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민 역시 그곳이 무엇을 위한 곳인지,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할 뿐입니다.
- 이영혁(李映赫)[1], 『Korea, Illuminatenorden』

광명회(중국어: 光明會)는 고려연방(高麗聯邦) 내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인정받은 정치 비밀결사(政治 秘密結社)이다. 1954년 6월 11일에 여운형(呂運亨)등을 중심으로 수립되었으나, 초기에는 비밀결사의 목적보다는 사교적, 정치적 역할을 중시한 공익단체와 같은 성격이었다. 이후 제2대 고려연방 주석으로 선출된 조병옥(趙炳玉)에 주도 아래 민족주의(民族主義), 결사주의(決死主義)가 중심이 된 사유 집단으로 그 지위나 역할이 변화되었다.

광명회의 규모나 가입 인원에 대한 내용은 불분명할 뿐더러 공개치 않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광명회가 고려 연방을 이끄는 원동력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외적으로 오가고 있는 실정인데, 실제로 불빛 위기(火光危機)[2] 당시 해상자위대원들이 정평함에서 체포된 수병에 대해 소속여부를 묻자 "광명회"[3]를 언급함에 따라 자체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 소속 033형급 재래식 잠수함 1척이 청해(淸海)에서 반란 소요 사태가 발생하면서 고려 연방의 영해로 진입하려 하는 청해 해상 귀순 사건(淸海海上歸順事件)이 발생하자 광명회 소속으로 추정되는 영일급(迎日) 초계함이 이들을 인도하는 등 준군사조직(準軍事組織)에 버금간다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되고도 있다.[4]

각주

  1. 고려연방 출신의 현대 사학자로서 현재는 일본에 거주하여 연방의 폐쇄주의를 혁파하기 위한 여러 논문을 작업하고 있다.
  2. 1968년, 오키나와 일대에서 고려연방 소속으로 추정되는 재래식 잠수함정평함(定平艦) 1척이 일본(日本) 해상자위대(海上自衛隊) 소속 하츠유키급(はつゆき) 호위함에 의해 나포됨에 따라 발생한 고려-일본간 정세 격화를 말함.
  3. 해상자위대원 "무슨 목적으로 오키나와 일대에 대한 일본의 영해를 침범하였는가?"
    수병 "광명회에 지시하에 오키나와 일대에 대한 해상 측량 지시가 있었다."
    - 1968년 10월 5일 기사 언급-
  4. 다만, 이것이 확실치 않은 것이 당시 고려연방에서는 "중공 소속 잠수함 1척이 영해로 진입하여 이에 우리 측 초계함 1척이 출동한 후 해당 승조원들의 귀순 신청을 허가하였다"라고 언급하였을 뿐, 이것이 광명회 소속 함선이었는지, 고려연방연방 해군이었는지는 밝혀진 바 없으며 연방 측에서도 이에 대해 언급이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