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불란서 세계관
  1. 넘겨주기 틀:GHQ (동방)

개요

덴노와 정부는 연합국 최고사령부에 종속된다. (1947년 6월 8일)
연합국 최고사령관은 일본 정부의 동의 없이 어떤 조치든 시행할 수 있다. (1948년 2월 10일)

연합국 최고사령부(영어: Supreme Commander for the Allied Powers/General Headquarters, GHQ) 또는 렌사이(連最, れんさい)는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뒤 1945년 8월 29일부터 1953년 7월 1일까지 설치되어 있었던 연합국 사령부를 말한다.
다만 60만여명 가까이 일본에 주둔하고 있었던 한국군이 압도적인 권한을 휘둘렀기에 사실상 한국군 점령하 일본이라고 보기도 한다.
한국과 영어권에서는 SCAP를 많이 사용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시기를 ‘렌사이’ 또는 ‘GHQ’라고 부르며 민간에서는은 렌사이라고, 학자들은 GHQ라고 많이 부른다.

미군은 필리핀, 남양군도(현 미크로네시아), 규슈일대에만 20만명 가량이 주둔했지만 한국군에게 통치권한을 모두 넘겼기 때문에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영국군도 4만명 가량 시코쿠, 케이한신 지방에 주둔했다.

전쟁이 매듭지어진 시점에서 일본제국 정부는 점령했었던 한반도, 고엽도(사할린)와 천도열도(쿠릴열도)에 대한 지배권은 물론 자신의 영토였던 홋카이도에 대한 지배권까지 잃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에게 반환할 영토는 없었다.
다만 미국과 영국에는 괌, 북마리아나 열도등 미크로네시아에 속한 여러 열도와 파푸아뉴기니등을 반환해야 했다. 연합국 최고사령부는 1946년 1월 1일을 기해 점령되었던 영토를 즉각 원래 점유 국가들에게 반환하였다.

군정의 정치, 정책

60만에 달했던 한국군은 일본군과 일본경찰의 즉각적인 무장해제를 실시하였고 군사재판을 통한 전범 처벌, 기업집단의 해체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전범 행위에 간접적으로 부침한 인물들을 모두 공직에서 쫓아냈고 극우단체와 일본군은 해산되었다. 일본 육군성과 해군성은 폐지되지 않고 제1지원부, 제2지원부로 이름이 바뀌어 SCAP의 감독 아래 해외에 있던 일본군 전력의 귀국과 무장해제 업무를 수행했다.

화족제도가 폐지되었고 덴노의 직계를 제외한 모든 황족은 평민으로 강등되었다. 박용만 대장은 덴노 일가를 축출하고 일본을 아예 공화국으로 만들 기획도 했었으나 여운형 총리가 이를 만류하면서 결국 철저한 입헌군주제 국가 수립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SCAP가 너무나도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나머지 일본에서는 ‘렌사이 바쿠후(連最幕府)’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한다. 쇼군 박용만과 SCAP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가운데 덴노의 조정에 해당하는 일본정부는 SCAP가 명령하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박용만 대장은 철저하게 이 나라(일본)를 티베트처럼 평화롭지만 나약한 나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 그러나 티베트 정부에서는 박용만 대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기는 커녕 일언반구도 없었다.사실이니까
박용만 대장은 일본 정부인사들은 물론 덴노에게까지 ‘형장에서 목이 매달리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알라’고 말하며 고압적으로 대해 상황, 조코(上皇)라는 별명도 붙었다. 박용만 대장은 이 당시 쇼군이면서 상황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