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하르칸티아에서 마법사란 행성 내부에 존재하는 마력을 이용하여 자연현상을 모방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현상을 인위적으로, 그리고 임의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존재를 통칭한다.
상세
- 마법이라는 개념은 제 1시기에 존재했던 최초의 마법사가 정립한 개념이다. 최초의 마법사가 마법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기 이전에는 마법이란 체계와 틀이 존재하지 않았다. 최초의 마법사가 마법의 개념을 정립하고, 그 마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나서야 마법이라는 학문이 만들어졌다.
그 뒤로 마법사는 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게 되었다. 마법은 위에서도 서술했듯, 자연현상, 혹은 자신이 원하는 어떠한 현상을 임의적으로, 그리고 인위적으로 일으키는 것을 가리킨다. 마법사는 마력이란 자원을 이용해, 이 마법이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다.
제 1시기에 마법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마법사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마법사의 재능은 흔치 않아서 마법사는 정말 귀하다. 마법이 가장 융성했던 제 1시기에도 마법사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후대로 갈 수록 마법사의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마법사의 분류
- 마법사는 분류에 따라서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마법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부류와, 마법의 존재를 인지하지만, 이해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부류이다. 전자의 경우를 마술사(魔術士), 후자의 경우를 마도학자(魔道學者)라고 부른다.
마술사
- 마술사(魔術士), 혹은 매지션(Magician)이라고 부른다. 선천적이거나 후전적인 방법으로 마력을 감각[1]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마력을 감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으니, 직관적으로 마력을 이해할 수 있으며, 따라서 마법을 직관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마술사의 재능을 타고 나는 자들은 극히 드물며, 후천적으로 재능을 개화하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 마법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인류이다. 이 때문에 마술사 내부에서 특권 의식을 가진 자들이 나타난 적이 있었으나, 마도공학의 발전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마도학자
- 마도학자(魔道學者), 혹은 위자드(Wizard)라고 부른다. 마력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론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마력이 자연에 끼치는 현상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마법을 직접 사용할 수는 없으나, 마력을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마도공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만들어 내었다. 마도공학의 발전으로 인류의 문명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 마력을 이해하는 데에는 특별한 재능은 필요없기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마법사의 대부분은 마도학자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마법사라는 단어는 보통 마도학자를 의미한다.
그 외
- 최초의 마법사가 마법이라는 개념을 정립하지 않았을 때도 마법사는 존재했다. 그런 경우, 사람들은 마법사를 메이지(Mage), 샤먼같은 이름으로 불렀다. 지금도 문명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오지 같은 경우 마법사를 부르는 호칭이 다를 수 있다.
경지
- 최초의 마법사는 마법을 분류할 때, 마법사의 경지를 총 10단계로 나누었다. 층위 혹은 레벨(level)이라고도 부른다. 5레벨까지의 마법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마법사들이고, 6레벨의 마법사 부터는 자성마법(自成魔法)을 사용할 수 있기에 대마법사[2]라고 부른다. 10레벨의 경지는 초월의 경지라고 부르며, 이론상 가능한 경지이다. 실제로 10레벨에 도달한 마법사는 역사상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역사상 인류가 도달한 가장 높은 경지는 8레벨이다.
여담
- 행성 위에는 다양한 종족들이 존재하지만, 마법사에는 오직 인간뿐이다.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종족은 인간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법의 완전한 임의적인 사용이 가능한 종족은 오직 인간 뿐이기 때문이다.
마법이란 개념이 정립되기 이전에, 마법사들의 취급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상하다고 볼 수 있지만, 마법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마법사들이 나타난 것은 마탑이 건설된 이후이다. 그 전에는 생체 부싯돌이나, 살아있는 기우제 토템 정도의 취급을 받았다.
- ↑ 미각, 후각, 청각, 촉각, 시각을 포함한 오감을 의미한다.
- ↑ 반대로 말하면 대마법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자성마법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