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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대 분류
창조의 시대 · 1시대 · 2시대 · 3시대 · 4시대 · 5시대
주요 사건
세계의 창조 · 1차 대전쟁 · 지각 대변동 · 분열의 밤 · 피와 재의 전쟁 · 이방인 대이주 · 왕좌의 시대 · 탈의 재강림 · 대탐사시대
지리 아만 대륙
세력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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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주요 설정
신 · 마술 · 초상존재 · 아티팩트 · 아웃러너 · 외차원
작품명 프로젝트 : 대륙의 아이들
장르 판타지 · 스팀펑크
기여자 Jerrykid
대표색 Eerie black Chinese silver
연재 상황 연재중
컨텐츠 제이위키 프로젝트 · 웹툰 · 아트워크

개요

창작자명 Jerrykid가 제이위키에서 연재하고 있는 판타지 세계관. '아만 대륙'이라는 가상의 대륙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과 설정을 다룬다. 여타 판타지 작품들과 대비되는 특징은 핍진성 있는 세계관을 추구한다는 것, 분명히 대륙의 아이들의 세계는 판타지 세계이지만 그 속의 판타지스러운 요소들은 최대한 현실감 있게 구현되며 그 나름의 원리와 이유를 가진다. 마찬가지로 사회상 또한 현실에서 으레 볼 수 있는 사회 현상이나 문제, 인종 차별이나 제노사이드 등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판타지 속의 세계를 현실과 겹쳐보며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진다. 다만 세계관 내에 확실한 스토리라인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은 흠.

테마곡


역사

대륙의 아이들의 역사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아만 대륙의 제 5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5시대는 냉병기의 황금기이자 화기의 태동기 그 사이 어딘가로써, 여전히 냉병기가 주력으로 사용되지만 점차 알음알음 화기가 그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과도기적인 시대라고 할 수 있다. 5시대는 대항해시대나 골드 러쉬와 같은 높은 가치를 지닌 신물질의 발견으로 인해 모험가와 불한당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거친 시대를 그리고 있다. 이 뒤의 내용은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큰 스포일러이므로 이를 원하는 이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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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창조

아주 먼 옛날, 훗날 1시대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전의 시대에 발라리인이라는 최초의 신이자 첫번째 존재가 아만 대륙과 그 주위를 둘러싼 바다를 만들었으며, 그에게서 태어난 수많은 신은 발라리인의 신성을 이어받아 위대한 권능을 발휘했다. 이들은 그들이 만든 대륙 위에서 또 수없이 많은 시간을 거닐었으나 그 또한 지루해졌기에 그들을 닮은 존재를 새로이 창조해내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첫번째 종족이자 발라리인의 자손, '발리바르'였다. 발리바르의 탄생과 함께 근원신만 있던 천상의 궁전에 문명신이 발을 들였다, 지혜의 신 미네로스와 창조성의 신 디오브, 상업의 신 오기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발리바르의 탄생과 함께 다양한 신이 늘어나며 천상도 활기를 띄었고, 어린 종족인 발리바르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나가는 모습에 신들 또한 즐거움을 느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대지의 신 우타와 바다의 신 만티 또한 새로운 필멸자를 창조하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다. 그리하여 어머니 대지의 강인함과 드넓은 바다의 생동감으로 빚어진 종족인 '베조린'이 탄생했다. 발라리인은 우타와 만티가 자신의 허락도 없이 새로운 생명을 창조했다는 사실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들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1시대

더 많은 시간이 지나고, 훗날 1시대라 불리는 시대가 찾아왔다. 1시대에 일어난 가장 첫번째 사건은 살인이었다, 강가의 반짝이는 돌멩이를 두고 두 필멸자가 다투다가 한명이 한명을 돌로 찍어 죽인 것이다. 그 두 필멸자가 누구였는지는 기록이 남은 바가 없으나 첫번째 살인으로 말미암아 태어난 것은 살인의 신, 피흘리는 손 탈이었다.

이 때부터 아만 대륙에는 누군가가 누군가를 죽인다는 개념이 등장했으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가장 원초적이고 쉬운 수단인 폭력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러한 살인에 대한 욕망은 열정 넘치는 종족인 베조린에게 더욱 폭넓게 받아졌으며, 어느새 자신을 창조한 우타와 만티보다도 탈을 따르게 되었다.

