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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친차이나 국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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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신 왕조 河僊朝 |Triều Hà Tiê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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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친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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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2년 6월 5일 | ||||
| 타이청(泰祥 타이뜨엉) | ||||
| 함이우(咸耀 함지에우) | ||||
호신 왕조(광둥어: 河僊朝 호신치우, 베트남어: Triều Hà Tiên 찌에우 하띠엔)는 코친차이나의 현 왕조이다. 1862년 코친차이나 원정에 따른 제1차 사이궁 조약 체결로 세워졌으며, 그 이전까지는 응우옌 주, 대남, 시암 등의 신하로서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했다. 현재는 함이우가 코친차이나 국왕으로 재위 중에 있다.
역사
17세기 말 광둥성 레이저우 출신이자 멸망한 명나라의 장수였던 야우사이딕이 친족과 유민들을 이끌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도피해 온 것이 시작이다. 야우사이딕은 캄보디아 왕실에 재산을 바쳐 옥냐(ឧកញ៉ា)라는 관직을 받고 오늘날 타이 만과 인접한 코친차이나 연안을 개척해 호신(河僊 하띠엔)이란 이름에 정착촌을 건설하였다. 당시 호신은 국내외 상선들이 몰려와 활발히 교역활동을 벌였으며 '시우궝자우'(小廣州 띠에우꽝쩌우)로 불리기도 했다.
1687년, 캄보디아와 호신을 침략한 시암의 군대에 의해 야우사이딕은 피랍되었다가 1700년에 호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호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강대한 세력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베트남 중부를 장악한 응우옌 주의 통치자, 응우옌푹쭈에게 예물을 바쳐 신하가 되기를 청했고, 응우옌 주는 그에게 '총병'(總兵 똥빈)에 임명해 자치권을 인정했다. 1735년에 야우사이딕이 사망하자, 뒤를 이은 야우룽봉은 응우옌 주로부터 '도독'(都督) 관직을 받아 호신 일대의 통치권을 세습했다.
야우룽봉은 1739년과 1753년, 두 번에 걸친 캄보디아의 침략을 격퇴했으며 1757년에는 왕위에서 쫓겨난 캄보디아의 왕 앙 톤을 응우옌 주의 도움을 받아 보호하였다. 그 뒤 복위에 성공한 앙 톤은 야우룽봉에게 메콩강 하류 지역을 넘김에 따라 메콩강 삼각주 전역을 차지할 수 있었다.
허나 1771년, 떠이선의 난을 계기로 베트남을 양분하던 찐 주는 호앙응옥푹을 보내 응우옌 주를 침략, 1774년에 응우옌 주의 수도인 푸쑤언을 함락시켰다. 이에 응우옌푹투언은 자딘으로 도망침과 동시에 야우감닥에게 원군을 요청했고, 이에 응한 그는 5천 명에 이르는 병사를 이끌었다. 1777년 4월, 그는 떠이선의 반기를 든 화교 출신 리따이와 함께 떠이선에게 대항했으나 끝내 패배했으며, 결국 자딘이 함락됨에따라 응우옌 주는 멸망했다. 이에 야우감닥은 떠이선군을 피해 친족과 함께 푸영 섬으로 피신했다.
1780년, 야우감닥이 도피 생활 중 숨을 거두자 장남인 야우얀서이는 응우옌푹아인의 프랑스 원군 요청을 돕고자 그의 아들인 응우옌푹까인과 이를 주선할 피뇨 드 비엔 주교와 함께 1785년 프랑스로 향했다. 비록 프랑스군 파병 요청은 실패로 끝났으나, 그 사이 시암의 도움을 받아 자딘을 수복한 응우옌푹아인은 야우얀서이의 공을 치하해 그를 '가정후'(嘉定侯)로 봉했다.
