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이글즈 수장
미하일 칼리시니코프
Mikhail kalishnikov
본명 미하일 칼리시니코프 (Mikhail kalishnikov)
출생 n년 n월 n일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 리베룬
국적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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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버지 세르게이 칼리시니코프, 어머니 나디아 칼리시니코프
형제자매 형 블라디미르 칼리시니코프, 형 커티스 칼리시니코프
종교 레브람교
신체 168cm, 58kg
재산 약 1조 스테토피아달러(추정)

내려질 징벌은 두렵지 않다.

개요

미하일 칼리시니코프(Mikhail kalishnikov)는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의 악명높은 범죄자로, 대륙구급 마피아 조직 레드이글즈의 수장이다.

상세

인간의 운명은 항상 어찌될지 모르는 법. 천하의 악질 불량 폭력배도 개과천선하여 누구나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돈과 명예, 그리고 사회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높은 지위를 가진 자도 어느샌가 잔혹하고 끔찍한 사회악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의 마피아 조직 '레드이글즈(Red Egles)'의 두목 미하일 칼리시니코프는 아주 전형적인 후자의 경우로써, 본성이 악했던 자가 얼마나 더 악해질 수 있는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미하일은 스테토피아의 대기업 중 하나인 폴라리스 그룹의 회장 세르게이 칼리시니코프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폴라리스에 대한 자긍심이 높았던 그는 오직 그룹만을 위해 일해 첫째형인 블라디미르 칼리시니코프와 둘째형인 커티스 칼리시니코프를 제치고 차기 회장 후보에 올랐다. 남부러울 것 없는 금수저였던 그는 아직은 회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폴라리스에 득이 될만한 사업은 전부 찾아서 시행했고, 심지어 위법행위와 사업 비리까지 저지르며 폴라리스 그룹의 성장을 촉진시켜나갔다. 따라서 그를 둘러싼 수많은 스캔들과 비판들이 생겨났지만, 미하일은 정부와 언론에 뒷돈을 주며 계속해서 불법사업을 추진해 폴라리스 그룹을 스테토피아의 최상위권 대기업으로 성장시켰고 회장 세르게이에게 많은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미하일은 폴라리스 그룹의 경쟁기업인 B.D 그룹이 단테 제국의 정부와 결탁하여 거액의 금액을 받고 적국을 위한 신무기를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부의 스파이를 통하여 입수했다. 소식을 들은 미하일은 이번이야말로 아버지의 신뢰를 더욱 단단히 하고 경쟁 기업의 신무기 기술력까지 훔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스파이를 통해 그 둘의 거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물론 제국과 거래를 진행하게 된 B.D 그룹도 이 정도는 예상했던 것이라서 외부에 거래 정보를 남기지 않기 위해 신무기 기술정보를 기록한 문서를 거래상대를 직접 만나서 전해주기로 했다. 제국 정부 역시 거래가 발각될 시 연방과의 외교관계 악화를 우려하여 제국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블러드를 대신 거래에 보내기로 한다.

이에 B.D그룹 내의 폴라리스 스파이는 거래 날짜와 장소를 알아내 미하일에게 전달하였고, 미하일은 즉각 자신의 사설병사들을 이끌고 정해진 날짜에 거래장소를 급습하여 B.D 그룹원들과 제국마피아를 제압하고 신무기 기술 정보를 강탈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B.D 그룹이 심어놓은 스파이에 의하여 계획이 발각되어 급습에 대비를 한 B.D 그룹의 사설부대와 블러드 조직원들에게 역으로 제압당해, 병사들은 모두 사살당하고 자신 역시 블러드에게 잡혀 제국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렇게 전혀 뜻하지 않게 제국, 거기서도 제국 범죄계에 끌려간 그는 납치된 신세가 되었지만 전혀 한탄하지 않았다. 적당히 신뢰를 쌓아 탈출 기회를 잡아 나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신뢰를 쌓기 위해 자신의 불법 사업 경험과 기업인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블러드의 조직원으로써 활약을 하고 충성을 보이자, 단순 신뢰를 넘어서 10년이 지나자 조직의 2인자의 자리에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제국 마피아 조직 블러드에서 2인자 노릇을 하며 마음껏 범죄와 폭력을 휘두르는 일은 그의 타고난 파괴 본성을 자극하였고,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제국의 유명 범죄자 목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으며, 블러드를 제국 마피아 조직 중 최상위권 조직으로 급부상 시키며 블러드의 두목 호루프가 가장 아끼는 부하이자 조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믿음직한 부두목이 되었다.

