 입장에선 그야말로 돌아버릴 지경. 결국 라파즈는 홈 이점을 활용하여 6대1 대승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