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서
Mit einem Worte : wir wollen niemand in den Schatten stellen, aber wir verlangen auch unseren Platz An Der Sonne.
한 마디로 그 누구도 그늘로 몰아내고 싶지는 않지만 양지바른 곳에 우리만의 공간을 요구한다.
- 베른하르트 폰 뷜로  
세계 지도
팍스 게르마니카

 첫 번째 전쟁에서 패권을 무너트리고, 두 번째 전쟁에서 패권을 얻고, 세 번째 전쟁에서 패권을 지켰다. 신이 함께하리 이는 신성하리라.
 뒤늦게 통일된 국민 국가를 완성한 독일은 빠르게 선도주자들을 따라잡았다. 발칸 반도에서의 총성이 유럽 대륙으로 옮겨졌고, 독일은 프랑스, 영국, 러시아와 싸우게 되었다. 거대한 규모와 달리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놀랍게도 독일은 파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다.
 영국의 패권은 부정당했고, 프랑스와 러시아는 치욕을 얻었다. 해가 졌지만 아직은 밤이었다.
 다시 한번 발칸 반도에서 총성이 울렸고, 또 다시 세상을 변화시켰다. 고작 세르비아 따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무너졌다. 정확히는 내부 분열이었다. 제국은 쪼개졌고, 오스트리아는 완전히 독일이 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의 분열과 함께 거대한 경제 공황이 세계를 덮쳤다. 스멀스멀 자라나던 혼란은 영양분을 얻고 힘을 가졌다. 세상은 독일과 군정과 사회주의로 나눠졌다.
 군정 국가인 프랑스와 폴란드는 독일을 증오했다. 독일을 내려 끌기 위해 다시금 전쟁이 일어났다. 이때까지 없던 전쟁이 세상을 덮쳤다. 독일은 쓰러진 시체를 밟고 일어섰다. 그리고 차가운 전쟁을 맞았다.

연습장:Enzo2015
연습장:Enzo2015/1  ·  연습장:Enzo2015/2  ·  연습장:Enzo2015/3  ·  연습장:Enzo2015/4 ·  연습장:Enzo2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