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말 로마자 표기법(선비 문자: 諸語__字表記法, 영어: Romanization of Everish)은 온말(諸語(제 어))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법으로, 여기에서는 大白偕信太平淸明雅灑帝國(대 백 해 신 태 평 청 명 아 리 제 국) 政府(정 부)標準案(표 준 안)으로 지정한 표기 규정을 설명한다.

표기법의 쓰임

온글(諸文(제 문))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온말을 표기하는 수단이지만, 로마자 역시 英語(영 어)拂語(불 어) 등을 표기하는 수단으로써 國際的(국 제 적)으로 통용되므로, 온말을 로마자로 표기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온글 표기를 읽을 수 없는 比諸語(비 제 어) 話者(화 자) () 의사소통 시 온말을 로마자로 적는 것이 필요한데, 특히 人名(인 명), 地名(지 명), 商號名(상 호 명) 등과 같은 固有(고 유) 名詞(명 사)를 로마자로 옮길 때에 본 규정을 따르면, 표기가 通一(통 일)되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여져서 정보 검색 등에서 便宜性(편 의 성)이 증가한다.

표기 원칙

綴字(철 자)대로 적는 轉字法(전 자 법)을 원칙으로 하되, 原音(원 음)에 가까운 표기를 위하여 소리 나는 대로 적는 轉音法(전 음 법)을 적극적으로 混用(혼 용)한다.

표기 방법

홀소리 표기법

單音(단 음)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홑홀소리

母 音 1
單 音 a ë ō e o ö u ü ū i
長 音 ah ae ōh eh oh oe oo ui uh ee

겹홀소리

母 音 1
單 音 ia ie ua io uo ue ui iu ūi
長 音 iah iëh iōh ieh uah uëh ioh uoh ueh uih iuh ūih

첫소리가 없을 때

母 音 2 2 1 3
單 音 u·wu i·yi ya ye wa yo wo we wi yu ūy
長 音 oo·woo ee·yee yah yae yōh yeh wah wae yoh woh weh wee yoo ūyh


1 國立(국 립) 諸語文局(제 어 문 국)國語(국 어) 標準(표 준) 發音法(발 음 법)에 따르면, 홑홀소리(單母音(단 모 음)) 'ㅟ'는 語頭(어 두)에서 첫소리(初聲(초 성))의 닿소리(子音(자 음))와 결합하지 않는 경우(어두 音節(음 절)의 첫소리가 없는 경우) 혹은, 語中(어 중)이나 語末(어 말)에서 홀소리 뒤에 올 때에는 [wi]의 音價(음 가)를 가져 겹홀소리(複母音(복 모 음))처럼 발음한다. 그러므로 겹홀소리로 발음될 때에는 'ui'나 'uih'(장음)로 표기하며, 첫소리가 없을 때의 例外(례 외)적인 표기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wi'나 'wee'(장음)로 쓴다.
2 첫소리의 닿소리와 결합하지 않는 가운뎃소리(中聲(중 성))를 발음할 때에 한하여 'ㅜ', 'ㅣ'의 표기 시, 앞에 각각 'w', 'y'를 붙일 수 있다. 形式(형 식) 形態素(형 태 소)일 경우에는 되도록 붙이지 않고, 대신 홀소리가 련달아 나열되어 음절 구분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깻점(')을 사용한다.
3 'ㅢ'는 다른 겹홀소리와 달리 下降(하 강) 복모음(단모음 + 半母音(반 모 음))이므로, 앞이 아닌 뒤에 'y'를 붙인다.

닿소리 표기법

音韻(음 운) 環境(환 경)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경우를 반영한다.

子 音 * * ** * * * * * * *
初 聲 k·g kk n(h) t·d tt r·l m p·b pp s(h) s(h) c·j cc ch kh th ph h
終 聲 k·g k n(h) t·d r·l m p·b t t ng t·j t k t p t·s(h)

표기 세칙

아래의 표기 細則(세 칙)은 원음에 가까운 로마자 표기를 위하여, 전음법에 따라 닿소리의 실제 발음을 반영한 세부 규칙이 주를 이룬다.

일부 닿소리가 위치에 따라 목청의 울림 여부가 달라질 때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ㄱ', 'ㄷ', 'ㅂ', 'ㅈ'을 각각 'g', 'd', 'b', 'j'로 표기한다.
子 音
初 聲 g d b j
終 聲 g d b j

가. 홀소리와 홀소리 사이에서 울림소리로 발음될 때

아기 → agi
국어 → kugō
수도 → sudo
낟알 → nadal
나비 → nabi
접영 → cōbng
자주 → caju
곶이 → koji

나. 'ㄴ', 'ㄹ', 'ㅁ', 'ㅇ' 뒤에서 울림소리로 발음될 때

온글 → on'gūl
전등 → cōndūng
결백 → kiōlbëk
길잡이 → kiljabi
감격 → kamgiōk
검도 → kōmdo
양복 → yangbok
승진 → sūngjin

다. 지명 등을 나타내는 단어의 어말에서 단위 부분의 처음에 올 때4

장강 → canggang, cang-gang (×cangkang, ×cang-kang)
성북정 → sōngbukjōng, sōngbuk-jōng (×sōngbukcōng, ×sōngbuk-cōng)
  • 가~다의 경우를 제외하면, 'ㄱ', 'ㄷ', 'ㅂ', 'ㅈ'은 각각 'k', 't', 'p', 'c'로 표기한다.

