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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아 정교회의 사제

아비시니아 정교회(አማርኛ: የኢትዮጵያ ኦርቶዶክስ ተዋሕዶ ቤተ ክርስቲያን, The Abyssinia Orthodox Tewahedo Church)는 아비시니아의 비(非) 칼케돈계 기독교 교회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식민지 시대 이전부터 존재한 유일한 기독교 교파로 아비시니아에서 약 7500만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으며 규모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 칼케돈 교회이다.

역사

기독교의 전래

아비시니아에는 4세기 티레에서 온 두 형제 성 프루멘티우스와 아이데시우스에 의해서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5세기말경에는 단성론자들로 보이는 시리아 출신 수사 9명이 아비시니아에 수도원 제도를 도입하고 성서그으즈어(고대 아비시니아어)로 번역하는 일을 장려했다고 한다.

칼케돈 공의회

아비시니아 교회는 451년 칼케돈 공의회에서 로마와 콘스탄티노플의 주교들이 단성론 교리를 단죄한 뒤에도 계속 이 교리를 지지한 이집트 콥트 교회를 따랐다. 7세기, 아랍 이슬람교도들의 정복으로 아비시니아 정교회는 이웃 기독교 교회들과의 교류가 거의 끊어졌다. 그 뒤 여러 세기에 걸쳐 혼합된 여러 신조(Creed)들을 받아들였으나, 예루살렘에 있는 아비시니아 수사들을 통해 바깥 기독교 세계와의 접촉을 유지했다.

이집트 교회의 영향

12세기 이래로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는 '아 부나'(아랍어로 '우리 아버지'라는 뜻)로 불리는 아비시니아 주교를 임명해왔는데, 이집트인(人) 콥트 교회 수사만이 아비시니아 주교가 되었다. 아비시니아 주교는 아비시니아의 강력한 수도원 공동체의 원주민 '이트샤게'(대수도원장)와 대립했다.

때때로 이집트 콥트 교회의 지배를 떨쳐버리려는 시도가 있기는 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하다가, 1521년에 비로소 이집트 콥트교회로 부터 독립하였고,아비시니아 대교구를 세웠으며 황제가 아시비니아 교회의 교황이되었다.

특징

아비시니아 교회 성직자들은 하느님을 경험하는 성사전례를 집전하는 사제들과 부제들, 그리고 성직임명은 받지 않았지만 교회의식과 연관된 음악과 춤을 담당하고 점성가·필사자·마술사·점술가 역할을 맡았으며, 교회의 교훈을 배우는 '데브테라'로 구성되었다.

아비시니아 정교회는 하느님·성인·천사에 관한 기독교의 개념을 선한 영과 악한 영, 하급 귀신들에 관한 비그리스도교의 신앙과 뒤섞었다. 구약성서에 상당히 비중을 두며, 보편적으로 할례의식을 행한다.[1] 어떤 열정적인 신자들은 일요일 외에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교회마다 반드시 계약궤를 두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엄격히 금식을 행하고 있다.

교육

아비시니아 교회는 아디스아바바하레르에 신학교를 두고 있지만, 사제들은 교육을 받지 않고 임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도원제도가 널리 퍼져 있고, 수도사들이 개별적으로 신학이나 교회음악 등의 특정 과목들을 가르치곤 한다.

지역공동체마다 교회학교를 두고 있다.전례서와 성서가 국어인 영어로도 번역되어있다.

각주

  1.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는 그러한 의식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