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페터 프리드리히 폰 티르피츠(Alfred Peter Friedrich von Tirpitz, 1849년 3월 19일 - 1930년 6월 3일) 벨트크리그 당시의 독일 제국 대제독(Großadmiral)이자, 1897년부터 1916년까지 독일 제국 해군 장관을 역임했으며, 1923년부터 1930년까지 제9대 제국수상(Reichskanzler)을 지냈다.
티르피츠의 재임 기간은 독일이 주도한 벨트폴리틱(1925년 영국령 식민지 혼란, 양쯔 사변)의 적절한 실현과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경험했기 때문에 황금의 20년대로 기억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티르피츠는 가끔씩 철의 재상(Eiserner Kanzler) 오토 폰 비스마르크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황금 재상(Goldener Kanzler)"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