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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마검록의 등장 용어, 현상. Etherialize, 현맥타통, 팔문개방, 등선, 어센션 등 다양한 유파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일종의 상태. 모든 초상학 유파들이 추구하던 궁극에 가장 가까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혼, 육, 백 삼체를 격앙시켜 불안정준위로 이끈 뒤 영육을 에너지 및 정보화하면서 하나로 끌어모으는 것이 요체다.

설명

근대에 이르러선 한 세기에 구사하는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기술이 되었고 도리어 숫자나 빈도로 보면 고대 시절에 더욱 많이 사용되었다. 이는 문명화 등으로 인해서 인간의 혼이 이데아계나 아스트랄계와 접속할 수 있는 수단이 줄어들고 초상학이라는 개념이 형이하학적 개념에 잡아먹히면서 술계 전체의 도메인의 크기가 줄어들게 된 까닭이 크다. 또한 비록 현상으로서 명확한 관찰이 되기는 하지만 이를 3자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한 표현이나 관찰방법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 추상적인 표현이나 불완전한 방법론을 제시했기 때문에 후인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였다.

근현대에 이르러서 인간을 영, 육, 심 혹은 기의 삼위로 나누어서 설명하게 되었는데 이는 현대에 들어와 영을 혼과 백으로 나누어서 보더라도 같다. 이렇게 나누어진 삼위의 신身을 영적으로 최대한 활성화 시키고 서로 간에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불안정준위까지 끌어당긴 다음 자신이 가진 플레인 속에서 세개의 정보값을 동일화하여 새로운 도메인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설명이 가능하게 되었다.

>본디 인간은 혼과 연결된 이데아계에 자신의 도메인(프라이빗 도메인)을 가지고 백에 연결된 아스트랄계에 플레인(프라이빗 플레인)을 가진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백과 신 역시 서로 다른 계에 걸치고 있는 독자적인 인간으로 치부되기 때문에 정보량이 적더라도 각기 아스트랄계와 메테리얼계에 도메인을 가진다.[1] 따라서 이 분리된 각자의 도메인과 플레인, 바디를 동기화시키게 되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발상을 과거의 기록에서 확인하는데 이 동기화 과정이 바로 에테리얼라이즈인 것이다. 도메인은 기준을 이데아계를 기준으로 두고 플레인은 메테리얼로 구현화하며, 바디는 아스트랄로 대치한다. 이 것이 기본이론이다. 때문에 이데아의 도메인을 기반으로 해서 아카이브와 아키텍쳐를 전부 아스트랄계에 투영시켜서 합일 시키면 서로 나눠진 몸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랙이나 정보손실 등이 발생하지 않고 물질로써 구현되어있으면서도 영소를 직접 다루는게 가능해지는 것이다.[2]

20세기에 들어서 좌장에 의해서 이론이 확립되었으며 본인은 비록 실패하긴 했으나 자신의 제자들이 이 이론에 의해 모두 에테리얼라이즈에 성공하며 이론을 증명해보였다. 이후 이 제자들이 모두 여러차례 실전에서 써서 다양한 수단으로 관측되었고, 각자의 방식을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하면서 점차로 에테리얼라이즈가 가능한 술자의 숫자가 늘어났다.

특징

폭발적인 에너지의 수급이 가능해지며 전신영화가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피해를 전부 에너지로 환원이 가능하며 영계에서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것만으로도 다른 필요한 것들을 충당할 수 있다. 삼계법칙 하에 묶여 있는 상태의 술자가 도달 할 수 있는 최강의 상태이며 에테리얼라이즈가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최상위 술자라는 증명이 될 수 있다.

에테리얼라이즈의 가장 큰 의의는 이 것에 도달하는 것만으로도 삼계법칙 즉, 메타오더에서 벗어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시간제한과 총 에너지량의 제한이 있긴하지만 조건부, 시한부라는 것은 대부분의 아웃로에게도 비슷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다. 또한 완전히 아웃로가 되어서 그 자체적으로 데미오더가 된 존재들이 메타오더 하의 존재에게 일정 이상 간섭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삼계법칙에 관여할 수 있으면서도 그 법칙에서 일탈한 존재라는 것이 가져다주는 이점이란 대단하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서 술자에게 있어선 지고의 경지로 꼽힌다.

