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맹: 두 판 사이의 차이

 
196번째 줄: 196번째 줄:
누군가의 중상모략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본 화성연맹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단순 쿠데타와 정치적 혼란으로 묘사한 모 국가에 대해서 규탄하고자 합니다.|화성연맹의 외교문서 中}}
누군가의 중상모략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본 화성연맹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단순 쿠데타와 정치적 혼란으로 묘사한 모 국가에 대해서 규탄하고자 합니다.|화성연맹의 외교문서 中}}


=== 현재 ===  
=== 게베어제국과의 합병 ===  
3205 Y, [[대 게베어국]]과 합병을 완료했다. 대 게베어국의 영토는 화성연맹 내 하나의 '주'로 편입될 예정이다.
3205 Y, [[대 게베어국]]과 합병을 완료했다. 대 게베어국의 영토는 화성연맹 내 하나의 '주'로 편입될 예정이다.
=== 화연 - 대산 전쟁 ===
[[대산 공화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대산 공화국]], [[소산 공화국]]의 점령에 성공하며 패권국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 특징 ==  
== 특징 ==  

2024년 3월 22일 (금) 23:54 기준 최신판

화성연맹
Mars Union
국기 국장
상징
국가 화성을 우리에게
국화 블랙손 소금(Blackthorn Salt)
역사
하위 행정구역
제1단계 3개의 국가
지리
[ 펼치기 · 접기 ]
수도 마스폴리스
최대도시 네르갈
내수면 비율
인문환경
[ 펼치기 · 접기 ]
인구 23억
출산율 2.29명
종교 국교없음(정교분리)
군대 화성연맹군
정치
[ 펼치기 · 접기 ]
정치 체제 연방제, 자유민주주의, 집단지도체제, 공화제
정부
요인
내무 장관 킬 라브렌타
외무 장관
재무 장관
병무 장관
과학부 장관
문부 장관
환경 장관
여당
경제
[ 펼치기 · 접기 ]
경제체제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인당 GDP
화폐 공식 화폐
ISO 4217 TTW
신용등급
단위
[ 펼치기 · 접기 ]
법정연호 서력기원

개요

역사

건국

서기 2565년, 밀로시스 성계에서 타마란 성계를 향한 침공은 인류 스스로가 이 해를 제5차 세계 대전이라 칭할 만큼 강력한 기폭제가 되었던 것임이 자명하다. 그칠 줄 모르는 지구연방공화국의 팽창주의는 다수의 폐단을 낳았고, 이는 태양계 전역을 포괄하던 국가의 종말을 뜻하기도 했다. 전란과 무질서가 바깥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전을 정체시켰던 요인이었던 만큼 그 넘쳐나는 에너지는 더더욱 폭발적이었으랴.

제5차 세계 대전은 거룩한 인류사(人類사)에 있어서 바이오리듬을 깬 효시와도 다름이 없었다. ‘더 넓게, 더 넓게!’ 라는 구호 하에 그간 수 세기 동안 영역을 확장시켜 오던 인류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거대한 난관이었던 것이다.

대전의 끝은 참혹하기 짝이 없었다. 전후 수습이 제대로 된 곳은 거의 있지 않았으며, 곳곳에 소규모 원시 부족을 생각할 법한 생존자 베이스캠프만이 세워져 있었다. 인류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칭하는 이들이 많았다. 당시 생존자 중 일인이었던 에드워드 카는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인류는 수술대에 올랐다. 팽창만을 부르짖었던 인류는 이제 존망의 갈림길에서 결정할 때이다. 그렇다고 한들, 인류가 항상 그래왔듯 올바른[1]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 나는 예상한다."

이렇듯 생존자들 중 대다수는 비관론적인 입장을 대변했고, 정말로 그 해의 태양은 붉고도 붉어, 금방이라도 인류라는 작은 오만한 종족을 집어삼킬 것만 같았다. 하지만 모두가 비관적인 것은 아니었다. 낙관적인 지론을 펼친 이들도 소수 있었다. 개중에는 허풍쟁이도 여럿 있었지만, 인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이도 있었다.

알렌 K. 우드는 그들 중 한 명이었다. 과거 지구연방공화국에서 하급 관료로 일하던 그는, 식민지 권리에 대한 비판 이론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화성의 한직으로 물러난 인물이었다. 신장 159m, 체중 50kg의 외면적으론 소인배 같았던 그였지만, 그것은 단순히 그를 처음 마주선 사람들의 단평일 뿐이었다. 그의 정신은 추레한 육신과는 다른 일말의 유약함도 없는 거인(巨人)이었다. 그의 안광에는 힘이 도사리고 있었다.

