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전간기

세계 대전
1912~1916
제1차 세계 대전
1916~1937
제1차 전간기
1937~1945
제2차 세계 대전
1945~미설정
제2차 전간기
미설정~미설정
제3차 세계 대전

개요

언어별 명칭
한국어 전간기
영어 Interwar period
한자 戰間期

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 사이의 약 21년 동안의 시기를 일컫는 단어이다.

연도로 따지면 통상적으로 1916년 2월 9일부터 1937년 9월 27일까지를 가리킨다. 제국주의 열강 시대에서  냉전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며 파시즘과 군국주의, 그리고 공산주의가 본격적으로 대두한 시기다.

과정

전쟁 직후

1차 대전의 영향으로 인해 트레아 대륙의 대다수의 국가는 국토가 황폐화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피폐해지고 있었다.

해당 전쟁의 여파로 유스카로프 제국, 알투란 제국, 리베란시아 제국, 모명 제국, 블라모크 제국 등 다수의 군주국들이 붕괴하고 그 자리에 공화국이 들어섰다. 개중에 1차 대전의 주범국이었던 유스카로프 제국에는 우라즈카 공화국이 세워지고, 블라모크 제국에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 로련이 세워지는 등 당시 트레아 대륙에 공화주의적 열풍이 불었다. 이는 승전국이었던 양국이나 모명도 결코 예외는 아니었으며, 그중에서도 경제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모명 제국에서도 혁명이 발생해 모명 공화국이 선포되는 계기가 되었다.

종결

한편 동남아렌시아에서는 1차 대전이 진행되는 동안 연락국들을 뒤에서 몰래 자원을 지원하며 일시적인 경제적 호황을 누리고 있던 이네메지아가 연락국의 패전과 함께 다시 경기 침체와 함께 정치적 혼란을 겪던 와중 이를 기회로 군부가 국가의 안정을 명분 삼아 정권을 장악했고, 강한 중앙집권적 통치 체제가 확립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사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으며, 내부 결속을 위해 국민들에게 군국주의적 이데올로기를 주입했다.

이 과정에서 강한 국가와 영토 확장을 강조하는 외교 정책이 등장하였고 주변국의 영토를 침략 및 강탈하기 시작하여 동남아렌시아에 전쟁의 불씨를 지폈다.

전쟁이 휩쓴 트레아에서는 승전국임에도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국가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모명 공화국이나, 패전국으로써 그 대가로 국토가 수 많은 국가로 분할 되고 천문학적인 금액의 전쟁배상금을 내야 해 나라의 살림이 피폐해진 우라즈카 공화국파시즘 정권이 자리잡고 두 나라가 공조하여 마르케비치 재무장을 기점으로 우라즈카 공화국이 재무장을 완료하고, 모명 공화국이 우라즈카의 기술 협력을 받아 신무기들을 군대에 배치하여 트레아 대륙에 다시 한 번 전운을 감돌게 했다.

한 차례의 대전 끝에 두 번 다신 이와 같은 대전쟁이 다시는 발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립이 되었던 세계동맹은 해당 기구의 창설을 주도했던 대현월국이나 이에 버금가는 또 다른 강대국인 로련이 국제적 분쟁을 조정하려 했으나, 세계동맹은 무력행사 수단이 전무한 탓에 실질적인 강제력 없는 선언과 결의안 채택에 그쳤다. 결국 2차 대전의 전운이 짙어지면서 세계동맹의 영향력은 약화되었고, 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사실상 기능을 상실하였다.

특징

세계 권력의 이동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트레아의 대부분의 국가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대부분 경제적, 정치적 혼란으로 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으며, 대전 당시 경제적 지원과 군수물자 지원을 통해 전무후무한 경제성장을 이룬 대현월국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이동하게 되었다.

군사 기술 발전

전쟁의 양상이 크게 바뀐 시기로, 참호전의 등장으로 전열보병이 전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으며 초기 형태의 전투기와 전차가 등장하였다. 군함 역시 발전을 거듭하였고, 기동전 또는 화력전으로 대표되는 현대 군사 교리의 기초를 쌓게 되었다.

로트비로젠치의 등장

한편, 전쟁의 패전국이었던 유스카로프는 관련국들에게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고, 이는 국가 경제에 심각한 부담을 주었다. 유스카로프인들은 패배로 인한 굴욕감과 자존심 상실에 시달렸고, 악화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커져 갔다. 잇따른 실업과 물가 상승, 사회 불안이 극에 달하면서 민중 사이에서는 기존 질서를 전복할 강한 지도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등장한 정당이 바로 비로젠치였다. 비로젠치는 트레아 중심의 패권주의와 민족주의를 내세워 유스카로프 민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다.

그러는 한편, 제1차 대전에서 승리한 양국루미에르는 같은 승전국인 모명에게 승전국에 걸맞은 대우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모명은 대내외적인 압박을 받았다. 특히 정부의 무능력과 혼란한 정국은 국민들의 불만을 가중시켰고, 그 결과 정부에 대한 신뢰는 크게 흔들렸다. 바로 이 시점,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 분노를 품은 모명 국민들 속에서 연설 한 번으로 단번에 사로잡은 인물이 등장했다. 그가 바로 알라릭 발데마르였다. 알라릭 발데마르의 등장과 함께 그가 소속 된 모명 국가 민족 단결당로트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정권을 휘어잡았고, 이들의 수장이었던 알라릭 발데마르로트 모명의 유일무이한 수장, 퓌러가 되었다. 로트가 모명을 장악한 뒤 알라릭 발데마르는 최후 통첩으로 양국과 루미에르에게 제대로 된 승전국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했고, 때마침 로트 모명신유스카로프의 내부 분위기를 경계한 루오카라루미에르양국에게 도움을 청하자, 이를 자신들을 견제한다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인 로트 모명과 신유스카로프는 이를 빌미로 루오카라를 침공, 점령하여 루오카라의 영토를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합의한다. 이때까지가 전간기의 내용이며 이 이후의 내용은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세번째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이전의 두번째 세계 대전인 제2차 세계 대전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