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문서에서 다루는 기업, 국가 등에 대한 내용은 모두 허구입니다.


공개 이전까지

프로젝트의 시작

1990년대 중반 지도부의 실책과 사업의 실패 등 악재의 연속으로 그룹 전체가 흔들리던 미래기술 그룹은 이른바 닷컴 버블이 팽창하기 시작하자 IT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그룹을 살릴 유일한 대책이라는 사실을 깨닫았다. 일찍이 IT산업에 투자하고 있었던 미래기술 그룹이었으나 닷컴 버블을 관측한 그룹운영부 미래전략국의 보고서를 계기로 미래기술 그룹은 전기전자사업부에서 네트워크사업부를 분리, PC통신 웹페이지를 크게 개편하는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며 IT 사업의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IT기술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했는데, 그 중 하나가 YourMind로 이어진 SNS 프로젝트였다.

위기와 기회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1990년대 말 그룹이 마침내 부도 직전에 몰리게 되었다. 결국 미래기술 그룹은 경영 위기를 인정하고 전반적인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의복사업부, 출판사업부, 운송사업부, 생활유통사업부가 매각되었고 다른 사업부들도 부분 매각 등의 구조조정이 단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사업부가 진행하던 프로젝트 대부분도 취소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남은 프로젝트가 MusicAlive로 이어진 음악 스트리밍 프로젝트, OrbitNet으로 이어진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SNS 프로젝트였다. 특히 SNS 프로젝트는 폐지 직전까지 갔다가 당시 프로젝트를 주도하던, 훗날 네트워크사업부 소셜미디어국 국장이 되는 박석우였다. 박석우는 그룹최고회의에까지 가서 이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설득의 결과로 프로젝트 취소는 면했으나 2003년 내로 테스트를 할 수준으로 끌어 올릴 조건을 걸었다. 이 때가 1999년 연말로, 대형 SNS를 4년 안에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어떻게든 그룹최고회의를 설득시켜야 했기 때문에, SNS 프로젝트 팀은 MusicAlive 프로젝트 팀의 인력을 빌려오기도 하면서[1] 프로젝트를 빠르게 추진해 나갔다.

공개 이후

  1. MusicAlive의 공개가 2007년으로 당초 계획인 2005년보다 2년 더 밀린 것은 이 인력 차출이 큰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