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초상학

개요

마검록의 학문, 개념. 술리학術理學 혹은 초상학超常學. Extraordinary Driving Science. 문자 그대로 정상, 일상에서 벗어난 힘을 통제하는 학문. 정확하게는 초상능력전개기관 혹은 사상유도기관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물리법칙과 유리된 독자적인 법칙을 구현하여 이용하는 학문이다.

초상혁파 이후 나타난 현대의 초상학은 술학과 군학에 경도되어 현실을 초월한 힘을 알아내고 발전하는게 목적이 아닌 그걸 통해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한다. 물론 학파에 따라선 그 자체의 순수성에 집착하여 유지 및 연구하는 학파도 있다.

인류의 기원과 함께 모든 문명지에서 문명의 발달과 함께 발달했으나 차차로 문명의 발전과 함께 도태되거나 문명의 뒷켠으로 사라졌다. 그 절정은 14세기부터 17세기의 사이로 이 사이에 문명에 수없이 존재하던 초상학이 모두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남은 유산과 이론은 그 때 살아남은 단 4개의 학파에 모두 흡수되었다. 이를 원류 4학이라고 부르며 이 이후 다시 부흥한 술리학은 이들 원류4학에 의해서 정립이 되어 흔히 초상학의 분류에는 이 4학의 이름을 쓴다.

원류 4학

원류사학 참조.

분류

초상혁파 이후 수 많은 유파와 분류가 생겼으나 크게 보았을 때는 4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으며 이 4가지의 특징은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도학은 탈속, 해탈, 등선이라고 불리는 입신의 경지(에테리얼라이즈)를 달성
  • 술학은 어떠한 방법으로든(초상능력을 목적으로 하던 수단으로 하던 상관없이) 개인의 숙원을 달성
  • 군학群學(정학政學)은 술학과 그 목적은 같으나 방법이 다른데 자신이 다루는 군속과 단체를 이용해서 승리(목표달성)을 하려고 한다
  • 무학은 군학의 방법을 통해서 도학의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데 무예를 통해서 세계를 체현(입신)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4대학파는 서로 도학=(방법)술학=(목표)군학=(방법)무학=(목표)도학 이라는 관계로 묶을 수 있다.

각 파의 이론과 구현과정은 그 목적과 수단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긴 하지만 4대학파 모두 표현형태가 같은 술법은 반드시 존재한다. 다만 그 발현에 있어서 알고리즘, 기호체계, 현실구현과정, 술식의 구조, 효과 상의 차이 등이 존재하는 것이다.

현대 초상학파의 대부분이 술학이긴 하지만 엄밀하게 그 계통을 따지면 원류4학이 뒤엉킨 가운데 술학이 강하게 나타나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대 초상학의 방법론이 많은 부분을 술학(특히 서현류)에 의존하기 때문에 초상학의 체계나 급수 등을 술학의 체계를 이용해서 공통적으로 쓰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 초상학을 술리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고 실제로 공적인 단어로 채택이 된 것은 이 술리학이다.

