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공민회

개요

신정공민회(新政公民會)는 1928년 2월 15일에 결성된 미국령 영화국의 정치 결사로 노나카 가오루가 이끄는 강경파 자치론자들과 아카미네 마사하루의 독립론자 세력이 연합하여 출범하였다.

현 영화국의 집권여당인 영화민주당과 제2야당인 자유혁진당의 전신 집단으로서 보수주의자와 자유주의자들이 사상과 이념을 가리지 않고 영화국의 자치권 확대와 독립을 목표로 활동한 정치 단체였다. 같은 시기에 사회주의를 토대로 영화 제도의 해방을 추구하던 영화노동당과도 제휴 관계를 가졌을 정도로 독립 운동에 적극적이었으나 에이퍼드-시그니딧 법(Eiffud-Sgnidyt Act)이 제정되면서 미국이 10년 이내로 영화국에 주권을 반환하기로 약속하자 구심점을 잃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와해되었다.

배경

설립

전개

결국 영화국의 독립 물결을 무시할 수 없게 된 미국 연방의회는 마커스 C.M. 에이퍼드 상원의원과 도널드 시그니딧 상원의원의 주도로 제2차 아리에 조약을 폐지하고 이를 대신할 신조약 체결을 주문하는 에이퍼드-시그니딧 법을 제정하였다. 곧이어 나카가와 류이치 영화국 외무대신과 미국 정부 간의 지난한 협상 과정 끝에 1935년 12월 25일 미국령 영화국의 자치국 전환과 10년을 걸친 독립 수속을 명시한 성탄절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가쿄 주재 미 고등판무관부가 철수하며 영화 자치령이 수립되었다.

해산

성탄절 협정의 체결과 영화 자치령의 출범이 성사되면서 신정공민회는 마침내 영화국의 독립과 자치권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허나 이를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신정공민회 내의 여러 이해관계를 결집시켜왔던 원동력이 상실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자치령 출범 직후 신민회는 사회주의 진영이 성탄절 협정의 공인 여부를 두고 분열된 틈을 타 나카가와 외상이 이끄는 과도정부의 지지를 이끌어내 의장 아리카와 도모히코를 무난히 임시총리로 옹립하며 잠시 정국의 주도권을 쥐었으나, 아리카와 총리의 취임으로 실시된 신임 의장 선거에서 각 계파 간의 갈등 구도가 격화되며 위기에 봉착하였다.

당시 신민회의 의장 선거는 노나카 가오루아카미네 마사하루의 양강 구도로 점쳐지며 신민회가 지닌 쌍두마차 체제의 모습을 여설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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