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항공 058기 격추 사건

전일본항공 058기 격추 사건

[2]
발생일 1983년 9월 1일
유형 조종사 과실, gps 미부착, 항공기 격추
발생 위치 소말리아 모가디슈 상공
인원 승객 155명, 승무원 7명, 총 162명
피해규모 탑승객 • 승무원 162명 전원 실종
기종 Boeing 727-281
항공사 전일본항공
기종번호 ja8329
출발지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경유지 미얀마 랑군 국제공항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국제공항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국제공항
콩고 브라자빌 국제공항
콩고 민주 공화국 킨샤사 국제공항
앙골라 루안다 국제공항
부룬디 부줌부라 국제공항
수단 카르툼 국제공항
남수단 주바 국제공항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 국제공항,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블룸폰테인 국제공항
알제리 알제 국제공항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국제공항
수리남 파라마리보 요한 아돌프 펜겔 국제공항
온두라스 테구시칼파 국제공항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국제공항
멕시코 셀라야 공항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칸다하르 국제공항
북예멘 사나 국제공항
남예멘 아덴 국제공항
시리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알레포 국제공항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착지 가자지구 공항

개요

전일본항공 058기 격추 사건은 1983년 9월 1일 가지지구 공항으로 가던 전일본항공 058기가 실수로 모가디슈 영공에 침입했다가 소말리아 반군의 RPG에 맞아 격추되어 162명이 실종된 사건이었다.

진한 황토색이 지름길이고, 고동색은 원래 가야할 항로이며 연한 황토색은 원래 가야할 목적지를 벗어난 자동항법장치로 가야할 쪽에서 이탈한 항로이다.

사고 경위

준비

1983년 8월 31일, 당시 비행 준비 시각 때 비행시간이 1만 2000시간이었던 베테랑인 KI기장과 그 밖에 부기장 심석희, 유인수, 신재휘, 오희준과 항공기관사 송지혁, 김진솔 등이 비행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의 비행기에 올랐고, 비행기는 4시간 30분 갈 수있는 양이 탑재되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당시 사실상 사망자들 중 하나의 몸에서 나온 티켓이다.

이렇게 준비는 순조로운 상황에서 비행기는 새벽에 이륙하게 된다.

사고

그렇게 비행기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여러 공항들을 경유하여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을 출발하게 된다. 그러다가 갑자기 바그다드 영공에서부터 자동항법장치(INS)로 가야하는 항로에서 갑자기 이탈을 하고, 그 상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 오만 등 영공을 거쳐 시아드 바레 대통령으로 인해 내전 중인 소말리아 영공에 갑자기 무단침범을 한다. 첫 번째 침범은 소말리아의 도시 주 하나인 자뿐에 무단침범을 하였고, 그로 인해 반군이 RPG를 비롯해 테크니컬 포로 쫒아다니며 경고사격을 한것이고, 두 번째 침입이 바로 자뿐을 지나 아덴만 영공을 거쳐가다가 갑자기 모가디슈 영공에 무단침범을 실수로 감행한 것이다. 이에 당시 소말리아 반군 사령관들 중 보지 무하마드와 자지 호세가 이를 눈치채고 미군 정찰기이자 당시 여객기로 위장한 아칸소주 주지사이자 검찰총장 출신의 나중에 미국 대통령이 될 빌 클린턴의 이름을 딴 W.클린턴 정찰기로 착각하고 미사일 발포를 반군에게 내렸고, 결국 졸개들 중 한명이 RPG를 갖고 그 자리에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첫 번째 미사일은 빗겨나갔지만 두 번째 미사일이 수직꼬리날개에 맞아 순식간에 058기는 조종불능 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에 피격당한 058편의 승무원들은 크게 당황하고 만다. 아래는 실제 KI기장이 격추되었을 때 했었던 녹음 대화이다.

KI기장" 퍽!(미사일 부딫히는 소리) 뭐야?!!!!! 빨리 트로틀 줄여!!!!!