5차 대전 전후, 우드는 시산혈해로 뒤덮인 화성에서 어찌저찌 살아남은 인물이었다. 그는 살아남았지만, 아내와 다섯 살 난 딸은 지킬 수 없었다. 우드는 가족의 시체를 안고 다짐하기를, 자신이 거주하는 행성이 더 이상 짖밟혀 전쟁으로 얼룩진 사회가 되지 않게 하리라고. 여러 번 되뇌이며 길을 터덜터덜 나선 그는, 캠프 내의 생존자들을 이끌며 살아갔다. 우드의 작은 신장과 체구를 비웃던 이들도 그의 언변에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말로 힘들고 빈곤한 상황 속에서 울려 퍼지는 감정이 담긴 강한 연설은 우드에 대한 그들의 인상을 바꿔 놓았다. 우드를 따르는 세력은 불려 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력이 점점 더 커져 권리라는 이상이 담아 건국한 국가가 지금의 화성 연방이었다.


군부의 쿠데타

화성의 국가들과 세력 균형에서 패배한 후, 화성연맹의 민중들 사이에 불안과 불만이 싹트는 가운데 무너져가는 현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콜로니를 감싸고 있었다. 다중 장관 체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7명의 장관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러한 분열된 체제는 강력한 단결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몇 백년 전부터 이어져온 자명한 이치이자 적확한 예견이었으나 몇 백년 동안의 정치적 체제의 경직은 군부의 쿠데타라는 거대한 포문을 열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군부는 약화된 연맹의 상황을 이용해 권력을 획득하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연맹의 국방 장관을 중심으로 한 군부는 민중들의 불만을 자극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특히, 세력 균형에서 패배한 책임을 다중 장관 체제에 돌리며 민심을 선동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쿠데타가 발생하자, 콜로니는 혼돈과 불안에 휩싸였다. 다른 장관들은 군부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투쟁하고 있었지만, 군부는 국방력을 이용하여 강력한 통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분열된 지배 속에서 콜로니는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장관들의 협력이 뚝뚝 끊긴 채 무력의 물결에 휩싸여 있었다.

쿠데타가 발생하자, 군부는 정확하고 빠른 의사 결정으로 민중들의 지지를 확고히 하며 강력한 통치력을 펼치고 있었다. 다른 장관들은 군부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투쟁하고 있었지만, 군부의 전략적인 능력과 뛰어난 리더십 앞에 이기적인 측면이 두드러지고 있었다.

분열된 지배 속에서 콜로니는 군부의 뛰어난 지도력과 민중들 사이에서 얻은 지지 속에 혼란과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이에 따라 군부의 유능성은 콜로니 내부에서 점차 더 강조되고 있었고, 이는 다중 장관 체제의 약화된 모습과 대조되고 있었다. 쿠데타 이후, 콜로니는 민중들의 불안과 불만 속에 빠져들었다. 군부의 유능성은 더 커지면서 민중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지지와 갈망이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다중 장관 체제의 약점과 분열된 지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거셌다.

쿠데타 이후, 콜로니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군부의 통치 하에 민중들은 점점 더 큰 불안과 불만을 품고 있었고, 다중 장관 체제의 붕괴로 인해 콜로니는 과거의 안정과 발전에 대한 그림자를 들게 되었다. 국가는 분열과 혼돈 속에 빠져들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는 가운데 화성의 이주민들은 어두운 그림자 아래 앞으로의 운명을 향해 눈물과 무력함 속에서 망설이고 있었다.

진실

최근 군부의 쿠데타라고 타국에 전달되었던 화성연맹의 정치 상황이, 사실과 다르게 전파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군부의 쿠데타라는 일은 없었습니다. 일부 반동분자의 정치적 모략일 뿐입니다. 쿠데타라는 말 자체가 결국 프레임이며, 우리는 정당하게 선거로 야권의 지위를 획측했을 뿐입니다.

누군가의 중상모략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본 화성연맹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단순 쿠데타와 정치적 혼란으로 묘사한 모 국가에 대해서 규탄하고자 합니다.
화성연맹의 외교문서 中

게베어제국과의 합병

3205 Y, 대 게베어국과 합병을 완료했다. 대 게베어국의 영토는 화성연맹 내 하나의 '주'로 편입될 예정이다.


화연 - 대산 전쟁

대산 공화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대산 공화국, 소산 공화국의 점령에 성공하며 패권국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특징

정치체제

화성연맹은 선거제에 기반한 집단지도체제를 정치체제로 채택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나 그러한 체제를 '다중 장관 체제'로 칭한다. 화성 연맹을 통치하는 지도자는 총 7명의 장관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모두 선거로 선출된다.

다중 장관 체제는 여러 명의 지도자가 함께 국가를 통치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이 체제는 하나의 단일한 지도자가 아닌 여러 장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책임을 지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형태로 구성된다.

