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이끌던 신조차 그들의 붕괴를 막을 수 없을 때 그들은 깨달았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세계의 제국이 천천히 갉아먹히며 그 위상을 잃어갈 때 그들은 깨달았다. 자신들에게 무한한 평화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그들은 깨달았다. 그 전지전능한 신조차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들은 깨달았다.
신과 그들의 대리인이 세상 모든 것을 흔들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시간이 흘러, 모두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세계 위에 군림하던 제국은 그 끝을 맞이 했다. 제국과 신 아래에 단결해있던 세계는 이제 분열되었다. 진보한 이 세상에서 그들에게는 더 이상 이 세상을 지도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그러나 모두가 그들을 위한 세상이 끝이 맞이하면서 이들을 잊게 되리라 생각했지만 그들에게서 벗어난 세상은 혼란에 뒤덮여 그 빛을 천천히 잃어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그들의 성지를 불태운 것에 있음을 알지 못한 채...Perestiana 설정 관련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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