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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아퀼로어 제국군은 아퀼로어 제국의 정규 군사력으로서 제국 신민과 자산의 보호, 제국 영토의 확장과 제국에 적대적인 무장 세력에 대한 대응의 권한과 의무를 황제로부터 위임받았다. 병력과 장비 수, 함선수량면에서 은하계 제일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아퀼로어 제국군은 제국 국적자들 중 군에 복무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는 모병제로 인력을 충당하며, 육해군과 방공군의 교도육성사령부 관할 각군 소속 훈련소 및 사관학교에서 훈련병/사관생도의 자격을 갖고 훈련 커리큘럼을 거친 뒤 타국의 이병, 소위에 해당되는 병원과 십임 계급을 수여받고 군 복무를 시작한다. 제국군의 최소 복무기간은 2년이며, 그 이후부터 자발적 전역이 가능하다.

조직

아퀼로어 제국군은 '정규군'이자 '제국군'으로 통칭되는 육해군과 방공군, 그리고 제국 근위대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 육해군과 방공군은 타국의 국방부에 해당되는 제국 군부 소속이다. 제국 군부는 황제에 의해 임명되는 군정관이 수장 겸 대표며, 그 아래에는 육해군, 방공군 최고사령관과 군정무원장, 군기술원장, 군대학원총장, 군병동원국장이 위원으로 참석하는 군부위원회가 있다. 제국군 총사령부는 군부위원회의 결정을 집행하는 기관이자 모든 제국군 부대와 기관의 최고 지휘부다. 총사령부는 크게 전술/전략적 작전지휘에 대한 참모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총참모부, 물자와 인력의 유지/보수를 비롯한 보급과 장병의 복지, 후생을 총괄하는 총병참부, 제국군 내외부의 첩보전 및 정보 수집을 총괄하는 총첩보부, 황제와 군부대신을 통한 군부의 통제와 이 외의 정치적, 심리적 요소 전반을 담당하는 총정통부로 구성된다.

총사령부 휘하로는 육해군과 방공군의 군령권을 갖춘 육해군부와 방공군부, 그리고 제국군의 군정권을 총괄하는 군정무원, 제국군 소속 연구기관 및 실험부대 전반에 대한 통제권/명령권을 갖추고 연구개발을 직접 이행하는 군기술원, 군 장병을 대상으로 고급 군사학을 비롯한 각종 학문을 가르치는 군대학원, 전시 상태시 추가 예비역을 모/징병할 시 제국의 병역체계 전반을 관리하는 군병동원을 산하 기관으로 두고 있다.

제국 근위대는 군부가 아닌 황제 직속으로 운영되는 병력으로, 황제의 친위대나 다름없다.

편제

편제명 지휘관 계급 병력 차량

특징

전력구성

아퀼로어 제국군의 주 전력은 전차를 위시한 기갑전력과 구축함/순양함 위주의 중형 전투함이다. 육군의 전력이 기갑과 이를 보조/지원하는 기계화 보포병위주로 구성된 것은 다름아닌 무의미한 인력 소모를 막기 위함이다. 병력의 상륙이나 전선 돌파, 작전 전개에 있어 보병보다 전차를 동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보병 역시 기계화를 거쳐 연합을 비롯한 타 세력의 보병 전력을 상대하는데 수월하기에 전투로부터 비롯되는 인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해군의 주 전력이 구축함과 순양함 위주인것은 가성비와 범용성 때문이다. 대형함보다 저렴한 가격과 소형함보다 우수한 성능/체급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구축함이 순양함을 호위하고 순양함이 구축함을 엄호하는 상호 보완적 전개로 전투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방공군의 경우 기본적으로 해군과 비슷하지만 행성이나 시설물 궤도에 대량의 위성병기들을 해안포나 대공포 같은 용도로서 구비하고 있다는점과, 초계함이나 호위함같은 소형함들을 항로와 성계 내부 순찰을 위해 대량 운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반면 제국 근위대는 육해군, 방공군과 차별화된 전력구성을 갖추었다. 각각의 업무를 분담하는 육해군, 방공군과 달리 제국 근위대는 지상군과 우주군 전반을 담당하는 통합군에 가깝기 때문이다. 근위대의 주 전력은 언제든지 행성/구조물 내외부로 치고 빠질 수 있는 인형병기와 전함/항공모함 같은 대형주력함 및 순양전함 같은 함급이다.  

무기체계

아퀼로어 제국군 무기체계는 실탄위주 무장과 나노공학과 관련된 기술적 특징이 있다. 제국군 무기체계는 육군과 해군이 각각 레일/코일건 같은 가우스 병기와 미사일 위주로 무장을 갖추었으며, 입자 가속포로 대표되는 에너지 병기가 육해군 모든 곳에서 보조용으로 쓰인다.