필멸자들의 폭넓은 지지와 넓게 퍼진 살인이라는 행위 덕분에 대신격의 지위에 오른 탈이었으나 탈은 더욱 거대한 욕망을 지니고 있었으니, 바로 발라리인을 죽이고 대신 창조신의 자리에 올라 가장 위대한 신이 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탈은 자신을 따르던 베조린을 꼬드겨 첫번째 전쟁인 '1차 대전쟁'을 일으켰다. 1차 대전쟁은 아만 대륙의 전역에서 벌어졌으며, 필멸자와 불멸자들이 모두 두 진영으로 나누어져 전쟁을 벌였다.

자신의 사랑하는 창조물들이 욕망에 빠져 전쟁을 벌이는 것을 비탄에 잠겨 바라보던 발라리인은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탈과 전투를 벌였으나, 그의 창에 심장이 관통당해 죽게 된다. 하지만 발리리인이 담고 있던 창조의 권능은 대신격인 탈의 그릇조차도 담을 수 없는 것이었으며, 창조신이 죽어가며 내뱉은 비명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천년의 시간동안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2시대

이 죽음으로 인해 거대했던 아만 대륙은 조각조각 갈라졌으며, 지각이 갈라지고 움직임에 따라 그 자리에 없었던 산맥이 생겨나고 그 여파로 인해 수많은 필멸자들과 동식물이 사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아만 대륙은 두개로 갈라졌으며, 발리바르들이 거주하던 아만 대륙의 위쪽 부분은 지각의 변동으로 인해 큰 지진이 일어나 그곳에 살던 모든 필멸자와 동식물을 집어삼켜 잊힌 땅이라는 의미의 '오블리테룸'이라는 이름의 아무도 살지 않는 거대한 무인섬이 되었다.

발리바르들은 자신의 부모가 죽었다는 끔찍한 고통과 상실감에 전의를 잃고 아만 대륙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졌으며, 베조린들은 스스로가 불러온 크나큰 재앙에 경악하며 서로를 탓하기 시작했다. 일년이 넘게 서로를 탓하던 베조린들은 '분열의 밤'이라는 사건을 통해 영원히 둘로 나뉘어지게 되니, 아디와드로 떠나 훗날 도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과 그 자리에 남아 훗날 엘바린으로 불리게 되는 이들이 그 둘이다.

3시대

3시대가 시작된 후, 대륙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인간이라 불리는 이들의 등장이었다. 훗날 그들이 중원이라 부르게 될 지역에서 발원한 이들은 침팬치와 같은 영장류에서 진화했으며 스스로 문명을 이루었고, 아만 대륙을 떠돌던 발리바르 유랑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문화와 갑골 문자를 전수받아 거대 국가를 형성하게 되었으니, 이들은 스스로를 놀랍도록 깨우친 이들이라는 뜻의 쇼탈(甦怛)이라 불렀다.

쇼탈인들은 중원의 풍부한 자원과 그 중간을 가로지르는 루훠 강(绿河), 그리고 발리바르에게 배운 철기 제법을 바탕으로 빠르게 주변 영토를 점령하기 시작했고, 동시기에 슬슬 고대 문명을 세워 발전해나가려 하고 있었던 미데와 부르크웰른 지방을 점령하며 황제국을 칭하고 그 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허나 하루상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적극적인 정복 사업을 펼쳐 나가던 쇼탈을 지켜보고 있던 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엘바린 제국이었다.

쇼탈보다 몇세기는 먼저 스스로 제국을 칭했던 엘바린은 이 주제넘는 짓을 행한 쇼탈 제국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거니와 이들이 정복 활동을 벌이며 그곳에 먼저 살고 있던 엘바린 혈족의 정착지를 점령하고 주민을 학살하는 등의 행위를 행한 탓에 이들에게 적대감을 품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쇼탈 제국의 황제가 엘바린 제국이 보낸 사자를 모욕을 주는 행위를 했던 탓에 반 쇼탈 감정이 들끓기 시작했고, 결국 쇼탈 제국과 엘바린 제국 사이의 전쟁인 '피와 재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3시대의 종말을 알린 이 전쟁은 장장 26년이라는 시간동안 이어졌으며 결국 이들 둘의 마지막 전투인 초록숲 전투에서 엘바린 마술사들이 초록숲을 절대 넘겨줄 수 없다는 이유로 초록숲 전역에 운석을 떨어트려 그 안의 모든것을 파괴하고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며 끝나게 되었다. 엘바린 제국과 쇼탈 제국의 모든 주력군이 초록숲 지역에서 소실되었으며, 잿더미만 남기고 간 이 전쟁은 푸른 초목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했던 초록숲을 피와 재만 남아버린 회색숲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종결되었다.

