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정치물이라 함은, 배신과 심리전을 기반으로 하는 그 정치물(Political fiction)이 아니라,
'국내외 정치 전반을 주제로 하는 대체역사 세계관'을 지칭하는 표현을 의미하므로
아래의 세계관들은 모두 대체역사임을 밝힙니다.
초창기 (2016~2020)
주요 세계관: 일본 (국민세계관) / [검열됨] / 동방의 불란서
초창기의 대체역사 세계관들은 정치를 이 것의 하위 설정으로 넣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독자적 개념의 '정치물'이 없었고 그럴만한 색채도 약했다. [검열됨]도 정치 설정이 좀 있었지만 국가 설정들이나 짜여진 세력 구도 등을 감안한다면 대체역사에 더 가깝다. 한 마디로 국가 설정이나 역사적 설정에 기반한 대체역사 세계관에 정치를 끼얹은 정도거나, 정치를 대체역사물의 세부적인 설정 범주로 취급했다고. 물론 대체역사의 설정으로서의 정치 요소가 어느 정도 들어갔기에 '원류 정치물'로 볼 수 있다.
유행기 (2020~2022)
주요 세계관: 아름다운 나라 / 부산 유신회 / 내각제 통일 대한민국
2020년이 되면서 대중적인 의미의 '정치물'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이 때부터 여러 사람들을 중심으로 정치물 붐이 흥하면서 대체역사물의 2~3할 정도를 차지했는데, 이 당시의 대표 세계관은 ^MB^나 ^꽃^ 외에도 '아름다운 나라' 등이었다. 물론 정치를 대체역사의 설정으로 쓰는 세계관도 좀 있었으며, 어찌됐든 정치물 붐은 2022년 중반까지 이어진다.
현재 (2023~)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정치물'이 쪼그라들면서 재기불능 상태가 되면서 입지가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었는데, 2023년 초부터 한 세계관의 연재를 통해 정치물의 부활을 마련함으로써 명맥을 잇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판타지, 히어로물 등이 주류가 되면서 대체역사가 비주류가 되었고, 정치물은 대체역사 중에서 마이너 중에 마이너가 되어버렸다. 사실상 누군가가 정치물을 보태주지 않는 이상 잊혀지거나 유지하기 힘들며, 나중에 정떡 문제가 터진다면 정치물 또한 조용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