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코드 전쟁계획대전쟁(Weltkrieg) 이후 미국 정부가 여러가지의 가능성을 상정하고 세운 각국과의 예비 전쟁계획이다. 컬러코드 전쟁계획애 대한 논의는 1900년대 초 윌리엄 매킨리때부터 이루어져 왔으나 본격화된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3번째 임기였던 1914년 대전쟁 시기였으며, 이후 같은 당 소속이자 전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 우드로 윌슨이 정립하였다.

전쟁계획 목록

흑색 전쟁계획(War Plan Black)

미국의 독일 제국(카이저라이히)에 대한 경계심은 19세기때부터 쭉 이어져내려왔고, 이는 대전쟁에서 독일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증폭되어왔다. 미국은 이 전쟁계획에서 독일이 미국의 영향권 하인 필리핀과 한반도, 일본 열도 일대에 대한 내정개입 혹은 침공이라는 일명 '2번째 알폰소 13세의 가정(Assume of Second Alfonso XIII)'과 독일이 프랑스를 재점령한 뒤 미국의 패권을 위협한다는 가정인 '대서양 방벽(Atlantic Wall)'의 2개 상황을 가정하였다.

백색 전쟁계획(War Plan White)

남북전쟁 이후로 미국은 쭉 내부반란군을 통제하고 제압해왔으며, 백색 전쟁계획 역시 그 일환이다. 계획 자체는 1922년 우드로 윌슨 재임기에 세워졌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윌슨 직후인 로버트 M. 라폴레트 대통령때 세워졌다. 이 계획에서 상정한 미국의 반란위협이란 1919년 민주당 탈당 사건때 기존 민주당에서 떨어져나간 극우 정당 입헌민주당의 국가대중주의자들과 미국 사회당의 극좌 전위주의자들이었으며, 이들이 충분히 연방정부의 통제력을 위협할 수 있으리라 보았다.

미국의 경계대상은 허버트 후버 대통령 임기에 제럴드 L.K. 스미스가 세운 제일당윌리엄 Z. 포스터공산당에 옮겨갔는데, 결국에는 두 극우/극좌 세력이 각각 미닛맨(Muniteman)과 적위대(Red Vanguard)로 대표되는 민병대 및 정치깡패 집단을 설립하면서 백색 전쟁계획의 가정은 실제로 드러나게된다. 백색 전쟁계획은 1933년 해병대 소장 스메들리 D. 버틀러가 제일당 소속의 몇몇 기업가들에게 쿠데타를 사주받았다 고백하면서 발동되었다.

당시 미국 정부는 남부의 주방위군을 동원하여 제일당의 반란군들을 모조리 소탕할 것을 명령하였으며,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에 제일당의 중심지인 뉴 올리언스로 진군하게되었고, 이에 반발한 제일당의 사병집단 미닛맨이 일제히 봉기하면서 결국 정부군과 사병간의 충돌이 발생하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백색 전쟁계획 문서와 제1차 미닛맨 반란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