단계

술학에서는 초상능력자의 단계를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술사들의 등급체계
술자 술식을 쓸 수 있는 사람.
술식 운용에 응용이 전혀 없이 만들어져있는 술식만을 운용만 할 수 있다.
술식사 수식을 능숙하게 구축 할 수 있는 사람.
술식사급 지정술식에 대해서 순간구축, 동시구축, 복합구축 중 하나를 적용하여 사용 할 수 있다. 술식의 구조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술식의 과정 중 논리구조가 아닌 변수에 해당하는 구현위치, 속성, 개수 등은 조절 할 수 있지만 술식 그 자체의 알고리즘과 수식, 함수 관계에는 손 댈 수 없다.
술사 자의로 술식을 구사 할 수 있는 사람.
술식의 알고리즘을 파악하여 술식을 스톡 해두었다가 쓰는게 아닌 술식을 자신이 그 뿌리부터 짜올려서 사용 할 수 있다. 따라서 술식의 부차적인 기능을 없애서 공정을 단축하거나 다른 술식의 이론을 통해서 병렬구축 할 수도 있다.
술사급 지정술식에 대해서 순간구축, 동시구축, 복합구축 중 두개를 동시에 적용하여 사용 할 수 있다.
술성 특정 술식 이론을 발전시킨 사람.
술식 이론을 완전히 꿰어 술식의 이론이 아닌 자신의 의도에 따라서 자체적인 술식의 구현과 개발이 가능한 사람이다. 모든 지정술식에 대해서 순간구축, 동시구축, 복합구축을 같이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이 레벨이 되려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완전히 새로운 술식을 학회에 등록해야한다.
※↓※
휘명 술성을 능가하는 자.
스스로 유파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성 이론에 통달하여 아예 새로운 종류의 이론과 체계를 만들 수 있어야한다. 전체 학회에 몇명 존재하지 않으며 극히 드문 예외가 아니면 사대사좌와 그 유력분파에만 주는 것이 관례이다.

기본적인 법칙과 이론

  • 에너지보존의 법칙[1]을 준수한다. 다만 상원계(이데아 플레인)와 하원계(아스트랄 플레인)의 계간 내에서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있지 않다. 사상과 상상, 사념 그리고 그걸로 쌓이는 정보로 인해 만들어지는 계이기 때문에 이들 계 자체는 외부로부터의 유입과 중원계(메테리얼 플레인)의 인구 감소나 사회축소로 인한 에너지의 증발이 일어난다.
  • 기본적으로 계간의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는 열역학 법칙과 상대성 이론을 따른다.
  • 상원계와 하원계의 에너지와 원소의 관측에는 불확정성 원리가 적용되지 않으나 계 전체에 대한 측정에는 불확정성 원리가 적용된다.
  • 각각의 기호와 상징의 배치에 대해서는 결합법칙과 교환법칙 모두가 성립하지 않는다.
  • 기호와 상징의 연산에 대수학적 법칙이 적용된다.[2]
  • 기호와 상징의 연산에 불완전성 정리가 적용된다.
  • 상원계와 하원계의 에너지 기반은 인간의 생각과 이론, 이념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척력에 기반한다.

대표적인게 위와 같은 이론이고 요약하자면 대체로 물리학, 수학 등 다른 학문과 같은 법칙을 적용받는다로 요약할 수 있겠다. 다만 초상학의 에너지적 기반이 되는 상원계와 하원계 이 계 자체에 대한 내용은 적용받지 않는 법칙이 많다. 이는 현실세계와 두 계가 유리되어있기 때문에 관측의 어려움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초상학 고유 법칙

  • 스콜라타입의 경우 기준압축점까지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에너지양이 늘어나고 기준압축점 이후로는 거리의 네제곱에 비례한다.
  • 벡터타입의 경우 기준압축점까지는 거리의 3제곱에 비례하여 에너지양이 늘어나고 기준압축점 이후로는 압축점마다 4제곱해서 계단식으로 건너뛴다.
  • 시간의 역행은 절대 불가하다.
    • 신경 가속이나 시분할 미분 등의 술식을 통해서 상대 시간을 늘리는 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시간의 순행은 정방향으로만 고정되어있다.
  • 공간을 뛰어넘는 경우 두가지 이동 방법이 있다.
    • 플레인(계)을 뛰어넘는 플립슬라이드(FlipSlide)식의 이동은 계를 진입하는데 e=mc²의 제곱에 에너지 변환율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하원계나 상원계에서 이동하는데는 거리 d에 비례하여 스콜라타입의 기준을 적용한다. 다시 계를 나오는데 진입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 현 계 내에서 워프슬라이드(WarpSlide)식의 이동은 이동 시작시 e=mc²의 4제곱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거리의 이동에 대해서 벡터타입의 제곱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거리 도착시 현계하는데는 e=mc²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 플립슬라이드식의 경우 에너지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신 상대가 존재정보를 추적해서 공격하거나 아니면 계를 무시하는 형태를 공격을 할 경우 취약하다. 워프슬라이드 식에 비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 워프슬라이드 식의 경우 실차원 내에서 번쩍번쩍하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으나 시작 지점의 정보를 추적하여 도착지점을 계산해낼 수 있으며 에너지의 소모가 극심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사용 방법

