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멸민국 화무십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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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운데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요.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 될 공부를 아니하는 것이오?"
- 안창호 -

태극기 흩날리며

공화국은 수십 년간 외부의 적에 대항해 왔지만,
진짜 문제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는 듯합니다.
출산율은 나날이 하락하고 있고, 사회갈등도 줄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자기들끼리 파벌을 만들어 싸우고,
위정자들은 자신들의 지지율에만 급급합니다.
피로써 쟁취한 민주주의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 대의에 의문을 표하는듯합니다.
급격하게 진행된 산업화는 그 속도만큼이나
거대한 문제점을 남겨왔습니다.
청년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하고,
모든 것들을 차례차례 내려놓고 있습니다.
...
과연 대한민국은 21세기를 견딜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