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 연방


Red Flag Banner.png

Hammer and sickle.svg
소비에트 자치 공화국 연방
Union of Soviet Sovereign Republics
Союз Советских Cуверенных Республик
Flag of Soviet Union.png State Emblem of Soviet Union.png
국기 국장
표어 Пролетарии всех стран, соединяйтесь!
(러시아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국가 소비에트 연방 찬가
Soviet Union on the globe (Russia centered).svg
소비에트 자치 공화국 연방의 위치
수도 모스크바 북위 55° 45′ 0″ 동경 37° 37′ 0″ / 북위 55.75000° 동경 37.61667° / 55.75000; 37.61667
정치
공용어 러시아어
지역어 우크라이나어
카자흐어
우즈베크어
투르크멘어
타지크어
키르기스어
정치 체제 연방제 사회민주주의
일당우위정당제 이원집정부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역사
성립 신연방 수립 조약 체결
 • 연방 수립 조약 1922년 12월 30일
 • 중소 분쟁 1960년대
 • 데탕트 1970년대
 • 헌법 개정 1977년 10월 9일
 • 신연방 수립 조약 1991년 8월 15일
지리
면적 22,007,242km2 (1 위)
내수면 비율 18%
시간대 UTC+2 ~ UTC+12
DST 없음
인구
2015년 어림 310,000,000명
2019년 조사 315,727,405명 (4위)
인구 밀도 14.3명/km² (177위)
경제
GDP(PPP) 2019년 어림값
 • 전체 106,905억$ (4위)
 • 일인당 33,860$ (40위)
HDI 0.805 (49위, 2018년 조사)
통화 루블 (SUR) (руб)
기타
ISO 3166-1 810, SU, SUN
도메인 .su
국제 전화 +7

소비에트 자치 공화국 연방(러시아어: Союз Советских Суверенных Республик / СССР, 영어: Union of Soviet Sovereign Republics), 약칭 소비에트 연방(러시아어: Сове́тский Сою́з)은 유라시아에 위치한 연방제 국가이다. 1922년 12월 30일 연방 수립 조약에 의해 성립될 당시에는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였다. 세계에서 가장 영토가 넓은 나라이며, 11개의 시간대에 속해있다. 넓은 영토 답게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공용어인 러시아어를 제외한 많은 언어들이 각 자치 공화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칼리닌그라드 주 포함),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몰도바,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아프가니스탄, 중화인민공화국, 몽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오호츠크 해와 베링 해협, 알래스카 주에서 미국, 일본과 해상 국경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는 모스크바이며 주요 도시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소치 등이 있다.

소비에트 연방은 러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성립되었다. 러시아 제국은 1917년 3월 8일에 일어난 2월 혁명으로 니콜라이 2세가 폐위되면서 멸망했다. 또한 혁명 이후 세워진 러시아 임시 정부 역시 10월 혁명으로 붕괴했고 블라디미르 레닌볼셰비키가 러시아의 정권을 잡았다. 10월 혁명 직후 볼셰비키의 급진적인 혁명과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백군과 볼셰비키가 충돌하면서 러시아 내전이 일어났다. 약 5년 간의 내전에서 볼셰비키가 승리하면서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이 세워졌다. 그 후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자캅카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과 함께 1922년 12월 30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수립 조약에 서명함으로써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탄생했다. 구성국이 최대 15개까지 늘어났으나 1991년 8월 15일 신연방 수립 조약을 통해 소비에트 자치 공화국 연방으로 국호를 변경했으며 현재는 8개의 자치 공화국만 남아있다.

소비에트 연방은 미국과 함께 세계를 이끄는 초강대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에는 나치 독일을 상대로 대조국전쟁을 치뤄 승리하는 등 연합국의 승리에 크게 기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었다. 또한 현재는 소비에트 연방을 탈퇴한 국가들과의 안보 공동체인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창설해 평화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군사력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소비에트 연방은 이러한 국제적인 영향력과 군사력을 제외하고도 스포츠, 예술 방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구매력 평가 기준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경제 대국이다.

국명

국명인 소비에트 자치 공화국 연방은 '평의회'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소비에트에서 유래했다. 소비에트는 노동자·농민·군인들의 민주적 자치 기구로 러시아 제국 전반에 걸쳐 설치되어 있었다. 이런 소비에트들이 러시아 혁명의 주축 세력으로 성장하고 블라디미르 레닌과 볼셰비키가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을 탄생시키면서 소비에트가 국명에 들어가게 되었다. 소비에트 연방의 본래 국명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으로, 1991년 신연방 수립 조약에 의해 시작된 대대적인 변화의 일환으로 사회주의가 국명에서 빠지는 대신 자치가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지속되는 동구권의 민주화 바람으로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연방의 존속을 위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연방을 구성하는 각 공화국들에게 소비에트 연방 존속에 관한 전연방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이 투표의 결과로 7개의 공화국이 연방을 탈퇴하기로 결정했으며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소비에트 연방의 존속에 찬성한 나머지 8개 공화국과 신연방 수립 조약을 체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8개 공화국 대표들은 신연방 수립 조약에서 더이상 특정 이념의 강요는 옳지 않다는데 동의하여 현재의 국명을 소비에트 연방의 새로운 국명으로 결정했다.