  • 사상유도기관을 설치(암기)한다.
  • 타인이 주입해준 에너지나 혹은 신기가 들려서 사상유도기관에 에너지를 불어놓고 기동하는 법을 배운다.[* 이 작업을 프로메테우싱이라 한다.]
  • 사상유도기관에 스톡해놓은 숏컷이나 프리코드(pre-code)에서 술식을 불러다 술법을 현계시킨다.
  • 어때요 참 쉽죠?

실제로는 사상유도기관의 설치만 해도 굉장히 어려우며[3] 이러한 사상유도기관의 활용을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공부를 해야한다. 일단 기본만 따져봐도 다음과 같은 학문을 중등교육을 끝내는 수준으로 해야지 가능하다.

  • 사상유도기관 그 자체의 암기 : 상징학, 기호학, 수비학, 이산수학, 위상수학, 기하학, 수열, 대수학
  • 술식의 구성과 논리적 구성, 이론 : 암호학, 대수학, 논리학, 프로그래밍, 논리회로, 이산수학, 역사학, 상징학, 기호학, 물리학, 철학, 문학, 발성학, 그 외 운동 및 기타등등

이마저도 기초에 속하기 때문에 굉장히 방대하고 복잡한 종합학문이며 예술로서의 성격마저 띄고 있다. 초상학자는 스콜라가 아니라 아티스트다라는 측과 아티스트가 아닌 스콜라라는 의견은 아직도 많은 유파에서 대두되며 큰 논란이 되는 화제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각 유파에서 어떤 종류의 초상학에 특화되어있냐에 따라서 배워야하는 공부양이 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 연금,연성학 : 화학, 핵물리학, 기하학, 재료역학
  • 치유술 : 의학((부위에 따라서 세부의학을 전공할 필요도 있다.)), 화학, 영양학
  • 골렘, 식식, 오토마타 등 : 의학, 동역학, 열역학, 재료역학, 프로그래밍, 논리학, 화학, 핵물리학
  • 소환술 : 차원학, 우주물리학, 천체물리학, 동역학, 열역학, 양자물리, 위상수학, 기하학

이런 식으로 기초와 공용을 넘어서서 유파에 따른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배워야하는 학문의 양이 수십배로 늘어난다. 심지어 이걸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이 아닌 전공지식 수준, 최소한 학사나 술성급에 이르면 석사 박사 수준으로 대부분의 관련학문을 섭렵해야만 가능하다.

항목이 존재하는 술학자

관련 링크

  1. 질량-에너지 변환보존의 법칙이 아닌 까닭은 기본적으로 이데아 플레인과 아스트랄 플레인에서는 질량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변환에서 물리계가 바뀔 경우 질량으로 환산을 해주기 때문에 질량-에너지 변환보존 법칙이라해도 맞다.
  2. 이는 처음부터 그랬다기 보다는 최초의 자연철학이 이러한 초상학으로부터 출발하였기에 초상학에서 사용하던 이론을 자연철학이 사용한 것이었고 초상학이 쇠퇴한 이후에는 자연철학이 과학으로 그리고 과학이 여러 학문으로 분화되며 발전시킨 이론을 다시 초상학에 응용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3. 6400x6400 픽셀의 배경따위 없는 만다라와 같은 그림을 항상 기억해낼 수 있을 정도로 해야한다. 때문에 정신집중을 위해 향정신성 의약품이나 때로는 세뇌나 암시를 통해서 각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