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물결민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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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신격: 영원의 호수
진명: 없음
이명: 하늘을 비추는 거울
과거 황금시대부터 있었던 종교집단으로, 북부 평야지대의 커다란 호수 위에서 생활하는 정교 일체의 소수민족에 가까웠다. 그들은 호수로부터 힘을 부여받으며, 그들의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영원의 호수 위에서 그들은 무적에 가까웠으며,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하진 않았기에 황금률에서도 이들을 이단으로 지정할지언정 무력충돌은 삼갔다. 그러나 국소적으로는 꾸준히 충돌이 있었으며, 특히 잔물결 민족의 일원이 이따금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이 발각되거나 했기에 서로 상당히 까다로운 관계였다.
고리의 지배 이후부터는 생존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영원의 호수로 몰려들었고, 교세가 급격하게 늘었다.
==실체==
신격: 창백한 거머리
진명: 흐좌르
이명: 핏기가신 공허한 아가리, 혈향의 귀공자
잔물결 민족의 실체는 호수 깊은 곳에 자리잡은 흡혈귀 집단으로, 교인들은 창백한 거머리의 축복을 받아 생명력을 피의 형태로 직접 빨아낼 수 있는 권능을 얻게 된다. 그들은 피를 빨아대는 것으로 사람을 홀려 적절한 혈액 공급수단을 얻게 되며, 이렇게 생겨난 피주머니로 더 많은 흡혈귀가 늘어나고 있다.
흡혈귀들은 피를 마실수록 더욱 강력해지나, 점점 그들이 추종하는 신격을 닮아가게 된다. 초반에는 매끈하고 흰 피부를 가지게 되지만, 점점 거머리처럼 점액질이 피부로 흘러나오게 된다. 그런 추한 모습을 가질수록 그들에게서 풍겨나오는 사람을 홀리는 체취와 시선은 강력해지며, 더 많은 피주머니를 거느리게 된다.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이 되면 흡혈귀는 창백한 거머리에게 선택받아 피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분류:그림자놀이 세계관]]
[[분류:그림자놀이 세계관]]
=='''{{big|개요}}'''==
일식 이후 눈보라를  피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영원의호수로 몰려들었고, 잔물결민족은 크게 부흥하였다. 여전히 영원의호수는 따스함도 추위도 없이, 영원한 고요함과 평화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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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실체}}'''==
호수에 빠지면 그 아래로 깊게 들어갈수록 끈적한 피와 살점으로 가득찬 혈향의 늪, 피바다가 드러난다. 피바다는 무수히 얽힌 핏줄이 맥동하는 살점의 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속에서 창백한 거머리의 권속인 흡혈귀들은 서로의 피를 핥으며 유희를 즐긴다. 영원의호수로 몰려든 인간들은 모두 피주머니가 되어 호수를 둥둥 떠다니며 호수 밑바닥의 피바다로 피를 흘려보내며, 오직 선택된 이들만이 흡혈귀가 될 수 있다. 그들은 사치와 향락, 쾌락을 즐기는 귀족이며, 그들의 주인인 창백한 거머리는 선혈의 귀공이자 온 행복의 왕이시다.

2023년 4월 19일 (수) 02:42 판

개요

일식 이후 눈보라를 피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영원의호수로 몰려들었고, 잔물결민족은 크게 부흥하였다. 여전히 영원의호수는 따스함도 추위도 없이, 영원한 고요함과 평화로 가득차 있다.

실체

호수에 빠지면 그 아래로 깊게 들어갈수록 끈적한 피와 살점으로 가득찬 혈향의 늪, 피바다가 드러난다. 피바다는 무수히 얽힌 핏줄이 맥동하는 살점의 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속에서 창백한 거머리의 권속인 흡혈귀들은 서로의 피를 핥으며 유희를 즐긴다. 영원의호수로 몰려든 인간들은 모두 피주머니가 되어 호수를 둥둥 떠다니며 호수 밑바닥의 피바다로 피를 흘려보내며, 오직 선택된 이들만이 흡혈귀가 될 수 있다. 그들은 사치와 향락, 쾌락을 즐기는 귀족이며, 그들의 주인인 창백한 거머리는 선혈의 귀공이자 온 행복의 왕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