제국군의 실탄 병기는 나노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탄환의 저장/장전 방식이나 탄환 자체의 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병기보다 선호되어왔다. 가우스 병기는 육군에서 보병화기와 전차포같은 중화기, 자주요새포나 다연장 매스드라이버에 이르는 거포에 이르기까지 주요 총포류로서 활용된다. 전자기 가속으로 질량과 운동에너지라는 실탄의 장점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탄속과 사거리면에서도 높은 명중률을 보장한다. 미사일은 해군에서 요격용, 대함용, 어뢰라는 세 가지 분류로 나뉘어 운용되며, 함재기에 장착되는 대함 미사일 같은 경우 크기에 따른 위력의 열세를 만회하고자 반물질 탄두를 탑재한다. 아르노스 제국군의 에너지 병기는 탄환대신 입자를 전자기 가속으로 발사시키는 입자가속포에 의존적이며, 육해군을 가리지 않고 쓰이지만 용도는 가우스나 미사일에 비해 일부 분야로 국한되었다는 특징을 가진다. 입자 가속포는 단발성 빔포나 다연장 포드, 입자 분광기같은 직사화기나 해군 함포같은 형태로 존재한다. 제국군 무기체계에서 에너지 병기가 가지는 이점은 탄환이 없더라도 동력만 갖추어졌다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실탄 병기가 통하지 않는 적을 상정한 대응책이라는 점 뿐이다. 그러나 해군 함선의 함수 정중앙에 구비된 척추포 '아바돈'은 위력과 위상 모두 실탄병기를 능가한다.

제국군 무기체계의 기술적 특징은 나노머신같은 나노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나노기술의 적용은 육군과 해군을 가리지 않으며, 그 범위는 부품과 설계구조에서 교리와의 연관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입자배열을 조정한 인공원소로 만들어진 장갑재와 내부 부품의 경도를 극대화시킬 뿐 아니라, 나노단위로의 반응장갑으로 장비 표면을 둘러싸 장갑재에 대한 손상을 줄이고 형상기억/복원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동력공급이나 급탄등을 나노 회로로서 해결함에따라 더 많은 파츠를 구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노머신을 능동방어장치나 정찰 단말, 공병용 도구, 응급 치료장치, 야전 정비기구, 구난장치등 각종 비전투 지원장비에 활용함해 나노머신을 탑재/운용할 장비만을 가지고도 전투시의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도 있다.

나노기술은 전술/전략적 변수로도 활용된다. 물체를 나노단위로 분해시킨 뒤 분해된 지역이나 다른 곳에서 재결합함으로서 험지에서의 기동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작전 도중 예상치 못한 선택지를 만들고 유리할 고지를 점하거나 위기 상황의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략적으로도 일일이 목적지까지 수송기를 보낼 필요 없이도 병력의 배치/철수가 가능하고, 보급이나 수송등지의 임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나노단위로 탄환이나 물자를 분해시킨 후 저장함으로써 탑재 용량을 늘리고, 산업용 나노머신을 통해 일정 규모의 설비 없이도 물자를 증식시켜 보급문제를 해결할수도 있다. 이처럼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국군 무기체계는 전투를 보조/지원할 여러 요소들을 충족시켜주고, 설계구조적으로도 불가능해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듬으로써 전투에 대한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 특히 대규모의 병력과 장비를 상시 동원할 때 보급을 비롯한 각종 부수적 분야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물량공세를 주류 교리로 활용하는 제국 육해군에게 있어 크나큰 메리트로 작용된다.

작전교리

아퀼로어 제국군의 작전교리는 육해군을 가리지 않고 적보다 숫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전개되는 물량공세다. 은하계 최대 규모의 인구와 생산능력, 그리고 나노기술을 통한 대규모 병력/장비 운용에 따른 부담의 최소화라는 이점까지 더해 다른 세력보다 더 많은 동원/충원력을 갖춘만큼, 언제 어디서든지 적의 수를 상회하는 병력과 장비를 배치할 수 있고 적보다 더 많은 수는 아군의 사기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더 나아가 화력 투사면에서도 적을 압도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육군만 하더라도 대규모 병력을 전선에 전개해 동시다발적 공세를 가하며, 그 사이에 집중 돌파를 감행하여 전선을 붕괴시킴과 동시에 행성의 지배권과 전장 주도권을 확보하거나, 역시 대규모 병력을 전개시킨 뒤 기동과 포위로 적을 와해/고립시킨 뒤 이들을 각개격파하며 섬멸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해군 역시 대함미사일과 함재기를 바탕으로 화력의 양적 우위를 점한 뒤, 지속적으로 타격하거나 한번에 많은 양을 쏟아붓는 것에서 함재기를 활용한 군집형성과 난전, 함선간 공간이나 적 함대 한 가운데에서 화망을 형성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방공군 역시 해군과 다를 바 없다. 해군과 비슷하게 항공기와 우주함대를 주 전력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함선보다 대량생산에 용이한 위성병기를 활용하는 만큼, 적의 공세 전력보다 압도적인 숫적 우위를 차지하고 그 숫적 우위로부터 유효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화력을 투사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해군이나 방공군과 달리 제국 근위대에서 물량공세는 작전교리의 사도로 취급된다. 육해군, 방공군과의 차별성과 함께 이들의 쿠데타 및 내란 시도나 갑작스런 기습 등으로 황제와 제국 정부의 안전이 위협될 때 숫적 열세에 처해있을 근위대가 이들을 제압/상대함으로써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을 표방하고, 육해군/방공군에 비해 소수에 불과한 근위대는 언제든지 자신들보다 숫적으로 우세한 병력과의 전투가 일상화 될 것이라 상정해 근위대의 작전교리는 소수의 압도적 질적 우위를 갖춘 병력으로서 정예화를 통해 숫적 열세를 극복해나가는 것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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