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레스티셀라/역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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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계의 성립과 멸망==
==구세계의 성립과 멸망==
판결이 끝난 이후, 함베흐티온과 악신의 영혼들이 봉인된 세상 위에는 다섯 종족이 거주하는 구세계가 성립되어 넓디넓은 대지에 살아가게 되었다. 천상의 문이 닫히고 지상 세계에서 살게 된 신들은 관점 전쟁의 원인을 교훈 삼아 인간에 대해 간섭하지 않으며 몰래 다섯 종족을 도와 문명을 설립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하며 살았는데, 누군가는 인간 사회에 섞여서, 누군가는 자연 깊은 곳에서 누군가의 눈에 띄지 않으며 존재하였다. 하지만 다섯 종족은 욕심이 많고 이기적이니, 하늘에서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이 내려준 삶의 은혜를 타락시켰다. 죄를 지어 지상으로 추방되었음에도, 생명들은 사욕에서 해어나오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들이였다. 겁의 세월이 흘러 어느새 자신들이 천상에서 추방되어진 죄인이라는 사실도 잊고 말았다. '''그저 한낯 죄인들일 뿐이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들이라고 믿었으며, 이러한 자만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도록 하였는데, 지속적인 과학의 발전으로 풍족한 삶을 살게 된 다섯 종족이였으나 점차 사욕에 의한 긴장이 고조되더니 결국 상호확증파괴를 기반으로 하는 '''[[최후 전쟁|거대한 전쟁]]을 발생시킨 것이였다.''' 이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신성 모독까지 저지른 셈이었다. 다시 한 번의 처벌을 받기에는 충분한 죄목이었다.<br><br>전쟁은 몇 분만에 쉽게 진정되었지만 피해는 너무나 막심했다. 그러나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다름아닌 지하와 오염이였다. 복수심에 눈이 먼 함베흐티온들은 지상의 오염을 먹으며 언젠가 천상에 복수할 날만을 기약하고 있었는데, 거대한 전쟁은 지상을 너무나 심하게 "오염"시켰고, 이에 더 많은 오염을 발생시키고 지상에 복수도 하고자 '''일반적인 생물들을 오염에 잠식된 괴생명체로 변형하여 다섯 종족의 세상을 공격하도록 한 것이였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이에 다섯 종족을 안타깝게 여겼을 뿐만 아니라 함베흐티온들의 중흥 시도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신들은 그 모습을 세상에 밝히고 지하에 맞서기 시작했다.
==신세계의 성립==
==신세계의 성립==
==다신 체제 성립==
==다신 체제 성립==

2023년 12월 8일 (금) 17:32 기준 최신판

개요

본 문서는 세계관 "아름다운 레스티셀라" 세계의 역사를 서술하기 위한 문서로, 아름다운 레스티셀라 세계관 세계의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창조와 계몽의 이야기

최초의 탄생

세상은 인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매우 복합적인 것이나니, 가장 오래된 생명, 천상 왕좌의 주인, 천상의 영주, 태고의 신, 모든 이의 어버이, 세계의 창조자, 가장 위대한 자, 악의 봉인자, 모든 찬양의 주인, 가장 선한 자이자 별의 자손이며 공허의 주인이고 최초의 생명이자 균형의 수호자이며 선과 악의 중재자이고 모든 왕좌의 참된 주인인 가장 고귀한 태초의 <그분>, 즉 공간과 시간의 여신인 <그분>은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고 별들만이 빛나는 공허의 가장 밝은 별속에서 탄생하였다.

