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호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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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생태계===
* 피주머니
* '''피주머니'''<br/>영원의 호수를 둥둥 떠다니며 피를 호수 밑바닥의 피바다로 흘려보낸다. 억지로 생명을 유지시켰기에 죽은 것은 아니다. 피주머니의 피가 섞인 호수의 물은 미약하게나마 생명의 힘을 품게 되고, 외부 침입자가 나타나면 호수의 물결을 일으켜 익사시킨다.
영원의 호수를 둥둥 떠다니며 피를 호수 밑바닥의 피바다로 흘려보낸다. 억지로 생명을 유지시켰기에 죽은 것은 아니다. 피주머니의 피가 섞인 호수의 물은 미약하게나마 생명의 힘을 품게 되고, 외부 침입자가 나타나면 호수의 물결을 일으켜 익사시킨다.


* 정원사
* '''정원사'''<br/>호수의 수면을 걸어다니는 하층 피의 권속. 마치 고슴쟁이처럼 홀쭉한 몸에 길쭉길쭉한 팔다리로 수면을 휘저으며 다닌다. 호수에 떠다니는 피주머니를 관리하는 역할. 언제나 심한 갈증을 겪지만 귀족들을 위한 피주머니를 건드릴 수는 없기에, 외부의 침입자들을 목빠지게 갈망한다. 비록 귀족은 아니지만 그만큼 강력한 갈증에 시달리기 때문에 매우 호전적이다. 적이 나타나면 빠르게 물에 빠뜨려 질식시키고 기절한 적의 체액을 빨아들인다.
호수의 수면을 걸어다니는 하층 피의 권속. 다리가 길쭉길쭉하며 손 대신 채찍으로 만들어져있다. 피주머니를 관리하는 역할로, 수명이 다한 피주머니를 먹어치운다. 이들 역시 환형동물의 입을 가지고 있어, 원형으로 쩍 벌어지는 입은 빠르게 꿈틀대며 살점을 뜯고 피를 빤다.
채찍 형태의 손은 피주머니나 침입자를 감거나 때려 더 많은 상처를 내게 하고, 많은 피를 흘리게 만든다. 피주머니 외의 싱싱한 피는 곧 수면 아래의 혈관을 돌아다니는 권속들을 향한 경보이기도 하다.


* 혈맹의 기사
* '''혈맹의 기사'''<br/>혈관을 누비는 것을 허락받은 피의 회랑의 기사들. 피의 갈증이 얼마나 진행되었느냐에 따라 다르나, 기본적으로 인간의 형태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 이들은 피를 마실수록 강해지며,피부는 창백하고 매끈해진다. 점점 미형으로 변해가다, 이성을 부술 정도의 갈증이 심해지면 본격적으로 인체의 형태가 무너지며 귀족이 된다.<br/>기사들은 호수 외부로 나가 피주머니를 구해오는 역할을 한다. 어차피 호수에 들어선 시체는 죽음을 잊고 피주머니가 되기에, 기사들 입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이던 동사체던 중요하지 않다.<br/>쾌락의 피가 발현된 존재들로, 단순히 피를 섭취하는 것을 넘어 피 자체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성적 도착이 생겼다. 갈증이 심해지기 시작하면 온갖 변태적이고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피를 섭취하거나, 개중에는 일종의 예술적인 방법으로 그 욕망을 분출하기도 한다. 대부분이 강한 사디스트이자 마조히스트다. 쾌락의 피가 발현되었기에, 피를 흘릴수록 갈증도 힘도 더 강해진다.
혈관을 누비는 것을 허락받은 진정한 의미의 피의 권속. 피의 갈증이 얼마나 진행되었느냐에 따라 다르나, 기본적으로 인간의 형태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 이들은 피를 마실수록 강해지며,피부는 창백하고 매끈해진다. 점점 미형으로 변해가다, 이성을 부술 정도의 갈증이 심해지면 본격적으로 인체의 형태가 무너지며 귀족이 된다.
기사들은 호수 외부로 나가 피주머니를 구해오는 역할을 한다. 어차피 호수에 들어선 시체는 죽음을 잊고 피주머니가 되기에, 기사들 입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이던 동사체던 중요하지 않다.
쾌락의 피가 발현된 존재들로, 단순히 피를 섭취하는 것을 넘어 피 자체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성적 도착이 생겼다. 갈증이 심해지기 시작하면 온갖 변태적이고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피를 섭취하거나, 개중에는 일종의 예술적인 방법으로 그 욕망을 분출하기도 한다. 대부분이 강한 사디스트이자 마조히스트다. 쾌락의 피가 발현되었기에, 피를 흘릴수록 갈증은 심해지고 더 강해진다.


* 갈증의 귀족
* '''갈증의 귀족'''<br/>창백한 거머리의 축복을 짙게 받으며, 영원한 갈증과 갈증이 충족될 때의 격렬한 환희를 하사받았다. 갈증의 귀족은 각자가 피의 갈증을 해소하는 방식에 따라 그 형태가 각양각색으로 바뀐다.
창백한 거머리의 축복을 짙게 받으며, 영원한 갈증과 갈증이 충족될 때의 격렬한 환희를 하사받았다. 그들 신의 형태를 닮아 환형동물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물렁해보이는 팔다리로 피바다와 혈관을 오간다. 날카로운 비늘이 돋아난 갈쭉한 혀로 적을 휘감아 그대로 당기면, 점액질의 혀는 피부를 훑으며 돋아난 비늘로 피부를 난도질한다. 이를 키스라고 한다. 단 한 번의 키스로도 사람은 죽을 수도 있다.
** '''연회자'''<br/>등에, 모기, 벼룩, 거머리와 같은 무수한 벌레들을 몸에 기르는 갈증의 귀족. 피를 빠는 것보다 빨리는 것에 격한 쾌락을 느끼는 피학적인 미에 눈을 뜬 귀족으로, 흡혈동물을 몸에 기생시켜 이들을 권속으로 부린다. 여전히 인간의 형체이지만, 그 실체를 보지 못할 정도로 온 몸이 흡혈동물로 뒤덮여있다. 혈관부터 호숫가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배회하며, 새로운 연회장이 될 인간을 찾아 자신의 심장을 쑤셔박고 몸을 옮긴다.
본격적으로 쾌락의 피가 짙어지며, 고위 귀족의 경우 피를 이용한 약간의 기적을 다룰 수도 있다.


