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레스티셀라/역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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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인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매우 복합적인 것이나니, 가장 오래된 생명, 천상 왕좌의 주인, 천상의 영주, 태고의 신, 모든 이의 어버이, 세계의 창조자, 가장 위대한 자, 악의 봉인자, 모든 찬양의 주인, 가장 선한 자이자 별의 자손이며 공허의 주인이고 최초의 생명이자 균형의 수호자이며 선과 악의 중재자이고 모든 왕좌의 참된 주인인 가장 고귀한 태초의 그분, 즉 공간과 시간의 여신인 (미정)은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고 별들만이 빛나는 공허의 가장 밝은 별속에서 탄생하였다. 어떠한 존재가 생겨났다는 것은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역시 최초의 존재인 그분이 탄생하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공허에서 최초의 공간 레스티셀라가 탄생하였다. 그 공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너무나 척박해 마치 드넓은 사막과 같은 모습을 한 장소였다. 그분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고,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권능을 가진 이로, 그분의 상상은 곧 실체가 되고 그분의 희망은 곧 현실이 되리라. 마침내 세상의 중심에 위대한 거처를 두고자 한 그분이 무언가 생각하자 곧 이루어졌고, 그분의 오묘한 손놀림은 곧 주변을 녹음으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곧 최초의 기적이다. 그분은 땅을 두 번 두드려 대지에 초록빛의 새 생명들이 솟아나게 하였으며 은하수에 노를 저어 아름다운 강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가련한 생명들이 차갑게 식어가지 않도록 하늘의 두 별을 따 해와 달을 만들었으니, 어느새 가장 뜨거운 해의 신과 가장 차가운 달의 신이 탄생하여 두 위대한 신들이 천상을 움직이게 해 모든 이에게 살아갈 힘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분이 손을 튕기니 순간 멈추어있던 시간의 흐름이 다시 흐르게 되었다.<br><br>
세상은 인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매우 복합적인 것이나니, 가장 오래된 생명, 천상 왕좌의 주인, 천상의 영주, 태고의 신, 모든 이의 어버이, 세계의 창조자, 가장 위대한 자, 악의 봉인자, 모든 찬양의 주인, 가장 선한 자이자 별의 자손이며 공허의 주인이고 최초의 생명이자 균형의 수호자이며 선과 악의 중재자이고 모든 왕좌의 참된 주인인 가장 고귀한 태초의 그분, 즉 공간과 시간의 여신인 (미정)은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고 별들만이 빛나는 공허의 가장 밝은 별속에서 탄생하였다. 어떠한 존재가 생겨났다는 것은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역시 최초의 존재인 그분이 탄생하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공허에서 최초의 공간 레스티셀라가 탄생하였다. 그 공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너무나 척박해 마치 드넓은 사막과 같은 모습을 한 장소였다. 그분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고,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권능을 가진 이로, 그분의 상상은 곧 실체가 되고 그분의 희망은 곧 현실이 되리라. 마침내 세상의 중심에 위대한 거처를 두고자 한 그분이 무언가 생각하자 곧 이루어졌고, 그분의 오묘한 손놀림은 곧 주변을 녹음으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곧 최초의 기적이다. 그분은 땅을 두 번 두드려 대지에 초록빛의 새 생명들이 솟아나게 하였으며 은하수에 노를 저어 아름다운 강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가련한 생명들이 차갑게 식어가지 않도록 하늘의 두 별을 따 해와 달을 만들었으니, 어느새 가장 뜨거운 해의 신과 가장 차가운 달의 신이 탄생하여 두 위대한 신들이 천상을 움직이게 해 모든 이에게 살아갈 힘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분이 손을 튕기니 순간 멈추어있던 시간의 흐름이 다시 흐르게 되었다.<br><br>