4 이는 음운 변동 현상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온말에서는 표기상으로 구별되지 않는 울림소리(有聲音(유 성 음))와 안울림소리(無聲音(무 성 음))의 차이가 로마자 기반 언어에서는 나타나는 점을 반영하여, 주요 單位(단 위) 명사는 ― 단지 수량을 표시하는 依存(의 존) 명사뿐만 아니라 단위 역할을 한다고 간주될 수 있는 명사들을 포괄 ―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표기를 달리하지 않고 하나로 쓴다는 표준어 원칙에 의거, 두 가지씩(kang/gang, cōng/jōng 등) 쓰일 수 있는 표기들을 더욱 자주 사용되는 쪽으로 통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규칙성을 띄게 된 것이다. 원칙적으로 어말에서 단위 역할을 하는 부분은 앞에 붙는 고유 명사와 붙임표(-)의 유무에 관계없이, 음운 변동 현상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유의하라. 다만 단위의 뜻으로 쓰인 명사가 앞에 붙은 말과 합쳐져, 하나의 고유 명칭으로 굳은 경우에는 일반의 표기법을 따른다.

일부 닿소리에서 센입천장소리 되기가 일어날 때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ㄴ', 'ㅅ/ㅆ'을 각각 'nh', 'sh'로 표기한다.

라. 'ㄴ', 'ㅅ/ㅆ'이 'ㅣ', 'ㅟ' 또는 반모음 'ㅣ'를 포함하는 오름 겹홀소리 앞에 놓여서 센입천장소리로 발음될 때

근위 → kūnhü (×kūnü)
언니 → ōnnhi (×ōnni)
시작 → shijak (×sijak)
쉬다 → shüda (×süda)
씻다 → shitta (×sitta)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ㄷ', 'ㅌ'을 각각 'j', 'ch'로 표기한다.

마. 받침 'ㄷ', 'ㅌ'이 'ㅣ', 'ㅟ' 또는 반모음 'ㅣ'를 포함하는 오름 겹홀소리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 앞에 놓여서, 각각 'ㅈ', 'ㅊ'으로 발음될 때

굳이[구디 > 구지] → kuji (×kuti, ×kudi, ×kuci)
같이[가티 > 가치] → kachi (×kathi)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ㄷ'을 'ch'로 표기하되, 'h'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한 번만 표기한다.

바. 받침 'ㄷ'이 형식 형태소 '히' 앞에 놓여서 'ㅊ'으로 발음될 때

걷혔다[거텼따 > 거쳗따] → kōchtta (×kōthtta)
'ㄹ'이 위치에 따라 다소 다르게 발음되거나, 닿소리 닮음이 일어날 때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ㄹ'을 'r'로 표기한다.

사. 홀소리 앞에 놓일 때

라면 → ramiōn (×lamiōn)
나라 → nara (×nala)
월요일 → worioil (×wolioil)
물아일체 → murailche (×mulailche)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ㄹ'을 'l'로 표기한다.

아. 닿소리 앞 또는 어말에 놓일 때

물가 → mulga (×murga)
실학 → shilhak (×shirhak)
신랄 → shillal (×shillar)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ㄹ'을 'll'로 표기한다.

자. 련달아 발음되거나 흐름소리 되기로 인하여 'ㄹㄹ'로 발음될 때

진달래 → cindallë (×cindalrë, ×cindalë)
울릉도 → Ullūng-do (×Ulrūng-do, ×Ulūng-do)
신라 → Shilla (×Shinra, ×Shila)
한라산 → Halla-san (×Hanra-san, ×Hala-san)
찰나 → challa (×chalna, ×chala)
신랄 → shillal (×shinral, ×shilal)
'ㅎ'이 받침의 위치에서 다양하게 발음될 때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ㅎ'을 't'로 표기한다.

차. 어말에 놓일 때

히읗 → hiūt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ㅎ'을 's(h)'로 표기한다.

카. 홀소리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 놓일 때

히읗을 → hiūsūl
히읗이 → hiūshi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ㅎ'에 대응하는 표기를 생략한다.

타. 순한소리 앞에서 거센소리 되기가 일어날 때

닿다 → tata (×tatha)
놓고 → noko (×nokho)

파. 동사 활용에서 홀소리로 시작하는 어미가 이어져 'ㅎ' 음가가 탈락될 때

좋아서 → coa
놓였다 → no't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