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적
우주함 에스 EPS
감염체 페러사이트
질량병기

경계의 끝에서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의 생물병기다. 2026년 1월 초 미육군전염병연구소(United States Army Medical Research Institute of Infectious Diseases)에서 이를 EPS로 지칭하는데서 유래했다. 감염체가 추락포드에서 탈출한 직후 유기체에 접촉하면 감염을 시작하며, 대확장을 통해 가능한 접촉면의 전방향 감염을 시작한다. 외관적으로는 하나로 보이지만 감염체 자체는 수많은 감염성 개체의 집합이므로 빠른 노화와 분화가 특징이다. 이것을 상단에서 언급된 USAMRIID에서 계속 연구했으나 1월 중순 질량병기 낙하로 인해 미국 전역이 파괴되면서 연구인원이 전멸하였다. 그럼에도 UNERC에서 꾸준히 정보를 공급하고 이론을 발전시켜 2월 초 SIRIS 시스템이 마비되기 전까지 전 인류에게 보급되었다.


이러한 EPS를 방어하기 위해 대만의 국립과학기술대 팀에서 Anti-EPS 시스템 즉 AEPS의 기반 개념을 발표해 바로 적용했고, 외계우주선의 재질은 EPS 자체에 면역 및 거부를 일으킨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이를 이용해 방어전을 펼쳤다.


포스트 노멀 시대의 분석에 의하면 EPS의 유전적 구성 자체는 인류와 98% 동일하다고 한다.