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베잔은 고대부터 중세까지 존재하던 시가무르·시가나시의 북부이다. 이들은 프레브라는 땅에 산다. 소소니아 산맥으로 둘러쌓인 일종의 협곡지대인데, 건조기후와 수맥의 부족으로 큰 문명이 성장하지 못했다. 원시 형태의 여러 부족들이 모여서 살아가며 이따금 전쟁을 치루기는 하지만 결국 이웃 문명과의 교류는 촉진되지 않았다. 시가나시 지방과 [[로기라] 지방이 모두 프레베잔을 물리치면서 그 위세는 더욱 꺾였고, 빙족이 그나마 생활 형편이 좋았던 서부를 정복하면서 프레베잔은 점차 역사 속에 사라졌다. 이후 소빙기를 마지막으로 프레베잔은 더 발견되지 않았고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연구되기 전까지는 그 이름과 몇 가지 특징을 제외하면 알려지지도 않았다.

거인 유적

프레브 협곡지대는 건조한 지면 아래로 틈틈이 갈라진 협곡이 있는데, 중간중간 수원이 있는 점을 보아 그곳이 오래전 물이 흐르던 수맥임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그 땅 위로 거대한 거인의 건물들이 있긴 하지만 풍화 등의 자연 현상으로 대부분은 붕괴되었고, 그 파편들을 기술이 없는 프레베잔들이 집을 짓는데 이용하여 더더욱 사라졌다. 린크에서 잘 알려진 린크:로도론 탐험대의 저서에도 잘 알려진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