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시기

개요

하르칸티아 세계관의 시간대를 크게 4개로 나눈 시기 중 2번째 시기. 인류의 고대 문명부터 미래 문명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랫동안 문명이 유지된 시기이다. 그렇기에 가장 역사가 오래된 시기이며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한 시기이기도 하다. 검은 달, 혹은 세 번째 달이라는 사건으로 시대의 끝이 찾아왔으며, 제 3시기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상세

제 2시기는 1차 대멸종으로 행성이 쑥대밭이 된 이후의 시대이다. 지각의 변동과 여러 자연재해가 겹쳐 일어나서 많은 생물이 죽고, 또한 멸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지만 거인의 사해로 만들어진 신 대륙과 마석이라는 새로운 자원의 발견으로 인류는 제 1시기와는 다른 방향으로 문명을 발전시켜 나갔다. 마석의 발견과 그로 인한 마도공학의 발전, 그리고 선조들의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빠르게 문명을 발전시켜 나갔다. 눈부신 문명이 아닐 수 없었다. 제 1시기가 마법 문명의 정점이라면, 제 2시기는 마법과 과학이 두루 발전한 아케인 펑크의 시대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욕심이 많아지면 언제나 화를 부르는 법. 제 2시기의 인류는 자신들의 선조와 마찬가지로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제 1시기와 제 2시기의 문명을 비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둘의 문명의 발전을 비교한다면 제 1시기의 문명이 더 찬란한 것은 사실이다. 마도공학이라는 학문은 제 1시기에도 존재했던 학문이었고, 마석이라는 새로운 자원을 발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석의 존재가 두 문명의 격차를 유의미하게 줄일 정도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만약 인류가 욕심을 과하게 내지 않았더라면 제 2시기의 문명은 자신들의 선조를 초월했을지도 모른다. 선조들에 대한 열등감과, 그로 인한 조바심. 그리고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기술이 합쳐져 인류는 가장 끔찍한 재앙을 만들어 내고 말았으니 말이다.

마왕

제 2시기의 인류가 만들어낸 재앙. 그리고 악마(惡魔)라는 종을 만들어내어 인류를 멸종 직전까지 이끌고 간 존재이다. 마왕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자세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러나, 우연과 우연이 겹치고 그 위에 우연이 겹쳐져서 당시의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만들 수 없는 무언가가 탄생하였다는 기록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 마왕은 무려 제 2시기제 3시기에 걸쳐 존재하였는데, 더 무서운 점은 이 두 시대를 끝낸 장본인이 마왕이라는 것이다. 마왕이 탄생하고 인류의 문명은 급속도로 무너져 내렸다. 정말 멸종 직전까지 내달렸던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다행히 한 사람이 마왕을 막아내어 인류는 멸종하진 않았으나 인류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마왕과 인류의 전면전이 시작되고 마에 대항하는 시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이를 항마전쟁이라고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항마전쟁 문서 참조.

주요 사건

주요한 사건들은 따로 문서를 만들어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