형태

현맥타통과 팔문개방이 그나마 메이저하다고 할 수 있는데 둘의 차이는 용량과 안정성의 차이이다. 현맥타통은 자기 자신의 힘을 모아서 하단부터 시작하여 힘이 나선을 그리며 위로 솟구쳐 외계와 내계를 개통시키지만 팔문개방은 반대로 외부의 힘을 모아 위에서부터 그 압력으로 강제로 아래로 문을 뚫어가는 것이다. 당연히 안정성 면에서 현맥타통이 낫다. 반대로 외부의 힘을 일부 끌어오는 팔문개방쪽이 캐퍼시티는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의 에너지를 통제 가능한 현맥타통과 다르게 팔문개방은 항상 에너지의 일부가 위로 세어 나갈뿐더러 자신의 내부에서 상충하며 일부 소모된다. 종합하면 안정성면에서는 현맥타통이 훨씬 우위에 있으며 에너지의 총량이나 폭발적인 발산에는 팔문개방이 유리하지만 지속시간에서 현맥타통이 다시 우위에 서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현맥타통은 정적인 상태에서 자세를 잡고 보통 손을 하단에 유지한채 정신집중을 통해서 약간의 시간을 통해서 에테리얼라이즈를 하지만 팔문개방은 팔을 교차 혹은 상단에 위치한채로 짧은 시간 동안 굉장히 동적인 형태로 에테리얼라이즈에 도달한다. 이미지를 몸에 투영하기 위해서 교차한 팔은 몸의 중심선(팔문)을 꿰뚫으며 찢는 듯한 자세를 주로 취하게 된다.

팔문개방이 현맥타통에 대해서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은 다소 성취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외부의 힘을 통해서 에테리얼라이즈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팔문이란 원래 외부에 설치하는 8개의 문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 자기 자신이라는 외계로 통하는 문을 통하여 9문이 된다. 이 것을 지맥 위에 설치하고 통제하는 형태로 사용하던 것이 내룡이라는 개념에 의해서 지맥과 몸의 영맥, 혈맥을 동일시하게 되는 지점에 이르러서 팔문을 지맥에 설치하고 동기화된 팔문을 몸에서 힘을 흡수하며 끊어내면 지맥의 팔문이 힘을 흡수하여 술자에게 불어넣으며 그 영압이 외계와 내계를 하나로 만들어버리게 된다.

등선과 어센션은 사실상 거의 같은 것이지만 역시 방향성에서 차이가 있어서 등선은 자기 자신에서 위로 솟구쳐 올라가며 개화하고 어센션은 위에서 내려오며 개화한다. 이 둘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반영구적인 에테리얼라이즈 상태를 지속할 수 있지만 이러한 유지상태(sleep mode)에서는 일탈자 본연의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소드테일 시기에는 세계가 닫혀서 세계 속에 세계가 있는 것이기 이데아계에 정상 접속이 불가능해 에테리얼라이즈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탈주기사와 같이 본질을 외부에 둔 자들이나 4기검 등 몇몇 예외들만이 가능할뿐이다.

구분명

에테리얼라이즈란 어디까지나 이데아계에 둔 자신의 정보, 즉 자신의 소망이나 상상이 강하게 구현된 형태를 자신의 영체와 육체와 동기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다가 아스트랄로 이루어진 플레인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이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도메인에 기록된 자신의 정보가 구현되는 육체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일정 수준을 넘어가서 아예 이데아계로 동화되는게 아니라면 이 상태에서는 개체차이가 크게난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 동기화된 도메인을 현세에 구현된 아스트랄 바디(에테리얼 바디)에 로딩하여 아키텍쳐의 구축이 불가능한 초보적인 상태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동일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는 고작해야 매우 높은 효율, 시간차 없는 술식의 구성이나 자신의 피해를 다시 아스트랄로 환원하는 것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상태를 넘어가서 에테리얼 바디에 도메인의 정보를 고착화시키면 그 순간부터 개체로써의 다양성이 나타난다. 개개인의 심상, 특징, 버릇 등에 따라서 대단히 다양하게 나타나며 특질이 고정되서 그러한 부분을 강화시킨다. 그리고 이 시기를 지나가면 인격이 마모되고, 이데아계의 거대한 정보체에 휩쓸려서 힘의 통제도 어렵고 점차 수동적으로 되어가는 상태가 된다. 고래로부터 천사나, 성인, 선인 들이 한번 그 위계에 이르고 나서는 반응하기 어려운 이유가 이렇게 개인으로써 자신을 잃고 개체라기보다는 이데아계의 단말 혹은 실제로 이데아계에 존재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의회에서는 지극히 희귀한 에테리얼라이즈체를 연구하기 위해서 에테리얼라이즈한 개체가 개체차가 구별될 경우 코드네임을 부여해서 관찰하고 확보하려고 했었는데 이러한 연유로 인해서 21세기 모던테일의 시기에도 각성한 상태의 에테리얼라이즈를 별도의 이름을 주어서 구별한다.

본디 에테리얼라이즈는 이렇게 삼위를 모두 쥐어짜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데다가 반동도 크고 심지어 이 상태에서 저지른 죄악은 이데아계로 바로 흘러들어서 결과를 지불해야하는데[3] 아웃로는 이러한 규칙에서 일부 벗어나있는 자들을 말한다. 상시 에테리얼라이즈하고 있으면서도 몇몇 큰 규칙을 제외하면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세계에서 일탈하고 있다는 뜻에서 아웃로라고 불린다.

관련 링크

  1. 메테리얼화 된 도메인의 대표적인게 DNA와 같은 신체정보다.
  2. 이상 차후 도메인 항목으로 이전분리
  3. 보통 술자는 자신의 도메인과 혼을 암호화하고 보호해서 이렇게 되는 것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