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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반정(중국어: 丙辰反正)은 1856년에 오경석, 유홍기 등의 북화개항파를 중심으로 근왕세력이자 청나라의 의존하려는 척족 중심의 수구파를 몰아낸 뒤 입헌군주정의 성격을 띈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하여 발생한 무력 정치 변동이었다. 관보국(官報局) 낙성식을 계기로 정변을 일으켜 헌종 내외와 왕비를 피신시키고 수구파 척족들을 일부 처형하였으며[1], 7월 13일에는 헌종의 재가를 얻어 유홍기를 의정대신으로 재임시킨 뒤 중국 간섭 배제, 문벌과 신분제 타파, 능력에 따른 인재 등용, 인민 평등권 확립, 조세 제도 등의 일련의 개혁 정책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