창세기

어떠한 존재가 생겨났다는 것은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역시 최초의 존재인 <그분>이 탄생하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공허에서 최초의 공간인 천상이 탄생하였다. 그 공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너무나 척박해 마치 드넓은 사막과 같은 모습을 한 장소였다. <그분>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고,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권능을 가진 이로, <그분>의 상상은 곧 실체가 되고 <그분>의 희망은 곧 현실이 되리라. 마침내 세상의 중심에 위대한 거처를 두고자 한 <그분>이 무언가 생각하자 곧 이루어졌고, <그분>의 오묘한 손놀림은 곧 주변을 녹음으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곧 최초의 기적이다. <그분>은 땅을 두 번 두드려 대지에 초록빛의 새 생명들이 솟아나게 하였으며 은하수에 노를 저어 아름다운 강을 만들었다. 이로서 낙원의 기초가 만들어졌으며, 그 중앙에는 신의 거처인 레스티셀라가 웅장히 솟아있었다.

카포리타의 탄생

하지만 낙원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낙원의 표면적 모습이 완성되었지만 그 내면을 채워줄 것이 필요했다. 낙원의 화초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동물들이 평화로이 뛰놀아도, 높디 높은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이 환하게 빛나고 있어도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유하며, 사랑할 자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존재의 가치는 평가될 수 없었으며, <그분>이 일구어낸 천지창조의 기적에 대한 영광이 찬송받을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분>은 자신의 모습을 본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성을 가진 존재인 최초의 지성체 카포리타 종족을 창조하였다. 이들은 가장 순수하고 똑똑한 자들로, 신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아 위대한 자들을 숭배하고 천상을 관리하는 소명을 가지게 되었다.

창조신의 3신화

<그분>의 의지와 권능으로 낙원은 완성되었지만 <그분>은 태고의 존재로, 만물의 중재자여야했기에 그 무엇보다 무정해야 했으며 모든 것을 공정히 판단해야하였다. 하지만 <그분>은 너무나 선한 신이여서 모든 생명체들을 너무나 사랑하였고, 감정이 풍부하였다. <그분>이 천상의 왕좌에서 가만히 앉아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빛은 항상 매우 슬프면서도 자애로운 눈빛이였다. 그렇기에 <그분>은 자신이 가지고있는 감정이 낙원을 위한 올바르고 공정한 판단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였고, 카포리타의 자유 의지로 인해 생겨난 선과 악의 구분으로 인한 권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때문에 <그분>은 모두에게 도움이 됨과 동시에 스스로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자신을 분리해 자신의 선한 면은 선한 영역을 관장하는 선신으로, 자신의 악한 면은 악한 영역을 관장하는 악신으로 나누었으며, 인격을 분리하고 남은 몸은 모든 감정을 배제한 체 공정히 판단하는 판결신으로 나누었다. 이로서 다른 신들의 의견을 판결신이 듣고, 천상의 왕좌에서 앉아있는 판결신이 결론을 내리는 질서가 성립되었다.

태초신들의 탄생

한편, 카포리타들은 자유 의지를 가져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개척해나가며 신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나, 자유 의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악한 생각을 가지거나, 잘못된 삶의 길로 걸어나가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였다. 즉, 선과 악의 구분이 이루어졌고, 이성과 본성의 구분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구분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새로운 존재가 생겼다는 뜻이며,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의 권능이 생겨난다는 뜻이였다. <그분>은 스스로를 선신과 악신, 판결신으로 나누어 세상을 공정히 다스릴 수 있도록 하였으나 본래 <그분>의 육체였던 판결신은 여전히 이성과 본성에 관한 권능, 그리고 수많은 존재들에 대한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판결신은 판단하길, 판결신은 만물의 중재자이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힘을 가지고 스스로 다스린다는 것은 공정한 판단에 어긋난다는 것이였다. 때문에 판결신은 자신의 권능을 일부 분리해 불의 신, 물의 신, 대지의 신 등과 같은 새로운 신들을 창조하였는데, 이들이 곧 "태초신太初神"이라고 불리는 신들이다.[1]

선악갈등

<그분>이 창조하고 신들이 다스리는 낙원은 분쟁 없이 풍족한 평화로운 시기를 이어나갔으나, 언제부터인가 각 신들 사이에서는 조금씩 분열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문제의 최초 원인은 악신에 대한 타 신들의 차별적 시선이였는데, 선과 악의 구분이 생기면서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 행동인지 모든 이들이 판단할 수 있게 되었고, 때문에 신들은 악함이 여러가지 문제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악을 마땅히 사라지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하였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악을 상징하는 악신의 존재 이유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였다.[2]