끝내 1802년, 응우옌푹아인이 떠이선 왕조를 몰아내고 응우옌 왕조를 건립해 베트남을 통일했다. 공신으로서 인정받은 야우얀서이는 호신에 대한 자치권을 인정받았지만 뒤를 이어 즉위한 민망은 중앙집권화 정책으로 호신의 자치권을 회수하고 그를 하띠엔 성 총독에 임명해 응우옌 왕조의 일개 관리로서 하대했으며, 많은 화인들이 믿고있던 가톨릭을 탄압했다. 1833년에 레반코이의 난이 일어나자 그는 반군에 동조해 응우옌 왕조에 맞섰으나 쯔엉민정이 이끄는 진압군이 반군을 지원하러 온 시암군을 격파하고 반군의 근거지였던 피엔안 성을 함락시키자, 동생인 야우얀호우와 자신의 가족들을 시암으로 피난보낸 후 저항하던 도중 응우옌찌프엉에게 살해당했다. 그 뒤 많은 화교들이 반군에 협력하거나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처형당해야 했다.
시암으로 도피한 야우얀호우는 대남에서 도망쳐 온 화교들을 규합했다. 그는 메콩강 하류를 응우옌 왕조로부터 되찾기 위해 서양 열강의 도움을 얻으려 했다. 1844년, 그는 다낭에 도착한 장바티스트 세실 제독과 접촉해 베트남 내 화인들이 종교적 박해를 받고 있다며 프랑스군의 구원을 요청했으며, 나폴레옹 3세에게는 비밀 서한을 보내 메콩강 삼각주 일대에 위치한 화인들이 프랑스의 보호를 받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프랑스는 1857년, 스페인 신부들의 처형을 계기로 인도차이나 반도를 식민지로 삼고자 샤를 리고 드 주누이 제독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원정군을 출정시켰다.
야우얀호우는 천 명에 달하는 화인들을 징집해 프랑스 원정군을 지원코자 했다. 이들은 프랑스의 군사 물자를 지원 받아 끼호아 전투, 미토 점령 등 여러 코친차이나 전선에서 활약했다. 마침내 1862년 6월 5일, 제1차 사이궁 조약을 체결, '동부 3성'(비엔호아·자딘·딘뜨엉)을 차지한 야우얀호우는 화인 왕조를 선포하였으며, 당시 응우옌 왕조의 황제인 뜨득으로부터 교지왕(交趾王, 자오찌브엉)을 제수받아 '코친차이나 왕국'을 세웠다. 한편 프랑스와는 깐저이 조약을 체결해 프랑스 선교사들의 포교와 메콩강 항행권 및 최혜국 대우 등을 인정하였다.
그후 응우옌 왕조의 국력을 약화시키고자 한 프랑스는 1867년, 본래 야우씨 일가가 지배하던 '서부 3성'(빈롱·쩌우독·하띠엔)까지 코친차이나 왕국에 귀속시켜 오늘날의 국토를 완성시켰다. 야우얀호우는 자신의 아들 야우사우인을 왕으로 세운 뒤 섭정이 되어 권력을 행사했으며, 이는 1870년에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이어졌다.
친정에 나선 야우사우인은 자주국임을 표방하고자 타이청이라는 연호를 개원했으며 기존 행정구역을 인구 분포 및 생활권에 맞게 반영시켜 재편했다. 또한 노예제를 폐지하고, 왕실 경호 목적으로 코친차이나 친위대를 조직했다. 허나 실질적인 통치는 프랑스가 설치했던 공사(公使, Résident)에서 주도했고 공공 사업과 행정, 조세까지 직접 관할했다. 타이청은 프랑스와의 불평등 조약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하였다. 다만 마리 쥘 뒤프레 코친차이나 주재 공사의 도움을 받아 초등 교육을 장려하고 우두법을 통한 천연두 예방 접종을 도입하는 등 사회복지 개선에 힘을 썼다.
1883년, 타이청이 급서하고 시우라이가 즉위했을 시점에는 공사를 대신하여 식민통치기구인 남기흠사(南圻欽使, Résident supérieur de l'Cochinchine)가 설치되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었고, 그는 프랑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정 권신들과 함께 항불운동을 전개코자 했다. 허나 모의 과정에서 일이 발각되었으며 식민 당국은 그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사촌인 헤이핑을 옹립했다.