하지만 미하일은 그런 자리에 있으면서도 결코 자신이 폴라리스 그룹의 차기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비록 이제 세르게이 회장은 죽었고 회장자리에는 장남인 블라디미르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은 위대한 폴라리스 그룹의 사람이라 생각하며, 10년전 B.D그룹과의 전투를 기억하고 있었다. 신무기 기술을 훔치려고 했다는 것도. 언젠가는 다시 폴라리스 그룹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미하일은 자신이 몸담그고 있는 이 블러드라는 조직을 아꼈다. 10년간 자신의 노력으로 키워온 조직이었다. 이제와서 스테토피아로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 능력없는 블러드의 늙은 두목 호루프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고 조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반란에 성공하여 블러드의 1인자가 되어, 블러드 조직원 전체를 이끌고 스테토피아로 근거지를 옮긴 다음 그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범죄조직 '레드이글즈(Red Eagles)'를 조직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하일의 레드이글즈는 제국에서의 미하일의 지도력과 유능함을 들은 스테토피아의 범죄조직들이 자진 흡수되어 규모가 점점 커지다가,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 곳곳에 산하 조직을 두고 불법투기, 무기 밀거래, 납치, 암살, 강도, 마약 밀매 등의 악질이란 악질 범죄는 다 자행하는 최악의 초거대 범죄단체가 되었다. 앞서 말했지만 여전히 자신은 폴라리스 그룹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폴라리스를 위한 범죄행위도 하는데, 예를 들면 B.D 그룹의 기술원을 납치하여 세뇌시킨 후 폴라리스 그룹으로 보내거나, 폴라리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내는 언론이나 정치인을 뒤에서 협박하여 입막음을 하는 것 등이 있다.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조직원 수 답게 한번 발생하는 범죄의 스케일도 장난이 아니라 스테토피아 정부에서는 이들을 뿌리뽑을 것을 명령했다. 게다가 가끔 있는 일이지만 단테 제국, 아이리아 제국 정부와 밀거래를 하기도 하는 등 스테토피아 정부 입장에서는 결코 가만히 놔둘 수 없는 범죄까지 시작했기에 정부는 전투 경찰까지 동원하고 수사하는 등 미하일의 레드이글즈의 괴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레드이글즈 조직원들은 심심찮게 B.D의 정보를 빼돌리고 주요 기술원들을 납치 혹은 암살하고, 매일같이 퇴근하는 B.D 사원을 미행하여 폭행하거나 괴롭히는 등 B.D에 적대적인 행위를 많이 하기에 경찰 뿐만 아니라 B.D의 사설병력이나 그들이 고용한 용병 등에게도 심심찮게 공격을 받곤 한다.

물론, 이들은 제국에 스테토피아 기술을 판 대가로 제국 정부의 암암리의 지원이 있고, 폴라리스 그룹이라는 대기업이 몰래 뒤를 봐주고 있고, 휘하에 고용한 용병단들이 아주 많은데다가, 단체 범죄행위를 할때는 전부 가면을 쓰고 평소에는 일반인과 구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조직 자체의 괴멸은 아주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미하일의 목표는 범죄조직 유지와 B.D 그룹의 몰락이다.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미하일에게 말해보자.

보수만 충분하다면 상당히 높을 확률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해줄 것이다.(그것이 물건이든, 강탈이든, 마약이든, 암살이든)

혹은 무엇인가 그들이 원할 때도, 구해주기만 한다면 후한 보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스테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상당수의 조직적인 범죄에는 그가 깊게 관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왜 재벌의 아들이, 평생 먹고 살 수 있음에도 굳이 범죄조직의 보스 노릇을 하고 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미하일은 폭력과 범죄를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