한 편, 신들 간의 의견 역시 점점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신들은 카포리타들이 지성을 가지고는 있으나 아직 너무 약한 존재이며, 낙원의 품에서 벗어나 독립해 살기에는 너무나 순수한 존재들이므로 지속적으로 신의 보호를 받고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과는 반대로 악신은 카포리타들이 약한 존재이고 순수한 존재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이들이 자유 의지와 지성을 가지고있으므로 낙원의 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그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주장하였다.

관점 전쟁

수십년, 수천년이 지나면서 쌓아져온 악념과 갈등은 낙원을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만들고 말았다. 결국 오랜 모멸을 버티지 못한 악신은 마침내 자신의 대의를 따르는 몇몇 카포리타들과 함께 신들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이니 그것이 바로 관점 전쟁이다.[3] 악의에 물들은 악신의 신성함은 이미 사라져 없었고, 신성함이 사라지고 남은 빈자리에는 온갖 슬픔과 분노, 원한만이 남아있었다. <그분>의 일부분일 뿐만 아니라 이미 타락해버릴대로 타락해버린 악신과 그의 군대의 힘은 다른 신 모두와도 견줄 정도였으며, 끝없는 살육만이 낙원에서 벌어져 아름다웠던 천상은 고통으로 오염되고 말았다. 신들의 전쟁이 계속 이어지며 마침내 악신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것 같던 즈음, 마침내 이를 보다 못한 판결신은 왕좌에서 일어나 스스로 악신을 물리치고 그 육신을 소멸시키었다.

천지분리

관점 전쟁이 끝을 맞이하고 낙원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으나 죄인에 대한 처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판결신이 스스로 왕좌에서 일어서 악신의 육신을 소멸시키었지만, 악신의 영혼은 <그분>의 일부이기 때문에 소멸 자체가 불가능하였고, 그 영혼은 여전히 낙원에 남아 이미 심각하게 오염된 낙원을 더욱 오염에 잠식되도록 하고 있었다. 때문에 판결신은 새로이 판결을 내렸는데, 또 다른 세상을 창조한 뒤, 악신의 영혼을 조각내어 그곳으로 추방하고, 관점 전쟁에서 악신의 대의에 동참해 끔찍한 죄를 범해 더이상 선하지 않게 되어 카포리타에서 타락해 가장 악한 자들이며 흉악한 함베흐티온들을 함께 보내어 봉인하였다.[4] 그리고 그 주위에 끝없는 흙과 돌을 쌓아 다시금 완전히 봉인하였다.[5]

살아남은 카포리타들 중에서는 죄를 범하지 않은 순수한 자들 역시 존재하였으나, 대부분의 카포리타들은 전쟁의 기간동안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고통과 사욕에 오염되고 살생을 하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천상에서 추방되어야만 했다. 어떤 카포리타든 함베흐티온 만큼의 죄를 범한 것은 아니였으나 역시 한낮 죄인들일 뿐이였다. 결국 죄를 지은 카포리타들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신성한 힘들을 떨어져가는 날개와 함께 모두 잃어 각자 지은 죄에 따라 다섯 종족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으며, 이윽고 악신이 봉인당한 세상인 지상으로 떨어져 남은 삶을 평생, 그리고 그 자손들 역시 모두 악신의 봉인 상태를 감시하고 악함으로부터 저항함으로서 죄를 뉘우치는 벌을 받았다.