역대 군주 목록
| 초상화 | 대수 | 묘호 | 시호 | 휘(이름) | 재위기간 | 연호 | 능호 |
|---|---|---|---|---|---|---|---|
| - | (추존) | 세조 世祖 (태종 추숭) |
총명신의통웅예철 소성환온건녕대왕 聰明神毅統雄濬哲 紹聖桓溫建寧大王 (태종 추숭) |
야우사이딕 游世迪 / 유세적 |
- | - | 신소릉 神昭陵 |
| - | (추존) | 현조 顯祖 (태종 추숭) |
공무덕장민융홍지 업렬인철검의대왕 功茂德章民隆弘至 業烈仁哲儉義大王 (태종 추숭) |
야우룽봉 游龍邦 / 유용방 |
- | - | 신창릉 神昌陵 |
| - | (추존) | 열조 烈祖 (태종 추숭) |
적량예명자상홍의 총민관달묘간대왕 積良睿明慈祥洪義 聰敏寬達卯簡大王 (태종 추숭) |
야우감닥 游今悳 / 유금덕 |
- | - | 신목릉 神穆陵 |
| - | (추존) | 태조 太祖 (태종 추숭) |
규숭응도검문익선 덕신선달양정대왕 揆崇應道儉文翼善 德神宣達襄靖大王 (태종 추숭) |
야우얀호우 游仁昊 / 유인호 |
- | - | 신풍릉 新豊陵 |
| - | 1대 | 태종 太宗 |
소기개운찬익공의 온서연명성우대왕 昭基開纘運翼恭懿 溫恕淵明聖祐大王 |
야우사우인 游守姸 / 유수연 |
1862년 ~ 1883년 | 타이청 泰祥 / 타이뜨엉 |
성릉 聖陵 |
| - | 2대 | 경종 敬宗 (효종 추숭) |
공효대왕 恭孝大王 (효종 추숭) 위렬단혜지의용후 영철가유효혜대왕 偉烈睿惠至毅勇厚 英哲嘉裕孝惠大王 (철종 추숭) |
야우시칭 游思程 / 유사정 |
1883년 ~ 1887년 (프랑스에 의한 폐위) |
시우라이 紹豊 / 티에우퐁 |
안릉 安陵 |
| - | 3대 | 효종 孝宗 |
선흠건위수유공철 웅의자인효강대왕 宣欽乾威綏猷功哲 雄毅慈仁孝康大王 |
야우케이얀 游祁殷 / 유기은 |
1887년 ~ 1909년 | 헤이핑 熙平 / 히빈 |
무릉 茂陵 |
| - | 4대 | 공종 恭宗 |
사운성명문단대돈 장약도민효순대왕 嗣運聖明文端戴敦 章略度敏孝純大王 |
야우린잔 游連鎭 / 유연진 |
1909년 ~ 1916년 | 룽야우 龍佑 / 롱흐우 |
유릉 裕陵 |
| - | 5대 | 안종 安宗 (철종 추숭) |
충렬광효대왕 忠烈光孝大王 (철종 추숭) 목천이사수강응도 양정상충효간대왕 穆天履思修剛應道 襄定商忠孝簡大王 (고종 추숭) |
야우당룩 游登祿 / 유등록 |
1916년 ~ 1919년 (프랑스에 의한 폐위) |
보우닥 寶德 / 바오득 |
영릉 永陵 |
| - | 6대 | 철종 哲宗 |
신지창운입명숭인 홍후공순효선대왕 神智昌運立明崇仁 弘厚功純孝宣大王 |
야우당싱 游登誠 / 유등성 |
1919년 ~ 1946년 | 인푸 延符 / 지엔푸 |
목릉 穆陵 |
| - | 7대 | 고종 高宗 |
배공중흥원성운덕 숙장정극효고대왕 配功中興元聖運德 肅莊正極孝高大王 |
야우이선 游宜信 / 유의신 |
1946년 ~ 1998년 | 호이심 開禪 / 카이티엔 |
응릉 應陵 |
| - | 8대 | 선종 宣宗 |
경모합천웅준근유 수경예인효의대왕 敬謨合闡雄濬謹裕 受敬禮人孝毅大王 |
야우콰이마우 游携茂 /유휴무 |
1998년 ~ 2021년 |
킹카이 勍啓 / 낀카이 |
경릉 景陵 |
| - | 9대 | - | - | 야우취잉 游曙英 / 유서영 |
2021년 ~ | 함이우 咸耀 / 함지에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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