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구주 프로야구 (GBO) 우승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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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
Softbank Hawks
창단 1983년 (실업구단)
1989년 3월 1일 (프로구단)
연고지 구주제국 기창도 기창시
홈 구장 기창평기야구장 (1989~1992)
기창 PayPay 돔 (1993 ~ )
세란 시민 구장 (1993 ~ ) (제2구장)
2군 구장 기창 안소 야구장 (1989~2015)
HAWKS 베이스볼 파크 (2016 ~ )
모기업 소프트뱅크
구단주 손정의 (孫正義)
회장 왕정치 (王貞治)
감독 구공강 (具公康)
마스코트 해리 호크 & 허니 호크
구주시리즈 우승
(14회)
1993, 1994, 1995, 1997, 2003, 2006, 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개요

구주 프로야구 리그(GBO) 소속 프로야구단.

구주 최고의 인기 구단이며 역대 최다 구주시리즈 우승팀이다. 명실상부 구주 최고의 명문구단이라고 할 수 있다. 현 구주 황제인 융계제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구주 내 인기는 어마무시할 정도이다. 그러나 인기에 비례하여 안티도 매우 많고, 그런 만큼 구주 프로야구는 나머지 5개 구단 팬들이 연대하여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견제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모기업은 한국계 구주인 출신 기업가로 유명한 손정의가 경영하는 소프트뱅크이다. 소프트뱅크가 구주 내 최대 통신사인 대기업이라 구단에 대한 후원도 빵빵하고, 손정의도 야구에 대해 관심이 많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NPB 및 KBO 구단과의 교류전 및 코치연수 진행, 신인교육리그 참가에 스프링캠프 일본 및 한국 훈련장 주선, 신인 선수의 일본 및 한국 야구 유학 등 어마무시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강팀으로 군림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인기

엄청난 수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팬은 280만명인데 구주의 인구수가 약 1430만여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구주 인구 5분의 1이 이 팀의 팬이라는 소리다. 2019년 구주시리즈 우승을 한 후에 열린 시내 카 퍼레이드에서 무려 35만명의 시민이 우승 퍼레이드를 지켜보기 위해 시내로 나왔다는 것도 이러한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안티팬도 많은데, 나머지 5개 팀 팬들은 서로 싸우다가도 소프트뱅크 호크스 앞에서는 하나가 되어 반(反)호크스를 외친다.[1] 구주 프로야구 리그의 좋은 선수란 좋은 선수를 싹 쓸어가는 관계로 타 구단 팬들 중 특히 안티가 많다. 특히나 SHK 라이온즈나 레드캐비지 타이거즈의 팬들이 호크스를 싫어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한 구주 야구 팬은 '구주 야구는 호크스와 안티 호크스로 나뉘어진다'라고 말할 정도다. 즉 구주 프로야구의 역사는 곧 '호크스와 호크스에 대항하는 나머지 5개 팀'의 역사로 점철될 정도로, 호크스는 영원한 수장으로서 구주 야구를 이끌어가고 있다.

다만 호크스의 기복이 심해지거나 리그 하위권에 오래 머문다든가 하는 경우에는 구주 프로야구 리그 자체의 인기가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안티 호크스의 선봉에 선 팀들조차 결국은 호크스의 인기로 인한 반사 이익을 얻기 때문에 프로야구의 판이 깨지는 극단적인 상황은 바라지 않는다. 어째보면 적대적 공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셈이다.

한국에서의 인기

바다 건너 한국 부산광역시에서도 인기가 꽤 있는데, 2000년대 롯데 자이언츠가 8888577을 찍던 노답 시절에 많이 유입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도 소프트뱅크는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치지 않았던 강팀이였기에 부산 야구팬들이 차라리 물건너 저기 응원하자는 심정으로 꽤 건너갔었다. 기창도 지역 민방이 부산에서도 잡히는 경우가 많아서 롯데가 깨지고 있으면 잘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경기로 채널을 돌려버리는 것이 2000년대 부산 야구팬들의 일상이였다. 더군다나 2014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연봉 8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조건으로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를 영입했었고, 실제로 이대호는 2015년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했었기에 부산 야구팬들은 아예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세컨팀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0년대 현재도 언어가 통하는데다 심지어 배타고 두시간 거리라 직관도 당일치기로 할 수 있기에 부산 내 한국인 팬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대략 부산 야구팬의 응원 구단 분포도를 살펴보면 롯데 6, NC 2, 소프트뱅크 2로 해외 구단인 소프트뱅크가 한국 구단인 NC 다이노스와 비등한 인기를 가지고 있을 정도다. 구단측도 이를 인식하고 있어 한국-구주 야구팬 우호데이 등 여러 이벤트를 가지고 있으며 부산 출신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부산에 소프트뱅크 호크스 굿즈샵을 오픈하기도 했다.

엄청난 투자

구주 프로야구계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실천하는 구단으로도 유명하다. 한때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보다도 페이롤이 높게 책정 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아낌없이 쏟아붓고, 선수단 지원도 확실하게 투자하는 편이다. 1990년대부터 일본과 야구 등 주변 야구 강국들을 보고 배우려고 했는데, 그 결과 NPB 및 KBO 구단과의 교류전 및 코치연수 진행, 신인교육리그 참가에 스프링캠프 일본 및 한국 훈련장 주선, 신인 선수의 일본 및 한국 야구 유학 등 현재도 일본 및 한국의 야구를 꾸준히 보고 배우고 있다.

모든 투수의 데이터를 입력해서 사용가능한 피칭머신을 보유중인 구단이기도 하고, 선수단 전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여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퍼포먼스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2군으로도 모자라서 3군까지 운용하면서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육성선수도 적극적으로 선발해서 선수단 규모만 100명이 넘는다. 또한 2군 및 3군의 육성을 위하여 기창시 근교에 자비로 그라운드 2면 및 훈련시설, 기숙사를 포함한 새 2군 구장 HAWKS 베이스볼 파크를 2016년에 오픈했다.

그 결과 선수 선발 및 육성 시스템면에서는 단연 구주 프로야구 톱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는 구단주인 손정의가 엄청난 야구광이여서 가능한 일이기도 한데, 팀 전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 손정의는 다음 목표를 "세계 최고의 야구단"으로 잡고 있다. 소속 팀 선수들의 포스팅 시스템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 것도 세계 제일을 지향하는 구단 방침상 포스팅으로 선수들을 메이저리그로 보내주면 자의적으로 메이저리그 팀들의 전력 보강을 도와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쯤되면 팀은 막대한 적자를 보고 그저 야구를 좋아하는 재벌 구단주의 취미에 기대어 전력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구단 운영은 최근 몇년 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구단주의 화끈한 지원에 구단 임직원들도 최대한 폐를 덜 끼치려고 필사적으로 영업 활동을 해온 결과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창 돔구장을 매입하여 아예 기업 및 구단 소유의 자가용으로 만들면서 구장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을 모조리 구단이 가져갈 수 있게 된 것이 컸다고 한다. 여기에는 야구경기 관련 수익(입장료, 구장 광고비, 경기 중 구장내 매점 매출액 등)뿐만 아니라 야구와 관련없는 콘서트, 컨벤션 등의 대관 수익 등도 포함된다.

선수 명단

여담

  1. 사실 보통 종목 불문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명문팀이면 안티도 제일 많다. 당장 같은 야구 리그인 MLB만 봐도 뉴욕 양키스가 팬 숫자와 안티 숫자가 압도적이고 축구에서도 분데스리가에서 독주하고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도 팬과 안티가 제일 많은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