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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영웅기는 다이모니아의 섭정 테르만티우스에 대해 부관인 에우케리우스가 기록한 책으로 대진의 박훈(朴薰)에 의해 동방에 전래되었다.[1]
내용
테오도루스 황제 시대, 에우케리우스가 테르만티우스를 만난 사건으로부터 시작해서 여러 회의 전쟁에도 참전하며, 반란군을 진압하고 개혁을 진행하다가, 믿었던 황제 요하네스에게 배신당해 테르만티우스를 잃고 사후 다이모니아에 혼란이 찾아오는 이야기가 기록되었다. 에우케리우스는 제국을 위해 헌신하며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하였으나 점차 애국심과 공명심이 사라지고 의무감이 중심이 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테르만티우스는 그와 대비되도록 충성심과 애국심을 그대로 가지면서도 공명심은 처음부터 갖지 않았고 의무감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테면 에우케리우스에게 테르만티우스는 지향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으나, 주류적인 해석은 에우케리우스가 테르만티우스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초반에는 그러한 묘사가 적게 나타나지만, 특히나 가이사릭시아로 전향하는 장면에서 에우케리우스가 환영받는 것은 더욱 그렇다. 그가 친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양자로서 테르만티우스의 후계자로 점찍어졌고 테르만티우스의 병력은 그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이 사실상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본문
- ↑ 이에 대해 초기에는 다이모니아 지방에서 사료를 찾아볼 수 없어, 박훈의 창작물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현재에는 당시 영웅기를 분서한 기록이 남아 있어 에우케리우스의 저작으로 인정된다. 다만 신뢰성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