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만주 민주 공화국의 역사는 만주라는 지역에 존재하였던 모든 국가를 계승한다는 속지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 만주라는 국가의 정체성은 만주족이 세웠던 금나라, 더욱 나아가 중원과 중국 전체를 점령하였던 청나라를 계승하여 세워진 만주 임시정부 (만민공)을 계승하는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오족조화(五族調和)사상에 따라서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근대까지 만주의 주인이었던 만주족의 땅이 만주라는 인식은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다.

실제로 전근대 이전에는 만주라는 분리된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의 청나라가 만주 민족주의를 최대한 기반으로 삼아 제국을 유지하려 하였으나 결국 파멸을 맞이하고 강남에서 강북으로, 강북에서 만주로 이주해오는 많은 만주족들로 인해 민족주의에 감명받은 지도자들은 만주 임시정부를 통해 사실상의 만주 민족국가를 다시 세우려 하였고 이로 인해 만주라는 분리된 개념으로서 역사의식이 생기는 기초가 되었다.

고대

산융(山戎), 동호(東胡), 숙신(肅愼), 예맥(濊貊), 한(漢) 이란 만주지역에 정주하던 다섯개의 주된 민족집단이 있었다. 이들중 현대 만주의 영토에 있어서 확실히 만주에 정주했다고 여겨지는 민족은 중부의 예맥(濊貊), 동부의 숙신(肅愼), 서부의 동호(東胡)이다.

이중 동호는 기원전 8세기 즈음 부터 중국의 역사에 등장한다. 동호는 수렵채집을 주된 생활 양식으로 삼는 이들로 요서 인근에서 거주한 이들로 중국의 역사 서술 특징상 몽골 일대 동쪽에 있어 동호라 불렀으므로 좁게는 퉁구스계나 만주 토속계통, 더욱 넓게는 시베리아 까지도 동호라고 볼 수 있다. 동호에서 실질적으로 중심이 되어 중국의 역사에 등장하는 집단은 중국의 제나라(齊)에게 멸망당하였다. 이들은 이후 선비족(鮮卑)이란 이름으로 다시금 역사에서 만주 일대에 거주하는 이들로 등장한다. 이들은 향후 몽골의 조상이 되어 몽골을 세우고 동몽골 자치주의 조상이 된다.

숙신은 동쪽에 사는 이들이었다. 주나라(周)때 처음 등장하는데, 이들 또한 정주보단 반수렵-농업 생활을 한것으로 추정된다. 정주하는 곳은 여름에는 나무 위, 겨울에는 동굴이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다. 더불어 이들이 농업을 한 증거로는 쌀로 밥을 지어먹었고, 돼지를 기른 점에서 이들이 농업을 하였다고 볼 수 있고, 이들은 현재의 러시아의 극동관구에 속하는 연해주 지역에서 거주하였다. 이들은 이후 고조선에게 멸망당한다. 하지만 숙신은 주된 민족으로, 현대 만주족의 직계 조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역사에서 큰 폭을 차지한다. 이들은 향후 건주여진과 해서여진이 되고, 금나라(金)를 세우고 청나라(靑)를 세우며 만주족의 조상이 된다.

예맥은 만주의 중부나 조선반도의 북부에 거주하던 이들로, 이들은 남쪽의 조선반도에서 살던 이들과 동화되어 향후 조선족이 된다. 이들은 만주 일대에 고대국가 고조선을 세웠고 꽤나 오랜 역사동안 만주의 패자로서 오랜 역사를 지니며 자취를 남겼다. 현재의 조선족의 직계조상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대체로 조선족의 조상으로 여겨지며 학자에 따라선 사실상 고조선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향후 고조선부여, 고려조선을 세우고 현대의 대한제국의 조상이 된다.

중세

근대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