역사

러시아 혁명

1917년 3월 8일에 일어난 러시아 2월 혁명으로 차르 니콜라이 2세가 폐위되었으며, 로마노프 왕조가 세운 러시아 제국이 멸망했다. 제국 의회는 무너진 로마노프 왕조를 대신해 러시아의 국토를 통치하기 위해서 임시 정부를 수립했다. 러시아 임시 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서구적인 제도를 도입하며 급진적인 개혁을 진행했다. 그러나 러시아 제국 시절부터 지속된 제1차 세계 대전, 특히 독일 제국과의 전쟁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었고 당시 민중들은 임시 정부의 파격적인 개혁 정책보다도 휴전을 원했다. 임시 정부는 이를 묵살했고 독일 제국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 대대적인 공세를 취했으나 대패하면서 한계를 보였고 서서히 지지 기반을 잃기 시작했다.

이에 1917년 9월 블라디미르 레닌과 그가 이끄는 볼셰비키가 휴전을 주장하며 평화와 토지, 빵을 요구했고 전쟁에 지쳐있던 민중의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 덕분에 임시 정부와 '이중 권력'을 쥐고 있던 소비에트에서 볼셰비키는 단숨에 다수파가 되었다. 핀란드에서 망명 중이던 레닌은 같은 해 10월, 비밀리에 귀국하여 소비에트의 중앙위원들에게 지금이 혁명의 적기라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볼셰비키 중앙위원회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실시해 더이상 무장 봉기를 피할 수 없으며,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선언을 채택했다. 페트로그라드 소비에트의 의장이었던 레프 트로츠키는 곧바로 군사혁명위원회를 설치하여 봉기를 준비했다. 1917년 11월 6일(율리우스력 10월 24일), 알렉산드르 케렌스키가 이끄는 임시 정부의 군인들이 볼셰비키의 출판소를 포위하고 출판기를 파괴하고 신문을 없앴다. 볼셰비키와 적위대는 곧바로 대응하여 출판소를 탈환하고 페트로그라드의 중앙전신국을 포위했다. 10월 25일(11월 7일) 트로츠키의 명령으로 무장 봉기가 시작됐고 1,000명의 적위대는 우체국, 발전소, 은행 등을 추가로 점거했으며, 11월 8일(율리우스력 10월 26일) 새벽 2시 마침내 임시 정부 청사였던 겨울 궁전까지 점령하면서 소비에트와 볼셰비키가 권력을 장악했다.

러시아 내전과 연방의 성립

1917년 10월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볼셰비키는 주요 도시만 장악했을 뿐, 지방에는 볼셰비키에 반대하는 세력과 로마노프 왕조를 복위시키려는 왕당파 군벌이 건재했다. 러시아 내전은 흔히 볼셰비키의 붉은 군대와 황제를 지지하고 혁명을 거부하던 백군간의 대립으로 알려져있다. 사실 러시아 내전은 붉은 군대와 백군 모두에 반대하는 다양한 군소 군벌들이 난립했고 러시아가 독일 제국과 전쟁을 지속하길 바랐던 연합국이 백군을 지원하면서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었다. 내전 초기에는 백군이 체계적인 군대와 우월한 장비들로 붉은 군대를 압도했다. 시베리아는 일본군의 지원을 받은 백군이 점령했고 우크라이나, 코사크, 체코슬로바키아 군단 등 다양한 세력들이 백군의 편에 서서 붉은 군대를 포위했으며 모스크바는 함락 직전까지 내몰렸다. 최악의 상황이 다가온 붉은 군대의 트로츠키는 1918년 6월, 징병제를 실시해 500만에 육박하는 병력을 확보했다. 또한 백군의 지휘 체계에 비해 열세였던 붉은 군대의 지휘력과 군사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거를 불문하고 러시아 제국의 장교들을 영입했다. 결정적으로 붉은 군대는 철도를 장악하고 있었고 다방면에 분산되어 있던 백군에 비해 기동력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구체제로의 복귀를 바라는 백군을 러시아의 민중들은 지지하지 않았고 볼셰비키의 붉은 군대에 적극 가담했다. 1919년부터 붉은 군대는 재편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고 백군을 넘어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우크라이나, 폴란드, 핀란드와 발트 3국, 나아가 독일까지 팽창하려 했다. 그러나 연합국과 함께 각 국의 군대가 붉은 군대를 저지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캅카스 지방만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붉은 군대와 접전을 벌이던 백군은 1920년 1월, 시베리아의 전러시아 임시 정부가 해체되면서 조직적인 저항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붉은 군대는 빠르게 백군의 잔당을 소탕하며 러시아를 완전히 지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1921년 외몽골의 로만 폰 운게른 슈테른베르크가 붉은 군대에 패배하면서 외몽골은 중화민국으로부터 몽골 인민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1923년 6월 17일, 아나톨리 페펠랴예프의 군대마저 패배해 백군은 완전히 소탕되었다. 최후의 백군이 패배하기 전인 1922년 12월 28일,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자캅카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4개 공화국이 소비에트 연방 수립 조약소비에트 연방 창설 선언 두 문건을 승인했다. 이후, 12월 30일 첫 번째 소비에트 연방 소비에트 대회에서 두 문건 모두 채택되었고 소비에트 연방이 탄생했다. 소비에트 연방 설립의 공식 선언은 볼쇼이 극장에서 진행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냉전

프라하의 봄

11월 혁명

아프가니스탄 침공

신 연방 수립

지리

정치

국방

경제

사회

문화

대외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