첫째로, 다중 장관 체제는 각 장관이 특정 분야나 부서를 총괄하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책임을 진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가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둘째로, 각 장관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상대적인 자율성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는 빠른 의사 결정과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케 한다. 예를 들어, 재무 장관은 재정 및 경제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외무 장관은 외교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셋째로,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장관이 합의해야 한다. 이는 각 분야의 결정이 다른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며, 조화롭고 일관된 국가 방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관들 간의 협력과 의사 소통을 촉진하여 각 분야 간의 연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중 장관 체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장관들 간의 협력과 조율이 필수적이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장관들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국가의 이익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장관들은 국가의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

7명의 장관은 각각 다음과 함께 구성된다.

  • 내무 장관: 화성 내부 안전, 법 집행, 비상 상황 대응
  • 외무 장관: 외교, 국제 정책, 타 행성과의 관계 유지
  • 재무 장관: 재정, 경제, 자원 관리
  • 병부 장관: 화성 방어 및 군사력 관리
  • 과학부 장관: 기술 혁신, 화성 생존 기술 개발
  • 환경 장관: 환경 보호, 기후 조절, 지구 생태계 모방
  • 문부 장관: 다문화적 사회 관리, 사회 복지, 문화 발전

열성배제법

주의! 혐오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혐오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문서 열람 시 발생하는 트라우마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열성배제법의 이론적 근거는 서기 20~2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계에는 유전공학이 발달하여 생명복제에 대한 이론적인 가능성까지 제기되었는데, 문제는 단순히 가능성만 제시했음에도 몇몇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는 것처럼 오해했다. 이런 오해가 사회진화론과 결합하자 생명 경시 사상이 지구를 휩쓸었다.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자들은 자식을 가질 자격이 없으며, 열등한 인종을 도태시켜 인간의 질적 향상을 꾀해야 한다는 우생학적 주장이 점점 세력을 얻었다. 그리고 사회 혼란이 심화되면서 우생학은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갔다.

화성연맹의 정치인들은 타락해가던 인류라는 종의 사회에 불만을 품은 민중의 전면적인 지지를 토대로 화성연맹을 건국했다. 건국 이후 불건전한 생활양식과 오락이 자취를 감추었고, 엄벌주의적 법 집행으로 범죄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건국의 아버지들은 이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들은 사회의 폐습을 청소하는 것을 넘어,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질서정연하게 통제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지구연방공화국의 타락상을 눈으로 봤고, 본인들이 직접 정치를 하면서 국가가 발전하는 걸 봤으니 반대 목소리 같은 건 필요없고 본인들이 알아서 잘 통치해서 인류를 발전시킬 거라고 믿은 것이다.

이렇게 건국의 아버지들은 본인 나름에는 정말 성심성의껏 통치를 하고 있으며 자신들만이 화성의 인류를 발전의 길로 이끌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신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자를 사회의 통일과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이단자로 간주하였다. 또한 정책 시행 과정에서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였는데 이런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절약할 만한 구석을 본인의 머리로 생각해 보니 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예산을 절약하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서 만든 게 바로 열성 배제법이다.

몇 년 후 열성 배제법이 발령되었다. 이 법은 신체장애인과 빈곤층 및 '우수하지 않은' 자를 강제로 단종하고, 정신지체자, 동성애자를 안락사시키며, 약자를 구제하는 사회정책을 모두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었다. 정리하면 공인된 지적장애인은 죽이고, 기타 신체 및 정신장애인은 불임수술을 시킨 뒤 복지체제가 없어진 사회 밑바닥으로 내몰아 사실상 굶어죽게 만드는 법안이라고 할 수 있다. 건국의 아버지들은 오래 전부터 '약하다'는 것 자체를 용서할 수 없는 죄로 보았고, '약자임을 방패 삼아 당연하다는 듯 보호를 요구하는' 사회적 약자를 증오했다. 그리고 이 법안을 통해 자신들의 신념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이었다.


군사

화성연맹군

굴지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화성 내 국가들 중 하나다.

함정 목록

  • 람베아급 다층식 항주모함

람베아급 다층식 항주모함은 다양한 기술과 형태가 넘쳐나는 은하계 속에서도 유별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3개의 갑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기에 다층식 항주모함이 아닌 3단 항주모함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정비와 느린 속력은 발목을 잡았다. 또한 화성연맹 항모의 특징인 굴절하강식 연돌도 문제가 되었다. 갑판 위에 무언가가 잔뜩 있으면 함재기의 발/착함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연돌을 상단이 아닌 하단 쪽을 향하도록 한 것인데, 골 때리게도 거주구역으로 연기가 빠져나가는 구조라서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였기에 승무원들의 복지 또한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의 갑판을 모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나아가 상당히 많은 수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현재 제식 항주모함으로 사용되고 있다.

항공기 목록

  • A-4 스투카

  • TB-A97 헤도라

  1. 당시 번역에는 Right라고 되어 있으나 이것이 우파라는 길을 의미하는지, 도덕적으로 올바른 길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후대에도 해석이 번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