피와 재의 전쟁은 엘바린 제국의 중원 지역 영토의 영구적 손실을 일으켰으며, 전통적으로 초록숲의 자연영과 소통하며 그 세를 유지했던 사제 계층의 몰락을 알리고 새로운 핵심 계층인 마술사 계층의 등장을 야기했다. 쇼탈 제국 또한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아, 피와 재의 전쟁 도중 황제만 두번 사망한데다 세번째 황제는 성인이 되기도 전에 옹립되어 황제의 권위가 바닥으로 추락했고, 이후 쇼탈 제국 또한 쇠락에 쇠락을 거듭하게 된다.

결국 한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쇼탈 제국은 3시대가 끝나며 각종 반란군과 내분으로 인해 분열되었으며, 다시는 하나로 결집된 제국으로써 존재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엘바린 제국은 청색 산맥 뒤쪽의 제국 본토로 물러났으며 제국의 틀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지만 혈족 단위 귀족 사회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으며 제국의 본토를 지키는 고립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변화를 맞게 되었다.

4시대

4시대는 명확한 대륙의 패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였다, 엘바린 제국은 아쉬히르 지역에 틀어박혀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를 일만 하고 있었고 쇼탈 제국은 몇십개의 작은 왕국으로 분열되어 자기들끼리 황제위를 놓고 싸우고 있었으며 도라는 원체 세력이 작은데다가 거친 사막 지대에 기거하는 고립주의자인 탓에 대륙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적었다. 3시대는 쇼탈 제국 문화의 잔재를 받아들이며 발전하기 시작한 로아니들과 덴시움이 서로 싸우고 교류하며 그 세를 키운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시대 말, 로아니들의 위대한 영웅인 아리온 막 시나너가 미데 숲의 고댓적 악의 존재인 검은 야수들을 멸종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검은 야수로 인해 상호 교류가 힘들어 문화적 발전 또한 어려웠던 로아니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보다 조금 더 뒤의 시기에 닻 군도에서 일어난 대재앙으로 닻 군도 내에서만 살아가던 덴시움들이 대이주를 시작하며 아만 대륙의 해안선을 따라 침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이방인 대이주'는 5시대의 큰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뛰어난 항해술을 통해 거대한 강을 타고 아만 대륙의 내륙 지방까지 파고들어 약탈과 방화를 해댄 덴시움들에 쇼탈, 로아니, 그리고 동부 루비 만에서 그들만의 작은 국가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었던 발리바르들까지 큰 피해를 입자 이들은 잠시나마 연합할 것을 제의했고, 결국 결성된 '3종족 연합'에 의해 덴시움 군대의 핵심이 격파당하고 점점 덴시움들의 약탈 행위에 대해 이들이 더욱 잘 방어해내게 되자 덴시움과 그들의 왕이었던 '파도왕' 그라츠 2세가 아만 대륙 남쪽의 거칠고 험한 해안가 지대에서 살게 해 준다면 더이상의 약탈 행위는 없을 것이라 약조하며 덴시움들 또한 아만 대륙의 종족으로써 살아가게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미데의 로아니 국가 열둘, 부르크웰른의 덴시움 국가 다섯, 루비 만의 발리바르 국가 하나, 중원의 쇼탈 국가 스물이 아만 대륙 내에서 그들의 이득과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때로 연합하기도 하고, 반목하기도 하는 4시대가 시작되게 되었으며 이 시대를 '왕좌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후 열두개의 로아니 국가는 서로 싸우고 반목한 끝에 3개의 국가로 합쳐졌으며 스무개의 쇼탈 국가들은 중원 지역을 반으로 나눈 2개 국가와 로아니, 덴시움에게 영향을 받은 국경 지대의 1개 국가인 총 3개의 국가로 합쳐졌다. 덴시움들은 하나의 국가 내에서 자치권을 부여받는 연합 왕국 형태로 변모했으며 발리바르인 국가는 더욱 세가 커져 동부 지역의 여러 무인도에 거점도시를 세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이러한 4시대는 여러가지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존재하나 그중 가장 큰 사건은 반야 종족의 등장일 것이다. 아리사람, 가돈, 바름이라 불리는 이 세 종족은 6시대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그 세력이 아주 미약해 아만 대륙 역사의 흐름에 적힐 정도는 아니었다. 더욱이 가돈들의 지역인 말라왁은 단순히 늪지지대를 쭉 들어가다보면 도마뱀처럼 생긴 인간들이 존재한다더라 하는 설화적 이야기가 가보니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이었고, 한술 더 떠서 실제로 존재하는 종족이었던 경우였기에 굉장히 큰 발견이자 큰 사건이 될만했던 것이다.