세상이 녹음으로 가득찼다는 것은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생명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곳에 물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어느새 그분은 잉태하여 불의 신, 물의 신, 대지의 신등과 같이 세상의 기초를 이루는 신들이 창조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태초?신의 탄생이다. 이 위대한 태초?신들은 각자의 권능으로 세상을 다스려 그분의 영광을 널리 알리고 빛나도록 하여 강구연월<sup>康衢煙月</sup>을 실현하도록 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태초?신들은 창조된 것에 대한 감사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자신들의 모습을 본뜬 (미정)들을 창조하여 그분에게 헌정하였다. 이로서 최초의 지성체인 (미정)이 창조되었고, 신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아 위대한 자들을 숭배하고 레스티셀라를 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여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개척해나가며 신을 위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br><br>
세상이 녹음으로 가득찼다는 것은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생명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곳에 물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어느새 그분은 잉태하여 불의 신, 물의 신, 대지의 신등과 같이 세상의 기초를 이루는 신들이 창조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태초?신의 탄생이다. 이 위대한 태초?신들은 각자의 권능으로 세상을 다스려 그분의 영광을 널리 알리고 빛나도록 하여 강구연월<sup>康衢煙月</sup>을 실현하도록 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태초?신들은 창조된 것에 대한 감사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자신들의 모습을 본뜬 (미정 종족1)들을 창조하여 그분에게 헌정하였다. 이로서 최초의 지성체인 (미정 종족1)이 창조되었고, 신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아 위대한 자들을 숭배하고 레스티셀라를 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여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개척해나가며 신을 위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br><br>


한 편, 신 이외의 자유의지와 지성을 가진 새로운 생명체들이 탄생한다는 것은 선한 것과 악한 것의 구분이 이루어진다는 뜻이였다. 이로인해 흰 학과 검은 학이 각각 변화하여 선신과 악신이 되었으며, 얼마 가지 않아 이성과 본성에 관한 다양한 신들이 뒤를 이어 창조되었다. 이로서 낙원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그분은 무정하며 선악으로 판단할 수 없으므로 낙원을 창조한 이후 천상의 왕좌에 앉아 이들을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매우 슬프면서도 자애로운 눈빛이였다.<br><br>
한 편, 신 이외의 자유의지와 지성을 가진 새로운 생명체들이 탄생한다는 것은 선한 것과 악한 것의 구분이 이루어진다는 뜻이였다. 이로인해 흰 학과 검은 학이 각각 변화하여 선신과 악신이 되었으며, 얼마 가지 않아 이성과 본성에 관한 다양한 신들이 뒤를 이어 창조되었다. 이로서 낙원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그분은 만물의 중재자이기에 무정하고, 무정해야 했으며 선악으로 판단할 수 없어야 했으므로 낙원을 창조한 이후 천상의 왕좌에 앉아 이들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매우 슬프면서도 자애로운 눈빛이였다.<br><br>