* 혈향의 귀공자
* '''혈향의 귀공자'''<br/>귀족 중에서도 고위의 존재로, 창백한 거머리의 자식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창백한 거머리의 기적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모든 귀족과 기사들을 사역하고 드넓은 영원의 호수를 관리한다.
귀족 중에서도 고위의 존재로, 창백한 거머리의 자식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창백한 거머리의 기적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모든 귀족과 기사들을 사역하고 드넓은 영원의 호수를 관리한다.





2023년 5월 8일 (월) 19:02 판

개요

영원의 호수는 고리의 지배 전후 차이가 존재하지 않으며, 원래부터 태양의 축복을 받는 땅이 아닌 호수의 신격의 권역이었다. 은빛 안개가 일렁이는 호수는 빛도 어둠도 출입을 허가하지 않으며, 희뿌연 안개 속에서 호수 위의 소수민족인 잔물결 민족이 물고기를 잡으며 유유자적하게 살아가고있다.
그러나 그 실상은 흡혈귀집단으로, 호수에 잠수하면 마치 혈관과 살점으로 이루어 진 듯한 복잡한 그물망의 구조체가 나오매, 호수의 밑바닥에는 피가 깔린 피바다 지형이 나온다.

호수는 수면의 정원, 수중의 혈관, 밑바닥의 피바다와 그 중심에 위치한 심장부으로 구성되어있다.

상세

영향력

생태계

  • 피주머니
    영원의 호수를 둥둥 떠다니며 피를 호수 밑바닥의 피바다로 흘려보낸다. 억지로 생명을 유지시켰기에 죽은 것은 아니다. 피주머니의 피가 섞인 호수의 물은 미약하게나마 생명의 힘을 품게 되고, 외부 침입자가 나타나면 호수의 물결을 일으켜 익사시킨다.
  • 정원사
    호수의 수면을 걸어다니는 하층 피의 권속. 마치 고슴쟁이처럼 홀쭉한 몸에 길쭉길쭉한 팔다리로 수면을 휘저으며 다닌다. 호수에 떠다니는 피주머니를 관리하는 역할. 언제나 심한 갈증을 겪지만 귀족들을 위한 피주머니를 건드릴 수는 없기에, 외부의 침입자들을 목빠지게 갈망한다. 비록 귀족은 아니지만 그만큼 강력한 갈증에 시달리기 때문에 매우 호전적이다. 적이 나타나면 빠르게 물에 빠뜨려 질식시키고 기절한 적의 체액을 빨아들인다.
  • 혈맹의 기사
    혈관을 누비는 것을 허락받은 피의 회랑의 기사들. 피의 갈증이 얼마나 진행되었느냐에 따라 다르나, 기본적으로 인간의 형태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 이들은 피를 마실수록 강해지며,피부는 창백하고 매끈해진다. 점점 미형으로 변해가다, 이성을 부술 정도의 갈증이 심해지면 본격적으로 인체의 형태가 무너지며 귀족이 된다.
    기사들은 호수 외부로 나가 피주머니를 구해오는 역할을 한다. 어차피 호수에 들어선 시체는 죽음을 잊고 피주머니가 되기에, 기사들 입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이던 동사체던 중요하지 않다.
    쾌락의 피가 발현된 존재들로, 단순히 피를 섭취하는 것을 넘어 피 자체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성적 도착이 생겼다. 갈증이 심해지기 시작하면 온갖 변태적이고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피를 섭취하거나, 개중에는 일종의 예술적인 방법으로 그 욕망을 분출하기도 한다. 대부분이 강한 사디스트이자 마조히스트다. 쾌락의 피가 발현되었기에, 피를 흘릴수록 갈증도 힘도 더 강해진다.
  • 갈증의 귀족
    창백한 거머리의 축복을 짙게 받으며, 영원한 갈증과 갈증이 충족될 때의 격렬한 환희를 하사받았다. 갈증의 귀족은 각자가 피의 갈증을 해소하는 방식에 따라 그 형태가 각양각색으로 바뀐다.
    • 연회자
      등에, 모기, 벼룩, 거머리와 같은 무수한 벌레들을 몸에 기르는 갈증의 귀족. 피를 빠는 것보다 빨리는 것에 격한 쾌락을 느끼는 피학적인 미에 눈을 뜬 귀족으로, 흡혈동물을 몸에 기생시켜 이들을 권속으로 부린다. 여전히 인간의 형체이지만, 그 실체를 보지 못할 정도로 온 몸이 흡혈동물로 뒤덮여있다. 혈관부터 호숫가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배회하며, 새로운 연회장이 될 인간을 찾아 자신의 심장을 쑤셔박고 몸을 옮긴다.
  • 혈향의 귀공자
    귀족 중에서도 고위의 존재로, 창백한 거머리의 자식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창백한 거머리의 기적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모든 귀족과 기사들을 사역하고 드넓은 영원의 호수를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