남은 카포리타들 역시 죄를 뉘우처야만 했다. 그 어떠한 티끌 만큼의 죄를 범하지 않은 일부는 그 신성을 보존하며 천상에서 신을 모시며 살아갈 수 있었으나 그렇지 못한 이들은 천상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지상에서 다섯 종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도록 하는 명을 받았다. 하지만 죄인들인 다섯 종족은 죄를 범하지 않은 가장 순수하고 고귀한 존재들인 카포리타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으므로 하늘과 땅이 분리되는 시련을 받음으로서 지상에는 다섯 종족이 사는 대지와 신의 사자로서 지상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명을 받은 카포리타들이 거주하는 하늘섬의 구분이 생겼고, 이때의 변화로 지상의 지형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해 아무런 능력도 없이 한낮 죄인으로 변모된 다섯 종족들은 황량한 대지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악신의 막강한 힘과 불결함을 감당하고 물리친데다 힘이 회복될 틈도 없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그를 봉인까지 하여 많은 힘을 사용해버리고만 판결신은 악신을 물리치기 위해 일어난 천상의 왕좌에 다시 올라 언제 깰지 모르는 오랜 잠에 빠지고 말았다.

한 편, 선신은 죄책감에 휩싸여 자신 역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고 여겼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관점 전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낙원이 오염되었으며, 많은 생명이 삶을 잃었고, 악신이 소멸당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선신은 악신과 같이 자신의 육신을 소멸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고, 자신의 영혼 역시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악신의 영혼 조각들과 함꼐 지상을 정처 없이 떠돌아 세상에 선과 악이 항상 존재하여 그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조각난 선신과 악신의 영혼들은 각각 백조와 흑조로 나누어져 항상 다섯 종족을 지켜보고 있다.[6]

신좌 찬탈

선신과 악신의 영혼이 조각나 천하 세계에 존재하게 되었고, 판결신은 관점 전쟁 이후 사후처리를 위해 온 힘을 다 써 천상 왕좌에서 오랜 잠에 빠지게 된 결과 천상의 통치 및 권력 체계에는 큰 공백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권력에 대한 야심을 가진 신이 있었으니, 바로 위대한 파수꾼[7]의 일원이면서 모든 이들을 보호하고 별하늘의 움직임을 관장하며, 만물의 운명을 보살피는 이인 별바다의 신 ___였다. 판결신이 잠들고 선신과 악신의 영혼이 조각난 시점에서 그 어느 신보다 가장 격이 높은 신이었던 ___은 별다른 저항 없이, 저항이 있더라도 모두 처리하고는 또 다른 왕좌를 천상왕좌 뒤에 높게 세워 자신이 천상의 새로운 왕임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권위를 바탕으로 자신을 따르는 사고신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신들을 지상으로 보내 한낮 죄인이 된 후 계속 고통받고 있는 다섯 종족들을 돌보도록 하였다.[8] ___은 이를 통해 자신의 통치에 반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추가적인 이익도 얻을 수 있었다.[9]

그렇게 천상의 문은 닫혔다.

구세계의 성립과 멸망

판결이 끝난 이후, 함베흐티온과 악신의 영혼들이 봉인된 세상 위에는 다섯 종족이 거주하는 구세계가 성립되어 넓디넓은 대지에 살아가게 되었다. 천상의 문이 닫히고 지상 세계에서 살게 된 신들은 관점 전쟁의 원인을 교훈 삼아 인간에 대해 간섭하지 않으며 몰래 다섯 종족을 도와 문명을 설립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하며 살았는데, 누군가는 인간 사회에 섞여서, 누군가는 자연 깊은 곳에서 누군가의 눈에 띄지 않으며 존재하였다. 하지만 다섯 종족은 욕심이 많고 이기적이니, 하늘에서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이 내려준 삶의 은혜를 타락시켰다. 죄를 지어 지상으로 추방되었음에도, 생명들은 사욕에서 해어나오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들이였다. 겁의 세월이 흘러 어느새 자신들이 천상에서 추방되어진 죄인이라는 사실도 잊고 말았다. 그저 한낯 죄인들일 뿐이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들이라고 믿었으며, 이러한 자만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도록 하였는데, 지속적인 과학의 발전으로 풍족한 삶을 살게 된 다섯 종족이였으나 점차 사욕에 의한 긴장이 고조되더니 결국 상호확증파괴를 기반으로 하는 거대한 전쟁을 발생시킨 것이였다. 이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신성 모독까지 저지른 셈이었다. 다시 한 번의 처벌을 받기에는 충분한 죄목이었다.