다만 아리사람 같은 경우는 쇼탈계 왕국인 부청국의 왕이었던 의라왕이 신령스러운 상어와 사랑에 빠져 그녀와 혼약을 맺고 낳았던 아이들이 조상이라고 여겨질 만큼 쇼탈 문화권 내에서는 그 존재감이 없지 않았고 바름과 같은 북방의 반야 종족은 덴시움들이 이곳저곳 땅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어 그들에게서 문화적 영향을 받았기에 이들을 대륙 내의 질서에 편입시키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이러한 반야 종족이 가장 활약했던 것은 바로 4시대 중반, 살인의 신 탈의 힘이 다시금 돌아오며 아만 대륙 전역의 탈 재단을 통해 그의 하수인을 이끌고 물질계에 직접 강림하려 했던 계획을 로아니, 덴시움, 아리사람, 가돈으로 이루어진 네명의 젊은 모험가들이 저지해내며 그 명성을 크게 떨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기존의 좋지만은 않았던 반야에 대한 인상이 굉장히 좋아졌으며, 특히 가돈은 특유의 압도적인 신체 스팩 덕분에 용병으로써 유용하다는 것이 알려지며 가돈 용병을 많이 고용하는 것도 모자라 노예로 납치하는 등의 사회 문제마저도 야기되었다.

5시대

5시대가 들어오며 벌어진 가장 큰 사건은 아마 유석의 발견일 것이다. 이전까지 유석은 조금의 충격만 가해져도 폭발하는, 미친 마법사들만 사용할 것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던 탓에 소수의 수요를 제외하면 팔리지도 않는 애물단지 취급이었으나 유석을 액체 상태로 정제해 폭발의 위험이 거의 없이 마술의 성능을 강화하고 여러가지 연금술 재료로써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유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로 인해 유석이 많이 묻혀있는 지역인 산유지를 발견하기 위해 기존에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찾아가지 않았던 괴물들의 출몰 지역이나 발라리인의 죽음으로 인해 뒤틀린 폐허 지역, 엘바린 고대 유적과 같은, 유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위험한 지역을 탐사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러한 산유지의 위치를 찾아 이런 정보를 살만한 거부들에게 팔기 위해 모험가들과 희귀한 재료를 지닌 괴물을 사냥해 그 부산물을 팔려는 사냥꾼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수많은 모험가들이 뒤틀린 폐허 지역과 괴물 출몰 지역으로 떠남에 따라 그러한 황폐한 지역에도 인간의 거주지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고, 역으로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른 후 추적을 피해 이런 거주지로 숨어들어오는 현상 또한 생겨났다. 이러한 범죄자들을 잡아 현상금을 챙기기 위한 현상금 사냥꾼들을 위험한 외곽 지역을 다니는 이들이라는 의미인 '아웃 러너'라 부른다.

