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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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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등장 시기 1960년대 후반
전성기 1970년대 초반 - 1970년대 중반
국가 영국, 독일
상위 장르 록 음악, 아트 록
관련 장르 아방가르드 음악, 프리재즈, 클래식 음악, 익스페리멘탈 록
파생 장르 프로그레시브 팝, 프로그레시브 메탈, 크라우트록, 일렉트로닉 음악
주요 음악가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 킹 크림슨, 예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러시, 제쓰로 툴

개요


"Shine on You crazy Diamond (Parts Vi-Ix)" Pink Floyd, 1975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이란 록 음악클래식 음악, 재즈, 아방가르드 음악 등의 요소를 추가한 장르를 뜻한다. 팬들에게는 주로 프로그 록, 또는 프록이라고 불린다. 진보주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역사

프로그레시브 록의 조상은 사이키델릭 록이다. 비틀즈 등 다양한 음악가들의 음악을 흡수하여, 재즈와 아방가르드, 클래식 성향을 강화한 것이 프로그레시브 록의 시초로 여겨진다. 무디 블루스, 킹 크림슨 등이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아티스트로 꼽힌다.

1970년대 초중반 프로그레시브 록은 독일로 넘어가서, 전자기기가 중심이 되는 크라우트록으로 발전, 일렉트로닉 음악의 직계조상이 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 중반은 프로그레시브 록의 최전성기로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제쓰로 툴 등 왠만한 주요 프록 밴드들이 활동하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난해했던 프로그레시브 록의 특성상 하드 록이나 댄스, Funk와 같은 높은 인기는 얻지 못한채 1970년대 후반 펑크 음악과 디스코의 유행에 밀려 점차 언더그라운드 컬처로 내몰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현대까지 수많은 실력파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가들이 활동하며 그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드림 시어터를 중심으로 헤비 메탈과 결합하여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장르가 유행하기도 했다.

음악적 특징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특징이 잘 드러나는 퀸의 "Bohemian Rhapsody" (1975). 발라드로 시작되는 앞부분, 중간의 합창 부분, 후반부의 폭발하는 하드 록 파트로 곡이 매끄럽게 이어진다. 다만 러닝타임은 프로그레시브 계통 치고는 짧은 5분 내외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시초가 된 곡중 하나로 여겨지는 비틀즈의 "Happiness Is a Warm Gun". 4개의 곡을 이어 붙인 곡이다. 재생 시간이 3분 내외인 굉장히 짧은 곡이지만 프로그레시브 록의 색체가 짙다. 역시 존 레논은 천재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재생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의 영향을 받아 엄청나게 긴 재생 시간을 자랑한다. 5분~6분 정도만 되도 짧은 곡이며, 대체로 9분에서 15분 사이의 곡들이 많다. 더 나아가서 20분 이상의 곡들 역시 프로그레시브 록에서는 흔하게 보인다. 극단적으로는 제쓰로 툴의 Thick as a Brick과 같이 앨범 전체를 하나의 곡으로, 그러니까 45분짜리 곡을 만들어서 앨범에 수록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러시처럼 비교적 짧게 곡을 만드는 밴드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록 음악에서 사용이 잘 안되는 건반 악기가 주된 악기로 사용된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이 때문에 릭 라이트나 키스 에머슨 같이 훌륭한 키보디스트들은 주로 프로그레시브 록에 몸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건반 악기가 아니더라도 프로그레시브 록에는 카우벨, 오르간, 리코더, 바이올린, 첼로, 하모니카, 플루트 등 오케스트라를 방불케하는 다양한 악기가 사용된다.

엄청난 재생 시간과 아방가르드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난해한 곡조 때문에 대중성이 그렇게 높은 장르는 아니다.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한 음악가중 대중적으로 성공한 음악가는 한 손가락으로도 꼽을 수 있을정도로 매니악하다. 핑크 플로이드, 제쓰로 툴, 예스, 러시,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킹 크림슨 등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프로그레시브 록밴드이다. 핑크 플로이드, 예스, 킹 크림슨, 제네시스를 엮어서 4대 프록 밴드로 부른다.

상업성이 많이 낮은 장르라서 프로그레시브 록을 포기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제네시스와 예스는 한때 프로그레시브 록의 제왕이라고 불렸지만 결국 1980년대 돈의 맛에 굴복하고 팝으로 전향하고 만다. 특히나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팝 음악가 필 콜린스는 1970년대 제네시스 소속으로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했던 사람이다.

영향력

프리 재즈, 클래식 음악, 아방가르드 음악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록밴드 중에서는 비틀즈와 무디 블루스, 킹 크림슨 프로그레시브 록의 시금석을 놓았다.

1970년대에는 레드 제플린, 퀸 등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가 아님에도 프로그레시브 록의 영향력을 받아들여 대곡과 다양한 악기, 실험적인 곡 구성들을 시도한 밴드들이 많았다. 1970년대 록 음악을 대표하는 두 곡인 Bohemian Rhapsody와 Stairway to Heaven은 모두 프로그레시브 록의 영향을 받았다. 1980년대에 들어서는 Wham, 뉴오더, 밴 헤일런 등으로 대표되는 신스팝 밴드들이 프로그레시브 록의 영향을 일정부분 받은 편이다. 그 외에는 스래시 메탈 밴드인 메탈리카가 프로그레시브 색체가 조금 있다.

프록은 독일로 건너가서, 크라프트베르크 등의 밴드에 의하여 건반 악기가 더욱 강조된 크라우트록으로 변형되었다. 크라우트록은 이후 음악성이 거듭하며 발전하다가 198~90년대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그 꽃을 피운다.

기타

대체로 록 음악은 영국과 미국이 중심이 되는데, 프로그레시브 음악은 오히려 독일과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조금 특이한 케이스이다. 미국에서도 보스턴 등 프로그레시브 록밴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독일에 비하면 그 지분이 많이 적다.

당최 이유를 알 수가 없지만 킹 크림슨과 핑크 플로이드는 록 음악의 수요가 높은 편이 아닌 한국에서 꽤나 인기있는 음악가였다.

주요 음악가

영국

  • 핑크 플로이드
  • 제네시스
  • 예스
  • 킹 크림슨
  •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 아시아
  • 피터 가브리엘
  • 무디 블루스
  • U.K.

독일 (서독)

크라우트록 문서도 참조.

  • 크라프트베르크
  • 노이
  • 탠저린 드림
  • 반덴 플라스

미국

  • TOOL
  • 더 마스 볼타
  • 드림 시어터
  • 보스턴

기타 국가

  • 러시 (캐나다)
  • 링크드 호라이즌 (일본)

음악 샘플


킹 크림슨 "21st Century Schizoid Man" (1969)


예스 "Close to the Edge" (1971)


핑크 플로이드 "Echoes" (1971)


제쓰로 툴 "Locomotive Breath" (1971)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Tarkus" (1971)


제네시스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 (1974)

관련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