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녕 시대사
天寧時代史
고대/중세
선사시대
先史時代
야마토 시대
大和時代, 250 ~ 710
나라/헤이안 시대
奈良/平安時代, 710 ~ 864
천녕
天寧, 864 ~ 1281
전란시대
戰亂時代, 1281 ~ 1303
후녕
後寧, 1303 ~ 1587
풍신정권기
豊臣政権期
1587 ~ 1603
고탐라국
古耽羅國, ? ~ 848
탐라 신화(삼을나, 三乙那)
탐라국
耽羅國, 848 ~ 1303
동군 연합(864~1281), 성주 통치(1281~1303)
근세/근현대
신녕
新寧, 1603 ~ 1865
천녕 황국
天寧皇國, 1865 ~ 1931
일우신주
一宇神州, 1931 ~ 1945
대천녕국
(大天寧國, 1945 ~ 현재)
청벽 시대
(1945 ~ 1967)
개천 시대
(1967 ~ 1985)
홍제 시대
(1985 ~ 2020)
인화 시대
(2020 ~ 현재)

틀:천녕 천녕(天寧國) 혹은 달벌(達伐)은 9세기 중반부터 13세기 말까지 존속한 국가이다. 그 영토는 구주(九州)를 비롯하여 탐라(耽羅), 대마도(對馬島), 일기도(壱岐島) 등의 수많은 부속도서를 아우르는 세력권을 형성했으며, 동중국해(東中國海) 해상 항로를 장악한 뒤 무역을 독점하여 몽골의 침략까지 번영하였다.

크게 특정 왕의 재위 기점을 바탕으로 상대(上代), 중대(中代), 하대(下代)로 시대적 구분을 나누는데, 달고왕(達暠王)부터 경의왕(景義王)까지를 상대 시기, 차문왕(次文王)부터 성현왕(成賢王)까지를 중대 시기, 선혜왕(善惠王)부터 신애왕(神哀王)까지를 하대 시기로 구분한다.

구주(九州)를 통합한 이후 천녕은 지방 호족 사회를 견제하기 위해 여러 번 중앙 집권 정책을 펼쳤다. 경의왕을 정점으로 하던 왕권의 전제화를 통해 호족 사회가 위축되었으나, 기존 청해진(淸海鎭)을 통해 유입된 외부 세력이 중앙 관직을 독점하는 등의 폐단으로 반목이 일어났다. 이는 말기에 이르러 중앙 귀족층이 사치와 내부 분열로 몰락함에따라 다시끔 호족 사회가 힘을 기르는 양상을 낳았으며, 1274년과 1281년에 두번에 걸친 원녕전쟁(元寧戰爭)으로 통치권을 잃은 왕실이 호족 사회의 봉건화를 묵인함으로서 418년간 이어진 중앙집권체제는 붕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