전쟁은 몇 분만에 쉽게 진정되었지만 피해는 너무나 막심했다. 그러나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다름아닌 지하와 오염이였다. 복수심에 눈이 먼 함베흐티온들은 지상의 오염을 먹으며 언젠가 천상에 복수할 날만을 기약하고 있었는데, 거대한 전쟁은 지상을 너무나 심하게 "오염"시켰고, 이에 더 많은 오염을 발생시키고 지상에 복수도 하고자 일반적인 생물들을 오염에 잠식된 괴생명체로 변형하여 다섯 종족의 세상을 공격하도록 한 것이였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이에 다섯 종족을 안타깝게 여겼을 뿐만 아니라 함베흐티온들의 중흥 시도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신들은 그 모습을 세상에 밝히고 지하에 맞서기 시작했다.

신세계의 성립

다신 체제 성립

찬송의 시대

새로운 신들의 강림

교체 전쟁

오라프님크 전쟁

대오염 사건

천외의 침입

히만로 체제 성립

월산 전쟁

기마군단이 산맥을 넘어온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_의 왕 ???, _의 군대가 침공해온다는 보고를 듣고 코웃음을 치며

월산전쟁越山戰爭은 산을 넘어 벌어진 전쟁이란 뜻으로, 동북부의 유목국가 _이 기마군단과 함께 험준한 산맥을 넘어 산맥 서부의 국가들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을 말한다.

반 히만로 봉기와 히만로 종식

붉은 물결

피에 귀천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 피는 모두 똑같이 붉을 뿐이다.
???, 혁명의 성공을 선언하며

자유 논쟁

자유란 무엇인가? 그것은 선한 것인가? 아니면 그것은 부정한 것인가?
???. 경전에서의 자유에 대한 해석 관련 논쟁을 시작하며

무신론 논쟁

비력秘力에 의해 공중에 뜨는 돌을 발견했다.
원리는 모르겠지만 노력만 한다면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저서 "오지탐험기" 중
하늘에서는 불결한 자[10]들이 나타나고, 이젠 비력에 의해 뜨는 돌도 발견되었다.
이런데도 신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자고로 종교란 모두 허상일 뿐이다.
무신론 권위자 ???, 저서 "무신론"을 발표하며

존재 전쟁

신이 세상을 다스린다면, 그들은 신이 아니라 한낮 지도자일 뿐이다.

기술 대변동

동부 전쟁

이젠 내가 천자다!
_의 장군 ???, 자신의 수하에게 암살당하기 직전

북방 전쟁

비공정 혁명

하늘 전쟁

비공섬 위기

대분쟁

역사 연표

기타

17 감추어진 비밀 [편집 | 원본 편집]
17 감추어진 비밀 [편집 | 원본 편집]