결국 5시대는 산유지를 찾아 그것을 국가의 유력자나 거부에게 팔아 크게 한 탕 땡기려는 모험단들, 그러한 모험가들을 노려 수고 없이 큰 돈을 벌려는 불한당들, 그리고 그런 불한당을 추적하고 사냥해 현상금을 챙기려는 아웃러너들, 스릴을 즐기며 위험하고 포악한 괴물들을 처치해 그 부산물을 팔려는 사냥단들, 그리고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팔아 한 목 챙기려는 각종 길드들이 모여 하나의 해게모니를 이루니 이것이 바로 5시대인 것이다.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의 시점은 이러한 사회 현상 속에서 각 국가들이 더욱 많은 유석을 차지하기 위해 위험 지역에서 군사와 용병들을 파견해 대리전을 펼치고,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외교전을 벌이며, 극단적으로는 전면전까지 불사하는 배경이다. 이런 세계관 속에서 평범한 이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혹은 평범한 삶을 거부하고 더욱 더 나은 삶, 더욱 화려한 삶을 위해 기꺼이 위험에 뛰어드는 인물은 어떠한 삶을 살아갈 지에 대해서 풀어보고 이야기하려 하고 있다.

설정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의 백미는 바로 설정일 것이다, 명확한 스토리라인이 없기에 오히려 독자들은 각각의 세력이 지닌 사상과 가치,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다. 대륙의 아이들에는 명확한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떤 인물도, 그 어떤 단체도 그 나름의 선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모두 스스로의 이상을 위해 행동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는 대륙의 섭리에 제약되는 필멸자일 뿐이다.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기존에 정사였던 설정이 비공식 설정이 될 수도, 존재하지 않던 종족이 생겨나거나 반대로 존재하던 종족이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다. 이러한 변경 내역은 독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 단락의 편집 역사 내역에 표시된다.

대륙의 아이들의 독자는 그저 읽는 이가 아니라 스스로 세계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는 참여자이기도 하다. 어떠한 독자가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의 설정이 마음에 든다면 자신의 캐릭터나 종족, 설정을 작성할 수도 있다. 대륙의 아이들 편집팀은 이를 환영하며, 적절한 조율을 통해 정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지리

대륙의 아이들의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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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 대륙의 지역들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의 개략적 지도, 국가및 상세 지명은 표시되지 않았다. 총 8개의 지역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각 지역마다 다양한 기후와 지리적인 특징을 보인다. 북쪽에는 과거에는 같은 대륙이었지만 발라리인의 사망으로 인해 영원히 쪼개진 '잊힌 땅'이 존재하며 서남쪽에는 '문 대륙'이라는 개척되지 않은 신대륙이 존재한다.

지역마다 따라 제각각이지만 전체적으로 남녀평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자연환경 자체가 현실의 지구보다 훨씬 척박하고 위험하기에 남자뿐만 아니라 여성도 전투에 참여해야 했고 그 전통을 따라 여성 모험가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후는 전형적인 북쪽이 춥고 남쪽이 더운 편이나 부르크웰른과 같은 예외도 있다. 같은 남쪽인 아디와드는 건조한 사막성 기후이지만 부르크웰른은 춥고 습한 기후를 갖추고 있는 편.

대륙의 동쪽 지역에는 인간의 수가 매우 많고 서쪽으로 갈수록 퍼스트본의 비율이 높아진다. 아무래도 엘바린 제국과 아디와드의 케틴국들 자체가 외부 종족에 대해 베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그런듯. 다만 역시 절대적인 숫자가 가장 많은 종족은 인간이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중원, 지역 자체도 가장 큰데다가 인간종부터 퍼스트본, 반야까지 다양한 종족이 모여살기 때문.

반면 가장 인구수가 적은 지역은 바르헤임이다, 땅덩이는 가장 크지만 동쪽의 일부 지역에만 인간이 살고 세계의 등뼈라는 매우 높고 거대한 산맥이 존재하기 때문. 그래도 그 덕분에 외적의 침입은 가장 적게 받았다는 점이 다행이다. 아만 대륙의 전체 면적은 아시아 대륙의 약 1.8배정도의 크기로 현실의 유럽 대륙을 약 두개정도 합쳐놓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아만 대륙

