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마귀는 Noizorp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홉 주요 종족 중 하나이다.
특징
인간이 탄생하고 대략 800년 뒤에 탄생한 종족으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간과는 어두운 공생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용이나 정령과 마찬가지로 성별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번식을 통해 종족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모종의 방법을 통해 수를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난무하지만 아흘리파 대륙에서는 인간이나 야인 등의 시체를 이용하여 새로운 마귀를 탄생시킨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아흘리파 대륙의 장례는 대부분 화장으로 진행된다.
용들의 통제가 강한 아무카 대륙을 제외하면 모든 대륙에서 그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다. 과거 각 대륙의 패권을 차지한 몇몇 강대국이 대규모 마귀 토벌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각양각색의 이유[1]로 급격하게 몰락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질 뿐이었다.
이들에 대한 연구나 조사는 공식적으로는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다. 마귀의 성세가 가장 강한 아흘리파 대륙에서는 마귀의 험담을 하는 것조차 목숨을 걸어야 하는 판국에 마귀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될 리가 없다. 그나마 마귀의 위협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환수와 용들이 진행한 연구만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이며, 그나마도 크게 진전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역사
마귀의 역사는 기원전 8350년 최초의 마귀인 디아곤이 탄생하면서 시작되었다. 정확한 탄생 경위는 알 수 없지만[2], 인간이 무언가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은 존재한다.
이후 정령을 비롯하여 여러 종족이 탄생했고, 본질적으로 어둠에 가까운 마귀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종족들과 반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마귀와 다른 종족 간의 갈등이 크게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인간-야인 간의 갈등이나 인간-거인 간의 갈등 등 다른 종족들의 갈등이 더욱 심각한 문제였다.
마귀가 지금의 악명을 떨치게 된 것은 제1차 영마전쟁이 발발한 즈음부터로, 이때 마귀들의 악행은 극에 달하여 정령왕을 살해하고 정령과의 대전쟁을 선포하기까지 하였다. 이 시기부터 마귀는 거의 모든 종족에게 명백한 보편적 악으로 간주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제2차 영마전쟁이 발발한 시점에는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마귀의 편에 서는 국가들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선악의 경계가 다시 모호해졌다.
때문에 현재 마귀들에 대한 평가를 따져 본다면 악으로 기울어져 있는 중립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악이라 인식되고 있긴 하지만, 필요에 따라 협력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등 어느 정도는 사회 전반에 녹아들어 있다. 특히 아흘리파 대륙은 이러한 풍조가 더욱 강해 여러 조직이 권력 투쟁에 마귀들을 이용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국가 단위에서 마귀와 거래하기도 한다.
목록
마귀 중에서도 가장 강대한 6명의 마귀를 여섯 재앙이라 부르며, 마귀 숭배자들은 대부분 이들 가운데 하나를 숭배한다. 대부분은 고대부터 존재했던 마귀들이지만, 큐구는 예외적으로 이들 중에서는 신생 마귀에 속한다.
이름 | 이명 | 출몰 지역 |
---|---|---|
큐구 | 떠돌이 | 유란 대륙 전역 |
툴라 | 노스페라투 | 아흘리파 대륙 전역 |
이르그 | 꿈의 참주 | 크산토리아 전역 |
디아곤 | 마왕 | 베르타니아-테웨시 북부 국경지대 |
샤투르 | 역병 의사 | 하이폴 북서부 일대 |
볼칸 | 수확자 | 안티카 북부 일대 |
과거에는 이들 대신 사기사라 불리는 4명의 강대한 마귀가 있었지만, 지금은 죽거나 여섯 재앙으로 새롭게 재편된 상태이다.
이름 | 이명 | 생존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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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럼 | 전쟁의 마귀 | 사망 |
디아곤 | 죽음의 마귀 | 생존 |
샤투르 | 질병의 마귀 | 생존 |
볼칸 | 기근의 마귀 | 생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