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 일족 (검은 피의 마르바스)

묵달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24일 (일) 11:17 판 (→‎사회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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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카인 일족, 또는 카인족은 포유강 영장목 사람상과 사람과 사람속에 속하는 현생 인류의 아종이다. 학명은 Homo sapiens sapiens cainius,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cainius 아종을 의미한다. 이들은 기원전 6천년 경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형성되었으나 어떻게 현생 인류에서 갈라져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수많은 고고학 자료와 전승에서 악마와 관계를 맺어 번성했다는 말이 있으며, 많은 학자들이 이 '악마'라는 존재가 무엇인지와, 그들과 카인 일족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태

생물학적 특징

전 세계적으로 이상현상이 벌어진다고 하나 이들은 존재 자체가 이상현상 그 자체나 다름없다. 신체의 겉모습과 지능에서는 현생 인류와 다를 바가 없는 존재이나 몸에는 카인의 낙인이라는 특정한 문양이 새겨져있으며, 이들은 카인의 낙인을 근원 삼아 특정한 이상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일종의 초능력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이들은 기본적으로 장생종이며, 일반적인 생물 이상의 근력과 감각능력, 회복력을 지니고 있고 심지어 일부 장수한 개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체내의 줄기세포와 면역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영생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심리학적 특징

이들은 현생 인류의 아종이니만큼 현생 인류처럼 잠과 꿈을 꾸고 감정과 욕구를 지닌다. 다만 장수한 개체들의 경우 대개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다져 놓았기 때문에 결핍 욕구를 채우는 것에 급급한 현생 인류와는 달리 자기 실현에 대한 욕구가 매우 강하다.

사회적 특징

옛 시대부터 카인 일족은 인류 사회에 숨어서 살아왔으나, 장생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가족 단위가 몇 년 주기로 거주지를 옮기는 유동적인 생활을 살아왔다. 또한 중세~근대 시대 당시 아브라함 계열 종교권(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벌어진 박해와 학살로 인해 전 세계에서 개체 수가 100만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카인 일족에 대한 학살은 마녀사냥 시기 정점을 찍었다가 근대 시민혁명과 인권 선언 이후 박해가 줄어들어 숨어 살기 수월해졌다.

2022년 현재의 카인 일족들은 일정한 거주지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살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채 현생 인류와 어울려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도 카인 일족에 대한 혐오 의식이 인류 사회에 존재하며, 따라서 일부 카인 일족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일정 주기로 거주지를 옮기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경우 대개 일용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이도 카인 일족들 중 상류층에 진입한 개체들 중심으로 결성된 '형제단'의 도움 덕에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정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