  • 닻 군도 : 덴시움의 고향, 아만 대륙의 가장 아래쪽에 존재하며 거친 아만 대륙의 지역중에서도 하이윈터와 함께 독보적으로 거칠고 척박한 땅.
  • 마운틴폴 :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덴시움들이 살아가는 지역, 깎아지르듯 높은 산과 지역 곳곳을 관통하는 거대한 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 딥워터 모우 : 아만 대륙의 최동단에 위치하는 지역, 딥워터라는 이름답게 따뜻하고 온난한 아열대 기후를 보인다. 4시대부터 모여든 발리바르들의 자유 도시가 위치 해 있으며 마운틴폴과 함께 무역으로 유명하다.
  • 미들우드 : 아만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로아니들의 땅. 루비 만 만큼은 아니지만 인간이 살기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드넓은 숲을 지니고 있는 탓에 각종 환상종들에게도 살기 좋은 환경이라 위험하기로는 닻 군도와 동급이다.
  • 미스렌딜 : 잊힌 땅이라 불리기도 하는 지역. 주로 아츠쉐가 살아가는 잿더미로 가득한 땅이지만 상대적으로 살만하고 초목이 있는 미스렌딜의 남쪽 지형에는 다양한 종족들이 모여 국가를 이루고 살아간다. 땅덩이로만 보자면 가장 큰 땅.
  • 레드 씨 : 도라쉐의 언어로는 아디와드라 불리며 광활한 사막 아래 찬란한 문명을 이루어 살아가는 도라쉐의 땅. 크게 광물이 풍부한 북해와 오아시스와 해안가가 밀접해 있어 더 좋은 자연환경을 지닌 남해로 나뉘어져 있다.
  • 제국령 : 아만 대륙 최서단에 위치한 엘라쉐 제국의 영토, 주로 제국령이라 불린다. 울부짖는 산맥 동쪽은 회색 평원을 중심으로 황폐해져 있으나 산맥 서쪽의 거대한 분지 지형은 엘라쉐의 마술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진 영토가 펼쳐져 있다.
  • 하이윈터 : 소수의 인간들과 세계의 등뼈 산맥에서 살아가는 바름 클랜들의 영토이다. 그나마 날씨가 온화한 동부 지역에는 삼위령의 요새들이 들어서 있으며 잊힌 땅에서 내려오는 끔찍한 괴물의 존재 때문에 살기 가장 힘든 지역이다.

종족

대륙의 아이들의 주요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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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탈 로아니 덴시움 발리바르 도라쉐 엘라쉐 가돈 아리사람 바름

상기한 아홉 종족 이외에도 아만 대륙에는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한다. 레드 씨를 방랑하는 민족인 자탄, 하이윈터의 대삼림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론 등이 있지만 이미 존재하는 다른 문화의 방계에 가까운 문화를 가지고 있거나 영토라고 할 만한 지역이 없는 등을 이유로 주요 종족이 되지 못 했을 뿐이다.

종족간의 분류는 엄밀한 개념일 뿐이지 사실상 로아니와 덴시움, 쇼탈은 외관상 분명히 대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인간족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혼혈 또한 당연히 존재할 수 있다. 종족간의 특성 또한 타고난 부분이라기보다 '보편적', '대체적'인 특징과 각 지역의 환경과 문화와 같은 요소로 갈린다는 느낌이 강하다. 차갑고 계산적이라는 덴시움 중에서도 낭만주의자가 존재할 수 있으며 사냥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민족인 엘바린 중에서도 피를 보는 것을 무서워하는 소시민적인 인물상이 있을 수 있다는 뜻.

같은 종족이라 하더라도 출신 지역에 따라 성격이 천차만별로 갈리는 등의 현실적인 환경적 요소를 대륙의 아이들에서는 중요시 다루고 있기에 종족적 특징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이러하다, 이러한 경향이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타 세계관의 환상체 종족에 대한 수명적 설정이 매우 긴 경향이 있는 반면에 로우 판타지 중에서도 핍진성을 따지는 대륙의 아이들이기에 수명 관련하여 특출난 길이를 가진 종족은 없다싶이하다. 그나마 선천적으로 강인하고 대사 활동 자체가 느린 도라 정도가 20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편. 그 외의 종족들은 대체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50~70살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육체적 수명이 100살이 좀 넘는 엘바린들은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평균 수명이 50세로 자신의 온전한 수명을 절반정도밖에 채우지 못한다.