그분이 창조하고 신들이 다스리는 낙원은 싸움도 부족함도 없는 평화로운 시기를 이어나갔으나 어느 순간부터 신들 사이에 조금씩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사건의 발단은 악신에 대한 차별이였으니, 선과 악의 구분이 생기면서 신들에게도 선악의 구분이 생겨난 만큼 다른 신들은 사라져 마땅한 악을 상징하는 악신에 대하여 점차 존재 이유에 의문을 가진 것이였다. 결국 수천년에 걸친 모멸을 버티지 못한 악신은 마침내 그의 대의를 따르는 몇몇 (미정)들과 함께 신들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이니 그것이 바로 천상전쟁이다. 악의에 물들은 악신의 신성함은 이미 사라져 없었고, 신성함이 사라지고 남은 빈자리에는 온갖 슬픔과 분노, 원한만이 남아있었다. 이미 타락해버릴대로 타락해버린 악신과 그의 군대의 힘은 다른 신 모두와도 견줄 정도였으며, 끝없는 살육만이 낙원에서 벌어져 아름다웠던 천상은 고통으로 오염되고 말았다. 마침내 이를 보다 못한 그분은 왕좌에서 일어나 스스로 악신을 물리치고 그 육신을 소멸시키었다. 그리고 육체가 소멸되었음에도 그 강력한 힘으로 인해 여전히 남아있던 그의 영혼과 힘을 낙원으로부터 완전히 추방하고 그 존재를 소멸시키기 위하여 또 다른 세상을 창조해 그곳에 악신과 가장 악한 자들을 봉인하고 그 주위에 끝없는 흙과 돌을 쌓아 다시 완전히 봉인하였다.<br><br>
그분이 창조하고 신들이 다스리는 낙원은 싸움도 부족함도 없는 평화로운 시기를 이어나갔으나 어느 순간부터 신들 사이에 조금씩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사건의 발단은 악신에 대한 차별이였으니, 선과 악의 구분이 생기면서 신들에게도 선악의 구분이 생겨난 만큼 다른 신들은 사라져 마땅한 악을 상징하는 악신에 대하여 점차 존재 이유에 의문을 가진 것이였다. 결국 수천년에 걸친 모멸을 버티지 못한 악신은 마침내 그의 대의를 따르는 몇몇 (미정 종족1)들과 함께 신들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이니 그것이 바로 천상전쟁이다. 악의에 물들은 악신의 신성함은 이미 사라져 없었고, 신성함이 사라지고 남은 빈자리에는 온갖 슬픔과 분노, 원한만이 남아있었다. 이미 타락해버릴대로 타락해버린 악신과 그의 군대의 힘은 다른 신 모두와도 견줄 정도였으며, 끝없는 살육만이 낙원에서 벌어져 아름다웠던 천상은 고통으로 오염되고 말았다. 마침내 이를 보다 못한 그분은 왕좌에서 일어나 스스로 악신을 물리치고 그 육신을 소멸시키었다. 그리고 육체가 소멸되었음에도 그 강력한 힘으로 인해 여전히 남아있던 그의 영혼과 힘을 낙원으로부터 완전히 추방하고 그 존재를 소멸시키기 위하여 또 다른 세상을 창조해 그곳에 악신과 가장 악한 자들을 봉인하고<ref>오늘날 지하라고 불리는 곳이다.</ref> 그 주위에 끝없는 흙과 돌을 쌓아 다시 완전히 봉인하였다.<ref>오늘날 지상이라 불리는 곳이다.</ref>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악신의 막강한 힘과 불결함을 감당하고 물리친데다 힘이 회복될 틈도 없이 그를 봉인까지 하여 많은 힘을 잃어버리고만 그분은 악신을 물리치기 위해 일어난 천상의 왕좌에 다시 올라 언제 깰지 모르는 오랜 잠에 빠지고 말았다.<br><br>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악신의 막강한 힘과 불결함을 감당하고 물리친데다 힘이 회복될 틈도 없이 그를 봉인까지 하여 많은 힘을 잃어버리고만 그분은 악신을 물리치기 위해 일어난 천상의 왕좌에 다시 올라 언제 깰지 모르는 오랜 잠에 빠지고 말았다.
천상전쟁이 끝나고 낙원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으나 처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죄를 범하지 않았으므로 여전히 천상에 남아 레스티셀라를 관리하는 (미정 종족 1)들 역시 있었으나 대부분의 (미정 종족1)들은 전쟁의 기간동안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고통과 사욕에 오염되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천상에서 추방되어야만했다. 결국 (미정 종족1)들은 이들은 등에 달린 날개가 모두 사라졌으며, 이윽고 악신이 봉인당한 세상, 지상으로 떨어져 남은 삶을 평생, 그리고 그 자손들 역시 모두 악신의 봉인 상태를 감시하고 서로 싸워 고통받음으로서 죄를 뉘우치는 벌을 받았다. 또한 죄인인 (미정 종족2)들은 죄를 범하지 않은 가장 순수하고 고귀한 존재들인 (미정 종족1)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으므로 하늘과 땅이 분리되는 시련을 받음으로서 지상에는 (미정 종족1)들이 사는 대지와 신의 사자로서 지상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명을 받은 (미정 종족2)가 거주하는 하늘섬의 구분이 생겼고, 이때의 변화로 지상의 지형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해 아무런 능력도 없이 한낮 (미정 종족2)가 된 (미정 종족1)들은 황량한 대지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신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했으니, 낙원의 녹음을 지상에 재현하고 문명의 건설을 도움으로서 (미정 종족2)의 생존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미정 종족2)들은 한낱 죄인들이므로 이후 신들은 더이상 이들을 도와줄 수 없었다.<br><br>
 
이후 (미정 종족2)는 사욕으로 인한 끝없는 분쟁으로 스스로를 파괴해나간다.
 