감추어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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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분리가 일어난 이후 극초기를 제외하고 구세계의 ???들에 대한 신들의 기본 태도는 불간섭이였다. 이러한 기조 아래에서 ???들은 스스로 생존하고 존속하는 과정 속에서 발전을 이루어나갔으며, 그 결과 수천년이 지난 이후에 드높은 마천루로 도시를 이루는 높은 과학 기술력의 사회를 형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죄인들의 욕심은 끝이 없으므로, 일부 강대국들의 세계 패권 확보를 위한 경쟁은 결국 대량살상무기를 통한 상호확증파괴의 전쟁을 발발하도록 만들었다. 이 전쟁은 통칭 최후 전쟁으로 불리는 사건으로, 삽시간만에 세계는 심각하게 파괴되었으며, 결국 모두가 온전치 못한 상태가 되어 그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었다. 그렇게 최후 전쟁은 발발한지 몇 시간만에 자연스럽게 종전을 맞이하였고, 구세계는 전쟁 이전의 기술과 경제적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전쟁은 끝났지만 위기는 쉬지않고 구세계를 다시 한 번 찾아왔다. 기나긴 전쟁으로 생기는 부정적 감정과 살생으로부터 발생한 "오염"은 관점 전쟁 당시 끝없는 지하로 유패당한 것으로 알려진 함베흐티온들이 힘을 회복하고 이 오염을 통해 지상을 혼란에 빠뜨리도록 하였다. 이 오염은 많은 이들과 동물, 그리고 식물 등을 "오염"시켰으며, 이들은 모두 이성을 잃고 끔찍한 몰골로 변해 구세계를 공격하였다. 최후 전쟁으로 인해 거의 모든 국력이 소진된 구세계 국가들은 이들을 막을 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태는 가면 갈수록 점점 심각해져갔다. 결국 더 이상 불간섭 태도를 유지할 수 없었던 신들은 모습을 전면적으로 드러내고 자신들의 힘을 이용해 오염된 이들을 물리치고 대지를 정화하는데 힘썼다. 이것이 바로 오염 전쟁의 시작이다.

오염 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소멸된 줄 알았던 함베흐티온들의 존재가 드리난 것은 둘째 치고, 복수에 미친 함베흐티온들의 노력에 의해 오염으로 인한 충돌은 계속 이어졌다. 최후의 최후를 맞이한 끝에 문제는 어느정도 일단락되었지만 구세계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고 말았고, 여전히 오염된 이들로 인해 앞으로도 살아가기에는 위험했다. 그리고 이를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때문에 신을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바다 건너의 대지에 구세계의 ???들을 이주시켰고, 신세계에 구역을 나누어 스스로 통치하면서 신세계가 성립되었다. 그리고 ???들의 활동 범위는 신들에 의해 신세계와 그 주변 일부까지로 제한되었다. 오늘날 구세계 영역과 그 상황은 자세히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미지의 대지가 존재하나 매우 위험하고 갈 수 없으며, 그 사이에 매서운 바다가 자리잡고 있으므로 왕래도 힘들고, 무엇보다 탐험을 시도한 이들 중에 살아돌아온 이들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 이 중 이성과 본성 등, 지성체의 정신과 관련된 영역을 담당하는 신들은 특별히 사고신思考神이라는 이명을 함께 가진다.
  2. 경전에 따르면 세상은 무언가 존재하기에 다른 것도 존재한다고 보았기 때문에 악신은 물론 다른 신들 또한 존재하게 된 것이다. 즉,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한 악신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한 것이였으나, 정작 신들은 이를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3. 관점 전쟁이라 불리는 이유는 전쟁의 이유가 공식적으로는 관점의 차이에 의한 것이였고, 그 관점은 "카포리타에게 주어져야하는 자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을 뜻한다.
  4. 오늘날 지하라고 불리는 곳이다.
  5. 오늘날 지상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6. 흑조가 어째서 지상에도 존재하는지에 대하여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흑조는 조각난 악신의 영혼 조각이고, 악신은 <그분>의 일부이니 지상과 지하의 이동에 있어 어느정도의 자유가 유지되었다거나, 카포리타들이 하늘섬에 거주하게 되기 이전 지상에 대한 감시가 덜할 때, 상대적으로 지상과 지하를 자유롭게 넘어다녔는데 감시가 심해지자 미처 지하로 돌아가지 못한 일부가 지상에 남아있다는 설 등이 있다.
  7. 해의 신, 달의 신, 별바다의 신을 부르는 명칭으로, 온세상의 천장을 외부 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고 하늘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이들이기에 이러한 명칭이 부여되었다.
  8. 파견의 표면적 이유였다.
  9. 물론 이것이 파견의 실질적인 이유였다.
  10. 천외의 침입자인 히만들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