  • 인간 : 어떠한 신이 창조한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영장류에서 진화해 문명을 이룬 이들, 대륙의 종족들 중 대다수를 차지한다.
    • 로아니 : 미들우드 지역의 대삼림 지역에 정착한 덴스족의 후손, 영웅과 기사도를 숭상하는 호전적인 종족.
    • 덴시움 : 닻 군도 지역에서 발생한 최초의 인간인 덴스족의 직접적인 후손, 크게 닻 군도 분파와 마운틴폴 분파로 나뉘어 있다.
    • 쇼탈 : 쇼안 지역에서 발생한 인종, 현재는 유전적인 혼합이 많이 이루어져 덴스족 일파와 외관상 큰 차이가 없어졌으나 여전히 독립적인 문화를 향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종족.
  • 과거의 인간
    • 군도인 : 닻 군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인간종, 덴시움과 로아니들의 유전적인 조상이 된다. 2시대에 처음 발생했으며 그 후 꾸준히 다른 종족의 기록에서 보이듯 아만 대륙의 남쪽 지역, 현재는 마운틴폴 지역에 꾸준히 상륙해 흩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덴시움들은 군도인의 특징을 상당수 가지고 있으며, 아펠인과 혈통이 섞인 로아니들과 함께 하이윈터 지역의 가름들에게도 문화적 영향을 주었다. 군도인들은 뛰어난 수준의 항해술을 지니고 있지만 농경이나 문자에는 문외한이었다.
    • 아벨인 :

퍼스트본 : 창조의 시대, 죽은 신 협정을 맺기 이전의 신들이 그들의 정수로 창조한 종족들.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역사에 걸맞는 문명 수준 또한 지니고 있으나 인간에 비해 그 수가 적다.

  • 발리바르 : 죽은 신 발리리인이 창조한 첫번째 종족. 타 퍼스트본 종족과는 유전적으로 큰 접점이 없으며 마술과 친숙하다.
  • 엘라쉐 : 두번째로 창조된 종족인 베조린에서 유래한 호전적인 사냥꾼 종족, 야만적인 문화와 별개로 매우 높은 수준의 문명을 지니고 있다.
  • 도라쉐 : 베조린들 중 일부 분파가 떨어져 나와 레드 씨에 정착한 종족, 신정일치의 광신적인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두개의 파벌로 나뉘어져 대립하고 있다.
  • 이로쉐 : 초록숲 전투에서 엘바린의 종교인 '녹색 협정'의 모태가 되는 초록숲이 전부 불타버리자 이에 반발해 하이윈터로 떠난 드루이드들의 분파. 외관적으로는 엘바린과 큰 차이가 없으나 평화주의자들이며 원시적인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 아츠쉐 : 재와 피의 전쟁 이후 엘라쉐들이 울부짖는 산맥 뒤로 이주할 때, 떠나지 않았거나 떠나지 못했던 엘라쉐들이 잿더미 평원의 환경에 적응한 엘라쉐들의 분파. 회색 피부와 붉은 눈을 가지고 있는 유목민족.

반야 : 인공적이든 자연적이든 인간과 야수의 근연족으로 발생한 반인 반 야수 종족들, 발에 치일 정도로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인간문명 속에서 꽤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그 수가 많으며 야만적이면서도 정제된 특유의 문화를 지니고 있다.

  • 아리사람 : 딥워터 모우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반인 반 상어 종족, 2시대부터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쇼탈의 하위 문화로 여겨지지만 엄연히 독자적 문화를 지니고 있다.
  • 가돈 : 문 대륙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반인 반 도마뱀 종족, 거대한 체구를 지니고 있으며 그 체구에 걸맞는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 반면 독특하고 수준높은 문명 수준을 가지고 있다.
  • 바름 : 하이윈터 지역의 반인 반 늑대 종족, 1시대 엘바린 마법사들의 실험으로 원시적인 형태의 바름이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정되며, 그 때문에 인간보다는 엘바린과의 교잡종이라는 느낌이 더욱 강하다.

단체

아만 대륙의 국가와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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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력
로아니계 아리온 왕조 아르기알라 왕조 로아니 대가문 8 기사단
덴시움계 닻 군도 연맹 올드타워 왕조 길드 덴시움 대가문
쇼탈계

국가의 형태부터 길드, 비밀결사, 학교, 범죄조직 등등 대륙의 아이들 세계관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존재한다.

신격

개념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