 
==역사1==






[[분류:아름다운 레스티셀라]]
[[분류:아름다운 레스티셀라]]

2023년 7월 17일 (월) 03:20 판

개요

본 문서는 세계관 "아름다운 레스티셀라" 세계의 역사를 서술하기 위한 문서로, 아름다운 레스티셀라 세계관 세계의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창세 신화

세상은 인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매우 복합적인 것이나니, 가장 오래된 생명, 천상 왕좌의 주인, 천상의 영주, 태고의 신, 모든 이의 어버이, 세계의 창조자, 가장 위대한 자, 악의 봉인자, 모든 찬양의 주인, 가장 선한 자이자 별의 자손이며 공허의 주인이고 최초의 생명이자 균형의 수호자이며 선과 악의 중재자이고 모든 왕좌의 참된 주인인 가장 고귀한 태초의 그분, 즉 공간과 시간의 여신인 (미정)은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고 별들만이 빛나는 공허의 가장 밝은 별속에서 탄생하였다. 어떠한 존재가 생겨났다는 것은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역시 최초의 존재인 그분이 탄생하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공허에서 최초의 공간 레스티셀라가 탄생하였다. 그 공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너무나 척박해 마치 드넓은 사막과 같은 모습을 한 장소였다. 그분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고,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권능을 가진 이로, 그분의 상상은 곧 실체가 되고 그분의 희망은 곧 현실이 되리라. 마침내 세상의 중심에 위대한 거처를 두고자 한 그분이 무언가 생각하자 곧 이루어졌고, 그분의 오묘한 손놀림은 곧 주변을 녹음으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곧 최초의 기적이다. 그분은 땅을 두 번 두드려 대지에 초록빛의 새 생명들이 솟아나게 하였으며 은하수에 노를 저어 아름다운 강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가련한 생명들이 차갑게 식어가지 않도록 하늘의 두 별을 따 해와 달을 만들었으니, 어느새 가장 뜨거운 해의 신과 가장 차가운 달의 신이 탄생하여 두 위대한 신들이 천상을 움직이게 해 모든 이에게 살아갈 힘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분이 손을 튕기니 순간 멈추어있던 시간의 흐름이 다시 흐르게 되었다.

세상이 녹음으로 가득찼다는 것은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생명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곳에 물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어느새 그분은 잉태하여 불의 신, 물의 신, 대지의 신등과 같이 세상의 기초를 이루는 신들이 창조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태초?신의 탄생이다. 이 위대한 태초?신들은 각자의 권능으로 세상을 다스려 그분의 영광을 널리 알리고 빛나도록 하여 강구연월康衢煙月을 실현하도록 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태초?신들은 창조된 것에 대한 감사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자신들의 모습을 본뜬 (미정 종족1)들을 창조하여 그분에게 헌정하였다. 이로서 최초의 지성체인 (미정 종족1)이 창조되었고, 신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아 위대한 자들을 숭배하고 레스티셀라를 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여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개척해나가며 신을 위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 편, 신 이외의 자유의지와 지성을 가진 새로운 생명체들이 탄생한다는 것은 선한 것과 악한 것의 구분이 이루어진다는 뜻이였다. 이로인해 흰 학과 검은 학이 각각 변화하여 선신과 악신이 되었으며, 얼마 가지 않아 이성과 본성에 관한 다양한 신들이 뒤를 이어 창조되었다. 이로서 낙원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그분은 만물의 중재자이기에 무정하고, 무정해야 했으며 선악으로 판단할 수 없어야 했으므로 낙원을 창조한 이후 천상의 왕좌에 앉아 이들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매우 슬프면서도 자애로운 눈빛이였다.