이후 블랙박스는 피격된지 채 2분도 가지 않아 제 기능을 상실하였다. 이후 크게 곤두박질 친 비행기는 모가디슈 앞바다에 떨어졌고, 그 이후로 162명의 행방은 묘연해지게 된다. 이후 근처 반미 아랍연합군들이 경찰, 구조대원들과 함께 와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안타깝게도 비행기의 잔해만 찾았을 뿐 끝내 승객들의 시신은 찾지 못하고 말았다.

블랙박스 녹음 기록

CVR(Cockpit Voice Recorder) 조종실 음성 녹음

* CAP: 기장 (KI)[3]
* COP: 부기장 (심석희, 유인수, 오희준, 신재휘, 정이서) 
* F/E: 항공기관사 (송지혁, 김진솔) 
* ACC: 항공 관제센터 
* PAL: 가자 지구 공항 접근 관제소 (팔레스타인군)
* BAG: 바그다드 접근 관제센터
* PUR: 기내방송 (사무장) 
* PRA: 기내안내방송 (자동)
* ANA COM: 전일본항공 본사 운항정보센터[4]

당시 기체 피격 이후로 추락한 잔해의 블랙박스는 소말리아 반군이 가지고 있다가 2000년에 일본 운수성으로 인도되었다.

일본 운수성은 비공개 자료였던 본 기체 조종실의 음성 녹음 자료를 2019년 7월에서 8월에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발표했는데[5] 누군가가 이를 녹음하여 2020년 2월 17일에 방송국에 공개해서 큰 파장이 일었다.[6]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특히 재난 관련 PTSD가 있는 사람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음성 기록에 경고음과 충돌음이 나오는 데다 처절한 상황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어 상당히 섬뜩하다.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항공 사고 수사대사상 최악의 참사의 해당 에피소드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 전자는 교신 과정과 기내 상황을 각종 기록을 참고로 하여 극화 형식으로 대단히 급박한 분위기로 표현했고 후자는 타임 테이블 형식으로 상황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다.[7]

[[1]]

실제 사고 기록 녹음이다.

KI기장: 공부? 뭐를? (잠시 후) 그런데 말야, 이제 9월인데 하루 쉬고 단풍구경이라도 갔으면 좋겠어.
심석희 부기장: 짜요. 짜요. 설악산 단풍구경이라도 가요.
(여러가지 잡담이 오고 간다.)

항공기 격추 후
KI기장:퍽!(미사일 부딫히는 소리) 뭐야?!!!!! 빨리 트로틀 줄여!!!!!
일본계 팔레스타인인 관제사:ANA058기 말씀하세요.
KI기장:지금 기내 긴급상황으로 10000m에서 9500m로 비행기 내려갑니다!
기내 안내 방송: 긴급상황입니다. 담배를 꺼주십시오.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해주십시오.

이후 전술한대로 비행기의 블랙박스는 피격된 지 2분도 채 안돼 제 기능을 상실한 것이 나타났다.

  1. 사고 전 찍힌 기체의 모습이다.
  2. 사고기를 격추한 RPG의 모습이다. 첫 번째가 빗나간 미사일, 2번째가 격추한 미사일이다.
  3. 자세한 이름은 사정상 공개하지 않는다.
  4. 간략본 CVR 영상에는 안 나오지만 두 번째인 전체 버전 CVR 영상과 XP-express을 이용한 CVR 영상에는 사내무전망으로 연락을 하는 내용이 나온다.
  5. 원래 사고의 영상이나 음성 파일은 유족들에게 큰 트라우마가 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유출시키지 않는다. 일본항공 958편, 907편 격추사건도 격추 당시 영상이 있지만 공개하지 않는다고 경찰이 못 박았다.
  6. 아래가 해당 녹음 자료다.
  7. 참고로 사상 최악의 참사에서는 CVR 앞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흘러나오고 일본 경찰과 자위대가 NTSB의 조사에 대단히 비협조적이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