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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해루의 인민경찰을 보조하는 준(準)치안 인력으로, 정식 경찰이 아닌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공식적으로는 '인민치안보조원'이라 불리며, 약칭으로 '치보' 또는 '보조경'이라 불린다. 치안보조원은 경찰서, 지구대, 파견대 등에 배속되어 행정 업무, 경계 근무,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일부는 공안통제 강화 및 시위 진압 등에도 투입된다.
경찰병종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한 달 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정식 치안보조원으로 임명된다.
치안보조원은 해루의 치안 유지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운영 방식에 대한 논란도 많다. 경찰력 부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지만, 일부 권한 남용과 정치적 활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역사
1960년대부터 해루에서는 민주화 물결이 전국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경찰 병력 만으로는 진압이 어렵게 되자 1961년 '사회안전보조원'이라는 명칭으로 창설되었다.
1981년 '치안보조원'으로 개칭되며, 전국적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주요 업무
치안보조원의 주요 역할은 경찰의 업무를 보조하는 것이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경찰과 비슷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다.
- 순찰 및 경계 근무
- 경찰관과 함께 지역 순찰을 수행하며, 특정 지역(시장, 역, 공장지대 등)의 치안을 담당.
- 밤에는 특별순찰대를 편성하여 강력 범죄 예방 활동을 수행.
- 공공질서 유지
- 도심과 주요 공공장소에서 질서 유지를 담당하며, 불법 노점상 단속, 노숙자 정리 등의 업무를 수행.
- 대중교통 내 무임승차 단속, 소매치기 예방 등의 임무도 맡음.
- 집회 및 시위 대응
- 경찰 병력이 부족한 경우, 치안보조원이 시위 해산 및 감시 역할을 수행.
- 일부 강경 시위의 경우, 경찰과 협력하여 군중 통제에 참여.
- 행정 업무 지원
- 경찰서 및 지구대에서 민원 접수, 서류 정리, 기록 보관 등의 업무를 담당.
- 신분증 검사, 외국인 출입 관리, 거주지 등록 업무 보조.
- 범죄 정보 수집 및 감시
- 전과자 등 의심되는 인물에 대한 감시 활동 수행.
- 특정 지역의 '비공식 정보원' 역할을 하기도 하며, 반체제 인사 및 불법 조직 감시 활동을 수행.
- 비상 상황 대처
- 자연재해나 대규모 사고 발생 시 시민 보호 및 통제 업무 수행.
- 특정 비상사태 발생 시 경찰을 보조하여 통금 실시, 대피 유도 등의 역할을 수행.
복제와 장비
일반 경찰이 상하의 모두 진청색으로 된 근무복을 입는 것과 다르게 치안보조원은 연한 청색 셔츠에 남색으로 된 바지를 착용한다.
무장 여부는 수행하는 업무에 따라 다르며 기본적으로는 삼단봉, 수갑, 무전기를 지침하고 있지만 시위나 경계 근무 시에는 방패, 곤봉 지급하며 국가비상사태 혹은 그에 준하는 사태 발생 시 일부는 권총을 지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