그분이 창조하고 신들이 다스리는 낙원은 싸움도 부족함도 없는 평화로운 시기를 이어나갔으나 어느 순간부터 신들 사이에 조금씩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사건의 발단은 악신에 대한 차별이였으니, 선과 악의 구분이 생기면서 신들에게도 선악의 구분이 생겨난 만큼 다른 신들은 사라져 마땅한 악을 상징하는 악신에 대하여 점차 존재 이유에 의문을 가진 것이였다. 결국 수천년에 걸친 모멸을 버티지 못한 악신은 마침내 그의 대의를 따르는 몇몇 (미정 종족1)들과 함께 신들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이니 그것이 바로 천상전쟁이다. 악의에 물들은 악신의 신성함은 이미 사라져 없었고, 신성함이 사라지고 남은 빈자리에는 온갖 슬픔과 분노, 원한만이 남아있었다. 이미 타락해버릴대로 타락해버린 악신과 그의 군대의 힘은 다른 신 모두와도 견줄 정도였으며, 끝없는 살육만이 낙원에서 벌어져 아름다웠던 천상은 고통으로 오염되고 말았다. 마침내 이를 보다 못한 그분은 왕좌에서 일어나 스스로 악신을 물리치고 그 육신을 소멸시키었다. 그리고 육체가 소멸되었음에도 그 강력한 힘으로 인해 여전히 남아있던 그의 영혼과 힘을 낙원으로부터 완전히 추방하고 그 존재를 소멸시키기 위하여 또 다른 세상을 창조해 그곳에 악신과 가장 악한 자들을 봉인하고[1] 그 주위에 끝없는 흙과 돌을 쌓아 다시 완전히 봉인하였다.[2]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악신의 막강한 힘과 불결함을 감당하고 물리친데다 힘이 회복될 틈도 없이 그를 봉인까지 하여 많은 힘을 잃어버리고만 그분은 악신을 물리치기 위해 일어난 천상의 왕좌에 다시 올라 언제 깰지 모르는 오랜 잠에 빠지고 말았다.

천상전쟁이 끝나고 낙원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으나 처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죄를 범하지 않았으므로 여전히 천상에 남아 레스티셀라를 관리하는 (미정 종족 1)들 역시 있었으나 대부분의 (미정 종족1)들은 전쟁의 기간동안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고통과 사욕에 오염되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천상에서 추방되어야만했다. 결국 (미정 종족1)들은 이들은 등에 달린 날개가 모두 사라졌으며, 이윽고 악신이 봉인당한 세상, 지상으로 떨어져 남은 삶을 평생, 그리고 그 자손들 역시 모두 악신의 봉인 상태를 감시하고 서로 싸워 고통받음으로서 죄를 뉘우치는 벌을 받았다. 또한 죄인인 (미정 종족2)들은 죄를 범하지 않은 가장 순수하고 고귀한 존재들인 (미정 종족1)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으므로 하늘과 땅이 분리되는 시련을 받음으로서 지상에는 (미정 종족1)들이 사는 대지와 신의 사자로서 지상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명을 받은 (미정 종족2)가 거주하는 하늘섬의 구분이 생겼고, 이때의 변화로 지상의 지형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해 아무런 능력도 없이 한낮 (미정 종족2)가 된 (미정 종족1)들은 황량한 대지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신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했으니, 낙원의 녹음을 지상에 재현하고 문명의 건설을 도움으로서 (미정 종족2)의 생존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미정 종족2)들은 한낱 죄인들이므로 이후 신들은 더이상 이들을 도와줄 수 없었다.

이후 (미정 종족2)는 사욕으로 인한 끝없는 분쟁으로 스스로를 파괴해나간다.


역사1

  1. 오늘날 지하라고 불리는 곳이다.
  2. 오늘날 지상이라 불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