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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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존속살해, 오컬트, 공포, 고어 및 그로테스크, 가스라이팅, 왕따, 광과민성 요소, 멀미를 유발하는 요소, 흉기 및 총기, 전쟁범죄, 차별, 신체변형, 교통사고, 강제화된 사상 및 행동



 





“ This is the myth of those who struggle to die brilliantly where all die
이것은 모두가 죽어가는 이곳에서 찬란히 죽어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자들의 신화 ”



믿음―

최초의 불꽃이 타올라 깊은 밤의 어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냈을 때도, 철을 벼려내고 서로가 서로를 향해 검을 들어올렸을 때도, 무너진 신앙의 유적지에서 새로운 사상으로 반추하며 비상할 때도. 우리는 항상 믿음을 가져왔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서 스스로를 증명해냈고, 해일처럼 몰아치며 닥쳐오는 존재론적 위기로부터 스스로를 창조해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가장 고결하고 숭고한 이상 위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시작은 믿음의 충돌로부터 발생했습니다. 각자의 믿음은 서로를 향해 질주하며 부딪혔고, 그 파편은 세상의 지축을 크게 뒤틀었습니다. 우리를 존재케 만들어 준 위대한 믿음의 위상은 곧 서로에게 쇄도하는 죽음의 노랫가락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이제 세상은 스스로의 믿음을 위해서 싸워나갑니다. 그것이 종교론적 신앙이 되었든,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이든, 세상을 관철하는 철학이든. 그 무엇이 되었든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의 믿음을 위해 싸워야할 것입니다.



소식지
- 이드 문서 완성



RECORD#01
소개문

이데아포비아는 여러 종족이 공존하는 한 행성을 배경으로 합니다. 문명의 발달 수준은 현실보다 더욱 발전하여서 현실에서는 꿈으로만 그리는 공상과학적 기술들이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유토피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계의 문명은 이드라는 강력하지만 불안정한 힘을 통해서 발전했고, 여러 종족이 얽혀 살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인구 수와 하루가 멀다하면 일어나는 전쟁과 초자연적 재해인 균열로 인해 기술발전과 달리 사회제도와 보편인권, 도덕에 대한 관념은 매우 희박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루에도 무고한 사람이 무수하게 죽어나가고, 오로지 죽음 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동하여서 이전에 사라진 이들의 시체 위해서 새로운 생명의 둥지를 트는 기괴한 세계입니다.

이데아포비아가 지향하는 세계관의 장르는 그림다크 아방가르드 포스트아포카립스적 디스토피아 철학 판타지입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하는 공허, 그리고 그 속을 유랑하는 허무주의만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허무주의적 절망 속에서 개인이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해내고 스스로를 창조해내는 가장 숭고하고 위대한 자기창조적 대서사시가 울려퍼집니다.


RECORD#02
여담

제이위키 다른 문서들의 문법을 굉장히 많이 참고하고 있다. 필자가 굉장히 문외한인지라 매일매일이 CSS와 HTTPS 도전기라는 흠(...)이 좀 있다.

해당 세계관은 필자의 개인 구글 독스 문서에 어느정도 정리되어있으나 옮기는 과정에서 첨삭해야할 것이 굉장히 많아서 난항을 겪고 있다.

본 세계관의 당초 목표는 TRPG 룰북에 사용할 세계관을 정리하는 것이었으나, 다중 매체화의 기틀을 다지고 홍보할 목적으로 제이위키에 연재를 시작했다.


RECORD#03
영향을 받은 매체

Project Moon 사의 림버스 컴퍼니 및 도시 세계관에 속하는 일련의 작품
Hypergryph 사의 명일방주
Games Workshop 사의 Warhammer 40K
크리피파스타 백룸
크리피파스타 SCP 재단
국내·국외 전근대·근현대 문학작품[1]
그 외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그림다크, 아방가르드를 표방하는 작품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존재론, 인식론, 실존주의를 다룬 다수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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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적으로 조지 오웰의 『1984』,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